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州 시애틀에 소재한 유전체학 기반 약물 발굴 전문 생명공학기업 배리언트 바이오社(Variant Bio)가 대사계 질환 치료제 분야의 새로운 표적들을 발굴하기 위해 노보 노디스크社와 다개년 연구 제휴에 합의했다고 7일 공표했다.
노보 노디스크와 배리언트 바이오 양사의 제휴는 충분한 유전적 입증자료들이 확보된 가운데 다양하고 새로운 표적들을 식별‧검증하고, 인간 중심(human-centric) 약물 발굴 프로그램들이 개시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에서 성사된 것이다.
배리언트 바이오社의 데이비드 몰러 최고 학술책임자는 “비만을 비롯한 대사계 질환들이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유전적 입증자료가 확보된 좀 더 새로운 표적들은 주로 유럽계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시험들로부터 도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이 분야에는 여전히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몰러 최고 학술책임자는 설명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는 유전적 다양성과 대사계 특성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좀 더 심화될 경우 새로운 표적들의 산출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세계 각국의 수많은 환자들을 위해 보다 개선되고 다양한 치료대안들이 확보되는 성과로 귀결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노보 노디스크社의 베이장 글로벌 약물발굴 담당부회장은 “배리언트 바이오 측과 구축한 제휴를 통해 대사계 질환의 유전적 원인들에 대해 보다 완벽한 이해가 가능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24개 이상의 유전학적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우리에게 배리언트 바이오는 대사계 질환 분야의 유전학적 연구를 진행하는 데 최적화된 생명공학사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대사계 질환 분야의 유전학적 연구는 아직까지 상당히 미진한 분야라고 베이장 부회장은 지적했다.
베이장 부회장은 뒤이어 “이 같은 자료의 특성을 감안할 때 전혀 새로운 표적들을 발굴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라며 “인간에 대한 유전적 입증자료는 각종 대사계 질환에 대응하는 차별화된 신약들의 발굴‧개발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의 제휴는 배리언트 바이오 측이 보유한 혁신적인 VB-추론 분석(VB-Inference analysis) 플랫폼을 적용해 강력한 유전적 입증자료가 확보된 새로운 표적들을 식별하고 치료가설을 확립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VB-추론은 전체 유전체들을 통계유전학과 기계학습을 적용해 도출한 심화 표현형 및 다중오믹스(multi-omics) 자료와 결합시켜 질병에 대한 분자학적 메커니즘을 지도로 만드는 것이다.
‘오믹스’란 생물학의 한 분야로 유전체학, 전사체학, 단백질체학 및 대사체학 등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이 같은 기계론적(mechanistic) 이해는 유전학적 상관성 연구에 의존할 때에 비해 약물 발굴을 위해 보다 나은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폭넓은 전사체, 단백질체학 및 대사체학 자료가 뒷받침해 줄 것이기 때문.
이 플랫폼은 배리언트 바이오가 내부적으로 구축한 파이프라인에서 새로운 연구‧개발 프로그램들의 진행을 가능케 했다.
배리언트 바이오社의 스티븐 카스텔 최고 기술책임자 겸 공동설립자는 “우리가 보유한 혁신적인 VB-추론 플랫폼이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환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역에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면서 “대사계 질환 분야의 약물 발굴을 진행하는 데 최고의 경험을 축적한 연구진 가운데 하나와 협력하면서 유전적 발견성과가 치료제 개발로 이어져 실제 임상현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손에 쥐게 된 것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노보 노디스크는 배리언트 바이오 측에 계약성사 선불금을 지급하고, 최대 5,000만 달러의 단기 연구‧개발 자금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차후 선택권 행사 권한과 추가 성과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인기기사 | 더보기 + |
1 | HLB그룹 진양곤 회장,미국 CMC 실사 마치고 계열사 지분 매입 |
2 | 국내 연구진,메지온 '유데나필' 통한 폰탄 환자 치료 가능성 제시 |
3 | 지난해 3분기 제약바이오 90개사 유보율 코스피 1866.82%, 코스닥 2559.15% |
4 | 쇼피 2024년 매출 1위 K-뷰티가 휩쓸어 |
5 | “비만치료제 미래는 초장기 지속형 GLP-1다” |
6 | 제2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합격률 84.2% |
7 | 파멥신, 아벤티와 노인성근감소증 신약개발에 힘 합친다 |
8 | 인투셀, 오름테라퓨틱, 동국생명과학까지 "바이오 상장 한파 뚫고 봄바람" |
9 | GLP-1 쌍끌이 노보‧릴리 후속주자 줄을 서시오! |
10 | 현대바이오,"제프티,미국 NIH와 3월부터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
인터뷰 | 더보기 + |
PEOPLE | 더보기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미국 워싱턴州 시애틀에 소재한 유전체학 기반 약물 발굴 전문 생명공학기업 배리언트 바이오社(Variant Bio)가 대사계 질환 치료제 분야의 새로운 표적들을 발굴하기 위해 노보 노디스크社와 다개년 연구 제휴에 합의했다고 7일 공표했다.
노보 노디스크와 배리언트 바이오 양사의 제휴는 충분한 유전적 입증자료들이 확보된 가운데 다양하고 새로운 표적들을 식별‧검증하고, 인간 중심(human-centric) 약물 발굴 프로그램들이 개시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에서 성사된 것이다.
배리언트 바이오社의 데이비드 몰러 최고 학술책임자는 “비만을 비롯한 대사계 질환들이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유전적 입증자료가 확보된 좀 더 새로운 표적들은 주로 유럽계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시험들로부터 도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이 분야에는 여전히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몰러 최고 학술책임자는 설명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는 유전적 다양성과 대사계 특성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좀 더 심화될 경우 새로운 표적들의 산출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세계 각국의 수많은 환자들을 위해 보다 개선되고 다양한 치료대안들이 확보되는 성과로 귀결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노보 노디스크社의 베이장 글로벌 약물발굴 담당부회장은 “배리언트 바이오 측과 구축한 제휴를 통해 대사계 질환의 유전적 원인들에 대해 보다 완벽한 이해가 가능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24개 이상의 유전학적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우리에게 배리언트 바이오는 대사계 질환 분야의 유전학적 연구를 진행하는 데 최적화된 생명공학사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대사계 질환 분야의 유전학적 연구는 아직까지 상당히 미진한 분야라고 베이장 부회장은 지적했다.
베이장 부회장은 뒤이어 “이 같은 자료의 특성을 감안할 때 전혀 새로운 표적들을 발굴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라며 “인간에 대한 유전적 입증자료는 각종 대사계 질환에 대응하는 차별화된 신약들의 발굴‧개발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의 제휴는 배리언트 바이오 측이 보유한 혁신적인 VB-추론 분석(VB-Inference analysis) 플랫폼을 적용해 강력한 유전적 입증자료가 확보된 새로운 표적들을 식별하고 치료가설을 확립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VB-추론은 전체 유전체들을 통계유전학과 기계학습을 적용해 도출한 심화 표현형 및 다중오믹스(multi-omics) 자료와 결합시켜 질병에 대한 분자학적 메커니즘을 지도로 만드는 것이다.
‘오믹스’란 생물학의 한 분야로 유전체학, 전사체학, 단백질체학 및 대사체학 등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이 같은 기계론적(mechanistic) 이해는 유전학적 상관성 연구에 의존할 때에 비해 약물 발굴을 위해 보다 나은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폭넓은 전사체, 단백질체학 및 대사체학 자료가 뒷받침해 줄 것이기 때문.
이 플랫폼은 배리언트 바이오가 내부적으로 구축한 파이프라인에서 새로운 연구‧개발 프로그램들의 진행을 가능케 했다.
배리언트 바이오社의 스티븐 카스텔 최고 기술책임자 겸 공동설립자는 “우리가 보유한 혁신적인 VB-추론 플랫폼이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환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역에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면서 “대사계 질환 분야의 약물 발굴을 진행하는 데 최고의 경험을 축적한 연구진 가운데 하나와 협력하면서 유전적 발견성과가 치료제 개발로 이어져 실제 임상현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손에 쥐게 된 것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노보 노디스크는 배리언트 바이오 측에 계약성사 선불금을 지급하고, 최대 5,000만 달러의 단기 연구‧개발 자금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차후 선택권 행사 권한과 추가 성과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