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ㆍ덱스콤, 연속 혈당 측정기 특허분쟁 해소
각급 법원ㆍ특허심판원 계류 중 분쟁 일체 취하키로
입력 2024.12.27 13:05 수정 2024.12.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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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는 연속 혈당 측정기(CGM) 제품들과 관련해서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당뇨병 관리용 연속 혈당 측정기 개발, 제조, 공급 전문기업 덱스콤社(DexCom)와 진행해 왔던 전체 특허분쟁 건들을 타결짓기로 합의했다고 23일 공표했다.

이날 애보트 래보라토리스 측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양사는 현재 각급 법원이나 세계 각국의 특허심판원에서 계류 중인 전체 분쟁 건들을 취하키로 합의했다.

양사의 합의조항 가운데는 양측이 앞으로 10년 동안 일체의 특허, 상품외장 및 의장권(意匠權) 분쟁 등과 관련한 소송을 제기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이번 합의와 관련해서 애보트 래보라토리스 또는 덱스콤 측이 금전적인 대가를 지불하지 않기로 했다.

애보트 래보라토리스 측은 이번 합의가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자평했다.

회사가 보유한 기술과 서비스로 당뇨병 환자들을 지원하는 데 사세를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양사는 이번 합의와 관련해서 상세한 내용은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는 지난 9월 5일 자사 최초의 OTC 연속 혈당 측정기 ‘링고’(Lingo)를 미국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지난 6월 FDA의 허가를 취득한 ‘링고’는 바이오센서와 모바일 앱으로 구성되어 전체적인 건강과 웰빙의 향상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OTC 연속 혈당 측정기이다.

앞서 덱스콤 측은 지난 3월 5일 최초의 OTC 연속 혈당 측정기 ‘스텔로 글루코스 바이오센서 시스템’(Stelo Glucose Biosensor System)이 FDA의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스텔로 글루코스 바이오센서 시스템’은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는 18세 이상의 성인들이 사용하는 통합형 연속 혈당 측정기(iCG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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