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전문 제약기업 노이락스팜社(Neuraxpharm)가 사노피社로부터 ‘프로비질’(모다피닐)과 ‘누비질’(아모다피닐)을 2024년 12월 말일부로 인수했다고 7일 공표해 잠이 확 달아나게 하고 있다.
‘프로비질’과 ‘누비질’이 성인 기면증 환자들에게 수반되는 과도한 주간 졸림증(EDS) 치료제를 대표하는 브랜드들이기 때문.
노이락스팜은 미국시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장에서 두 제품들의 판권을 인수했다.
다만 판권 인수대상에서 미국과 한국, 일본, 태국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프로비질’은 프랑스, 이탈리아 및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각국이 핵심시장들이다.
‘누비질’의 경우 호주와 멕시코 시장에서 상당한 수준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지만, 글로벌 마켓에서 존재감을 구축해 온 제품이다.
‘프로비질’과 ‘누비질’은 경구용 중추신경계 자극제들로 탈력(脫力) 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성인 기면증 환자들에게서 각성상태를 개선하고 과도한 주간 졸림증을 감소시켜 주는 용도의 치료제들이다.
이번 인수합의는 중추신경계 브랜드들의 강력한 성장을 이끌면서 세계 각국에서 보다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제품들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노이락스팜 측의 전략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인수합의에 힘입어 노이락스팜은 호주를 비롯한 새로운 시장들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호주시장에서 노이락스팜 측은 동종계열 최초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브리움비’(Briumvi: 우블리툭시맙)의 발매를 준비 중인 가운데 지난 2023년 오피스의 문을 연 멕시코시장에서도 자사의 강한 존재감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노이락스팜은 앞서 지난 2023년 7월에도 사노피 측과 17개 중추신경계 제품들을 인수키로 합의했는가 하면 미국시장(캐나다, 멕시코, 일부 아시아 국가 포함)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브리움비’의 발매를 진행하기 위해 같은 해 뉴욕 소재 B세포 악성종양 및 자가면역성 질환 치료제 개발‧발매 전문 제약기업 TG 테라퓨틱스社와 제휴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마켓리더 소아 뇌전증 환자 치료제 ‘부코람’(Buccolam: 구강점막용 미다졸람)을 다케다社로부터 인수하기도 했다.
‘부코람’은 지난해 9월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성인 뇌졸중 환자 치료 적응증 추가를 지지하는 긍정적인 심의결과를 제시한 바 있다.
노이락스팜社의 외르크-토마스 디에르크스 대표는 “오늘 인수합의가 강력한 중추신경계 브랜드 구축을 확대하기 위해 노이락스팜이 신경의학 기반 접근방법과 폭넓은 글로벌 마켓 플랫폼, 기업역량 등을 적극 이용할 수 있음을 방증하는 한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대표적인 두 기면증 치료제들이 우리의 폭넓고 매출성장 일로를 치닫고 있는 중추신경계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이락스팜은 특유의 전문성을 활용해 이 같은 제품들이 기존시장과 신규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시키고, 이를 통해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시장에서 중추신경계 질환 환자들에게 더욱 활발하게 공급되면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합의가 도출됨에 따라 양사간에 오고갈 구체적인 금액내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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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전문 제약기업 노이락스팜社(Neuraxpharm)가 사노피社로부터 ‘프로비질’(모다피닐)과 ‘누비질’(아모다피닐)을 2024년 12월 말일부로 인수했다고 7일 공표해 잠이 확 달아나게 하고 있다.
‘프로비질’과 ‘누비질’이 성인 기면증 환자들에게 수반되는 과도한 주간 졸림증(EDS) 치료제를 대표하는 브랜드들이기 때문.
노이락스팜은 미국시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장에서 두 제품들의 판권을 인수했다.
다만 판권 인수대상에서 미국과 한국, 일본, 태국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프로비질’은 프랑스, 이탈리아 및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각국이 핵심시장들이다.
‘누비질’의 경우 호주와 멕시코 시장에서 상당한 수준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지만, 글로벌 마켓에서 존재감을 구축해 온 제품이다.
‘프로비질’과 ‘누비질’은 경구용 중추신경계 자극제들로 탈력(脫力) 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성인 기면증 환자들에게서 각성상태를 개선하고 과도한 주간 졸림증을 감소시켜 주는 용도의 치료제들이다.
이번 인수합의는 중추신경계 브랜드들의 강력한 성장을 이끌면서 세계 각국에서 보다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제품들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노이락스팜 측의 전략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인수합의에 힘입어 노이락스팜은 호주를 비롯한 새로운 시장들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호주시장에서 노이락스팜 측은 동종계열 최초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브리움비’(Briumvi: 우블리툭시맙)의 발매를 준비 중인 가운데 지난 2023년 오피스의 문을 연 멕시코시장에서도 자사의 강한 존재감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노이락스팜은 앞서 지난 2023년 7월에도 사노피 측과 17개 중추신경계 제품들을 인수키로 합의했는가 하면 미국시장(캐나다, 멕시코, 일부 아시아 국가 포함)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브리움비’의 발매를 진행하기 위해 같은 해 뉴욕 소재 B세포 악성종양 및 자가면역성 질환 치료제 개발‧발매 전문 제약기업 TG 테라퓨틱스社와 제휴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마켓리더 소아 뇌전증 환자 치료제 ‘부코람’(Buccolam: 구강점막용 미다졸람)을 다케다社로부터 인수하기도 했다.
‘부코람’은 지난해 9월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성인 뇌졸중 환자 치료 적응증 추가를 지지하는 긍정적인 심의결과를 제시한 바 있다.
노이락스팜社의 외르크-토마스 디에르크스 대표는 “오늘 인수합의가 강력한 중추신경계 브랜드 구축을 확대하기 위해 노이락스팜이 신경의학 기반 접근방법과 폭넓은 글로벌 마켓 플랫폼, 기업역량 등을 적극 이용할 수 있음을 방증하는 한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대표적인 두 기면증 치료제들이 우리의 폭넓고 매출성장 일로를 치닫고 있는 중추신경계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이락스팜은 특유의 전문성을 활용해 이 같은 제품들이 기존시장과 신규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시키고, 이를 통해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시장에서 중추신경계 질환 환자들에게 더욱 활발하게 공급되면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합의가 도출됨에 따라 양사간에 오고갈 구체적인 금액내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