머크&컴퍼니社는 자사의 경구용 저산소증 유도인자-2α(HIF-2α) 저해제 ‘웰리렉’(Welireg: 벨주티판)과 관련,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조건부 승인을 권고하는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고 13일 공표했다.
CHMP가 허가를 권고한 ‘웰리렉’의 적응증은 관련 국소 신세포암종(RCC), 중추신경계(CNMS) 혈관모세포종 또는 췌장 내분비종양(pNET) 등의 치료를 필요로 하거나 국소수술이 부적합한 성인 폰 히펠-린다우병(VHL: von Hippel-Lindau)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단독요법제 용도이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 수용체-1(PD-1) 또는 프로그램 세포사멸 리간드-1(PD-L1) 저해제와 최소한 두가지 혈관내피 성장인자(VEGF) 표적치료제들을 포함해 앞서 2회 이상 치료를 진행한 후에도 종양이 악화된 성인 진행성 투명세포 신세포암종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단독요법제 용도 또한 허가권고가 이루어진 적응증이 포함되어 있다.
CHMP가 허가를 권고함에 따라 승인 유무에 대한 EU 집행위원회의 최종결론이 내년 1/4분기 중으로 도출될 수 있을 전망이다.
머크 리서치 래보라토리스社의 마조리 그린 부사장 겸 종양학‧글로벌 임상개발 담당대표는 “오늘 CHMP가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동종계열 최초 저산소증 유도인자-2α 저해제 ‘웰리렉’이 EU 각국의 일부 환자들에게 공급이 개시되면서 치료상의 심대한 간극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서게 됐다”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그린 부사장은 뒤이어 “머크&컴퍼니가 세계 각국 환자들의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한 혁신적인 치료대안을 선보이기 위해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며 “EU 집행위의 결정을 학수고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HMP는 ‘LITESPARK-004 시험’에서 도출된 객관적 반응률(ORR)과 반응지속기간(DOR) 결과를 근거로 폰 히펠-린다우병 관련 종양 치료제로 허가를 권고한 것이다.
허가를 취득할 경우 ‘웰리렉’은 EU 각국의 폰 히펠-린다우병 관련 종양 환자들을 위한 최초이자 유일한 전신요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된다.
‘웰리렉’은 지난 2021년 8월 시급한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고 관련 신세포암종, 중추신경계 혈관모세포종 또는 췌장 내분비종양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성인 폰 히펠-린다우병 환자 치료제로 FDA의 허가관문을 통과한 바 있다.
당시 FDA는 ‘LITESPARK-004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윌레릭’의 발매를 승인했다.
‘LITESPARK-004 시험’은 총 61명의 폰 히펠-린다우병 관련 신세포암종 환자들을 충원한 후 개방표지 시험으로 진행되었던 임상시험례이다.
이 시험에서 ‘웰리렉’은 폰 히펠-린다우병 관련 신세포암종 환자들에게서 49%의 객관적 반응률을 나타낸 가운데 이들은 모두 부분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반응지속기간의 경우 분석시점에서 아직 산출되지 않은 가운데 2.8개월 이상에서 22개월 이상 반응이 지속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응을 나타낸 피험자들의 56%는 최소한 12개월 동안 반응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LITESPARK-004 시험’에 충원된 피험자들 가운데는 중추신경계 혈관모세포종 또는 췌장 내분비종양 환자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시험에 참여한 폰 히펠-린다우병 관련 중추신경계 혈관모세포종 환자들에게서 ‘웰리렉’은 63%의 객관적 반응률을 나타낸 가운데 4%의 완전반응률과 58%의 부분반응률을 내보였다.
이 환자들에게서 평균 반응지속기간은 분석시점에서 아직 산출되지 않은 가운데 3.7개월 이상에서 22개월 이상에 달한 것으로 중간평가됐다.
반응을 보인 환자들의 73%는 최소한 12개월 동안 반응이 지속됐다.
시험에 참여한 폰 히펠-린다우병 관련 췌장 내분비종양 환자들에게서 ‘웰리렉’은 83%의 갠관적 반응률을 나타낸 가운데 17%의 완전반응률과 67%의 부분반응률을 내보였다.
이 환자들에게서 평균 반응지속기간은 분석시점 당시 산출되지 않았지만, 11개월 애상에서 19개월 이상에 달한 것으로 중간평가됐다.
반응을 나타낸 환자들의 50%는 최소한 12개월 동안 반응이 유지됐다.
한편 CHMP는 PD-1 저해제 및 PD-L1 저해제와 최소한 두가지 VEGFR 표적치료제들을 포함해 2회 이상 치료를 진행한 후에도 종양이 악화된 진행성 투명세포 신세포암종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도 ‘웰리렉’을 조건부 승인을 권고했다.
CHMP는 ‘LITESPARK-005 시험’에서 도출된 무진행 생존기간과 객관적 반응률을 근거로 허가권고를 결정했다.
‘LITESPARK-005 시험’은 진행성 투명세포 신세포암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된 첫 번째 임상 3상 시험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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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컴퍼니社는 자사의 경구용 저산소증 유도인자-2α(HIF-2α) 저해제 ‘웰리렉’(Welireg: 벨주티판)과 관련,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조건부 승인을 권고하는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고 13일 공표했다.
CHMP가 허가를 권고한 ‘웰리렉’의 적응증은 관련 국소 신세포암종(RCC), 중추신경계(CNMS) 혈관모세포종 또는 췌장 내분비종양(pNET) 등의 치료를 필요로 하거나 국소수술이 부적합한 성인 폰 히펠-린다우병(VHL: von Hippel-Lindau)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단독요법제 용도이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 수용체-1(PD-1) 또는 프로그램 세포사멸 리간드-1(PD-L1) 저해제와 최소한 두가지 혈관내피 성장인자(VEGF) 표적치료제들을 포함해 앞서 2회 이상 치료를 진행한 후에도 종양이 악화된 성인 진행성 투명세포 신세포암종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단독요법제 용도 또한 허가권고가 이루어진 적응증이 포함되어 있다.
CHMP가 허가를 권고함에 따라 승인 유무에 대한 EU 집행위원회의 최종결론이 내년 1/4분기 중으로 도출될 수 있을 전망이다.
머크 리서치 래보라토리스社의 마조리 그린 부사장 겸 종양학‧글로벌 임상개발 담당대표는 “오늘 CHMP가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동종계열 최초 저산소증 유도인자-2α 저해제 ‘웰리렉’이 EU 각국의 일부 환자들에게 공급이 개시되면서 치료상의 심대한 간극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서게 됐다”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그린 부사장은 뒤이어 “머크&컴퍼니가 세계 각국 환자들의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한 혁신적인 치료대안을 선보이기 위해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며 “EU 집행위의 결정을 학수고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HMP는 ‘LITESPARK-004 시험’에서 도출된 객관적 반응률(ORR)과 반응지속기간(DOR) 결과를 근거로 폰 히펠-린다우병 관련 종양 치료제로 허가를 권고한 것이다.
허가를 취득할 경우 ‘웰리렉’은 EU 각국의 폰 히펠-린다우병 관련 종양 환자들을 위한 최초이자 유일한 전신요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된다.
‘웰리렉’은 지난 2021년 8월 시급한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고 관련 신세포암종, 중추신경계 혈관모세포종 또는 췌장 내분비종양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성인 폰 히펠-린다우병 환자 치료제로 FDA의 허가관문을 통과한 바 있다.
당시 FDA는 ‘LITESPARK-004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윌레릭’의 발매를 승인했다.
‘LITESPARK-004 시험’은 총 61명의 폰 히펠-린다우병 관련 신세포암종 환자들을 충원한 후 개방표지 시험으로 진행되었던 임상시험례이다.
이 시험에서 ‘웰리렉’은 폰 히펠-린다우병 관련 신세포암종 환자들에게서 49%의 객관적 반응률을 나타낸 가운데 이들은 모두 부분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반응지속기간의 경우 분석시점에서 아직 산출되지 않은 가운데 2.8개월 이상에서 22개월 이상 반응이 지속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응을 나타낸 피험자들의 56%는 최소한 12개월 동안 반응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LITESPARK-004 시험’에 충원된 피험자들 가운데는 중추신경계 혈관모세포종 또는 췌장 내분비종양 환자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시험에 참여한 폰 히펠-린다우병 관련 중추신경계 혈관모세포종 환자들에게서 ‘웰리렉’은 63%의 객관적 반응률을 나타낸 가운데 4%의 완전반응률과 58%의 부분반응률을 내보였다.
이 환자들에게서 평균 반응지속기간은 분석시점에서 아직 산출되지 않은 가운데 3.7개월 이상에서 22개월 이상에 달한 것으로 중간평가됐다.
반응을 보인 환자들의 73%는 최소한 12개월 동안 반응이 지속됐다.
시험에 참여한 폰 히펠-린다우병 관련 췌장 내분비종양 환자들에게서 ‘웰리렉’은 83%의 갠관적 반응률을 나타낸 가운데 17%의 완전반응률과 67%의 부분반응률을 내보였다.
이 환자들에게서 평균 반응지속기간은 분석시점 당시 산출되지 않았지만, 11개월 애상에서 19개월 이상에 달한 것으로 중간평가됐다.
반응을 나타낸 환자들의 50%는 최소한 12개월 동안 반응이 유지됐다.
한편 CHMP는 PD-1 저해제 및 PD-L1 저해제와 최소한 두가지 VEGFR 표적치료제들을 포함해 2회 이상 치료를 진행한 후에도 종양이 악화된 진행성 투명세포 신세포암종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도 ‘웰리렉’을 조건부 승인을 권고했다.
CHMP는 ‘LITESPARK-005 시험’에서 도출된 무진행 생존기간과 객관적 반응률을 근거로 허가권고를 결정했다.
‘LITESPARK-005 시험’은 진행성 투명세포 신세포암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된 첫 번째 임상 3상 시험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