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州 태리타운에 소재한 제약기업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는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를 개발해 바이엘社와 코마케팅하고 있는 데다 사노피社와 손잡고 아토피 피부염‧천식 치료제 ‘듀피젠트’(두필루맙)를 발매하고 있는 제약사여서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곳이다.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가 영국의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옥술라社(Oxular)를 인수했다.
옥술라社의 대표를 역임한 데 이어 현재는 노르웨이 제약기업 칼루나 파마社(Calluna Pharma)의 경영을 총괄하고 있는 마크 개프니 대표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개프니 대표는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의 안과 치료제 부문 조직이 옥술라가 독자보유한 기술의 이용을 극대화하는 데 최적화된 곳”이라면서 “이번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뒷받침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양사간에 오고갈 구체적인 금액내역 등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옥술라는 지난 2021년 벤처캐피털 기업 VC 포비온社(VC Forbion)가 주도한 파이낸싱 라운드를 통해 3,700만 달러의 자금을 조성한 바 있다.
당시 조성된 자금은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후보물질 자산 ‘OXU-001’의 개발을 진행하는 데 사용되어 왔다.
‘OXU-001’은 옥술라 측이 독자보유한 맥락막상 마이크로카테터 약물전달 디바이스를 의미하는 ‘옥술루미스’(Oxulumis)를 통해 항염증제 덱사메타손을 지속적으로 방출하도록 설계됐다.
연 1회 투여하는 ‘OXU-001’은 현재 임상 2상 단계의 시험이 진행 중이다.
옥술라 측은 ‘OXU-001’이 방사선 유발성 황반부종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 측의 한 관계자는 “미래의 잠재적 안과질환 유전자 치료제들에 사용될 동종계열 최고의 약물전달(DDS) 디바이스를 확보하기 위해 표적인수 취지에서 성사된 것이 이번 M&A라 할 수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임상시험 단계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는 최근들어 세포‧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해 1월 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기업 2세븐티 바이오社(2seventy bio)가 개발을 진행 중이었던 새로운 면역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발매 전권과 발굴‧임상용 제조시설까지 포괄적으로 인수키로 합의하면서 연구‧개발 조직 ‘리제네론 셀 메디슨’(Regeneron Cell Medicines)을 신설한 것은 한 예이다.
2023년 8월에는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청력 및 균형감각 회복‧개선 치료제 발굴‧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데시벨 테라퓨틱스社(Decibel Therapeutics)를 인수키로 합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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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가 영국의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옥술라社(Oxular)를 인수했다.
옥술라社의 대표를 역임한 데 이어 현재는 노르웨이 제약기업 칼루나 파마社(Calluna Pharma)의 경영을 총괄하고 있는 마크 개프니 대표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개프니 대표는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의 안과 치료제 부문 조직이 옥술라가 독자보유한 기술의 이용을 극대화하는 데 최적화된 곳”이라면서 “이번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뒷받침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양사간에 오고갈 구체적인 금액내역 등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옥술라는 지난 2021년 벤처캐피털 기업 VC 포비온社(VC Forbion)가 주도한 파이낸싱 라운드를 통해 3,700만 달러의 자금을 조성한 바 있다.
당시 조성된 자금은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후보물질 자산 ‘OXU-001’의 개발을 진행하는 데 사용되어 왔다.
‘OXU-001’은 옥술라 측이 독자보유한 맥락막상 마이크로카테터 약물전달 디바이스를 의미하는 ‘옥술루미스’(Oxulumis)를 통해 항염증제 덱사메타손을 지속적으로 방출하도록 설계됐다.
연 1회 투여하는 ‘OXU-001’은 현재 임상 2상 단계의 시험이 진행 중이다.
옥술라 측은 ‘OXU-001’이 방사선 유발성 황반부종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 측의 한 관계자는 “미래의 잠재적 안과질환 유전자 치료제들에 사용될 동종계열 최고의 약물전달(DDS) 디바이스를 확보하기 위해 표적인수 취지에서 성사된 것이 이번 M&A라 할 수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임상시험 단계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는 최근들어 세포‧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해 1월 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기업 2세븐티 바이오社(2seventy bio)가 개발을 진행 중이었던 새로운 면역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발매 전권과 발굴‧임상용 제조시설까지 포괄적으로 인수키로 합의하면서 연구‧개발 조직 ‘리제네론 셀 메디슨’(Regeneron Cell Medicines)을 신설한 것은 한 예이다.
2023년 8월에는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청력 및 균형감각 회복‧개선 치료제 발굴‧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데시벨 테라퓨틱스社(Decibel Therapeutics)를 인수키로 합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