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츠카 파마슈티컬스社는 자사의 유전성 혈관부종(HAE) 예방요법제 후보물질 도니달로센(donidalorsen)의 허가신청 건이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 의해 접수됨에 따라 본격적인 심사가 개시될 수 있게 됐다고 6일 공표했다.
허가신청이 이루어진 도니달로센의 적응증은 12세 이상의 청소년‧성인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들에게서 재발성 발작을 예방하는 용도이다.
도니달로센은 미국 캘리포니아州 칼스바드에 소재한 RNA 표적 치료제 및 안티센스 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기업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社(Ionis Pharmaceuticals)에 의해 유전성 혈관부종 발작 치료제로 개발된 후보물질이다.
유전성 혈관부종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질환의 일종으로 예측할 수 없는 중증 부종이 빈도높게 피부, 위장관, 상기도, 안면 및 후두 등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위장관과 후두에 부종이 나타나면 복통과 호흡부전을 수반할 수 있고, 일부 발생사례들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유전성 혈관부종은 약 50,000명당 1명의 비율로 드물게 발생하고 있다.
인종별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체 발생사례들의 75% 정도가 가족성으로 분류되고 있다.
도니달로센은 단백질 분해효소의 일종인 프리칼리크레인(PKK: prekallikrein)의 생성을 감소시켜 유전성 혈관부종 발작으로 이어지는 작용경로를 저해하도록 설계된 RNA 표적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임상 2상 시험에서 확보된 결과를 보면 도니달로센은 유전성 혈관부종 발작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입증된 데다 호의적인 안전성‧내약성 프로필이 도출됐다.
마찬가지로 임상 3상 ‘OASIS-HAE 시험’과 ‘OASISplus 시험’에서도 도니달로센은 전체 평가지표에 걸쳐 긍정적인 자료가 확보됐다.
평가지표들 가운데는 평균 월별 유전성 혈관부종 발작횟수가 괄목할 만하고 지속적으로 감소했는지 평가하는 내용과 자동주사기를 사용해 자가투여했을 때 나타난 효과를 평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도니달로센은 지난해 11월 미국과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 측은 같은 달 도니달로센의 허가신청 건이 FDA에 의해 접수되어 본격적인 심사절차가 개시됐다고 공표하기도 했다.
한편 오츠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2023년 12월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와 라이센스 제휴에 합의하면서 유럽시장에서 도니달로센의 발매를 진행할 수 있는 독점적 권한을 확보했다.
뒤이어 지난해 6월에는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시장에서 도니달로센의 독점적 발매권을 확보했다.
오츠카 파마슈티컬스는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장질환(ADPKD)을 비롯한 표적질환들을 대상으로 각종 희귀질환 치료제들을 개발하고 세계 시장에 공급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오고 있다.
도니달로센이 유럽시장과 아시아‧태평양시장에서 발매되면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대응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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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카 파마슈티컬스社는 자사의 유전성 혈관부종(HAE) 예방요법제 후보물질 도니달로센(donidalorsen)의 허가신청 건이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 의해 접수됨에 따라 본격적인 심사가 개시될 수 있게 됐다고 6일 공표했다.
허가신청이 이루어진 도니달로센의 적응증은 12세 이상의 청소년‧성인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들에게서 재발성 발작을 예방하는 용도이다.
도니달로센은 미국 캘리포니아州 칼스바드에 소재한 RNA 표적 치료제 및 안티센스 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기업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社(Ionis Pharmaceuticals)에 의해 유전성 혈관부종 발작 치료제로 개발된 후보물질이다.
유전성 혈관부종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질환의 일종으로 예측할 수 없는 중증 부종이 빈도높게 피부, 위장관, 상기도, 안면 및 후두 등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위장관과 후두에 부종이 나타나면 복통과 호흡부전을 수반할 수 있고, 일부 발생사례들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유전성 혈관부종은 약 50,000명당 1명의 비율로 드물게 발생하고 있다.
인종별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체 발생사례들의 75% 정도가 가족성으로 분류되고 있다.
도니달로센은 단백질 분해효소의 일종인 프리칼리크레인(PKK: prekallikrein)의 생성을 감소시켜 유전성 혈관부종 발작으로 이어지는 작용경로를 저해하도록 설계된 RNA 표적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임상 2상 시험에서 확보된 결과를 보면 도니달로센은 유전성 혈관부종 발작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입증된 데다 호의적인 안전성‧내약성 프로필이 도출됐다.
마찬가지로 임상 3상 ‘OASIS-HAE 시험’과 ‘OASISplus 시험’에서도 도니달로센은 전체 평가지표에 걸쳐 긍정적인 자료가 확보됐다.
평가지표들 가운데는 평균 월별 유전성 혈관부종 발작횟수가 괄목할 만하고 지속적으로 감소했는지 평가하는 내용과 자동주사기를 사용해 자가투여했을 때 나타난 효과를 평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도니달로센은 지난해 11월 미국과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 측은 같은 달 도니달로센의 허가신청 건이 FDA에 의해 접수되어 본격적인 심사절차가 개시됐다고 공표하기도 했다.
한편 오츠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2023년 12월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와 라이센스 제휴에 합의하면서 유럽시장에서 도니달로센의 발매를 진행할 수 있는 독점적 권한을 확보했다.
뒤이어 지난해 6월에는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시장에서 도니달로센의 독점적 발매권을 확보했다.
오츠카 파마슈티컬스는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장질환(ADPKD)을 비롯한 표적질환들을 대상으로 각종 희귀질환 치료제들을 개발하고 세계 시장에 공급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오고 있다.
도니달로센이 유럽시장과 아시아‧태평양시장에서 발매되면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대응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