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기업 재즈 파마슈티컬스社(Jazz Pharmaceuticals)는 자사의 담관암(BTC: 또는 담도암) 치료제 ‘자이이헤라’(Ziihera: 자니다타맙-hrii)가 EU 집행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취득했다고 1일 공표했다.
‘자이이헤라’는 최소한 한차례 전신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성인 절제수술 불가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HER2) 양성 담관암 치료용 단독요법제로 이번에 조건부 승인을 취득한 이중 휴먼 HER2 표적 이중 특이성 항체의 일종이다.
담낭암(GBC)과 담도암(CCA)을 포함하는 담관암은 희귀 진행성 암의 일종으로 대부분 진행기에 진단이 이루어지는 까닭에 근치적 수술은 더 이상 치료대안이 될 수 없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전 세계적으로 볼 때 담관암 환자들의 26% 정도가 HER2 양성을 나타내는데, 이 생체지표인자는 HER2 음성 환자들에 비해 치료결과가 취약하게 나타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자이이헤라’는 EU에서 HER2 양성 담관암 치료제로 조건부 승인을 취득한 최초의 HER2 표적 치료제이다.
조건부 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허가지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으려면 확증시험으로 진행 중인 임상 3상 ‘HERIZON-BTC-302 시험’에서 임상적 유익성을 확인하고 상세한 내용에 대한 기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 시험은 HER2 양성 담관암 환자들을 위한 1차 약제로 ‘자이이헤라’와 기존의 표준요법제를 병용하면서 표준요법제 단독요법 대조그룹과 비교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독일 하노버 의과대학의 아른트 포겔 교수(위장병‧간질환‧내분비계 질환)는 “1차 약제를 사용한 후에도 종양이 진행된 HER2 양성 담관암 환자들이 도전적인 예후에 직면하고 있는 데다 치료대안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고, 내약성이 취약하며, 평균 총 생존기간 또한 6~9개월 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환자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표적 단독요법제로 ‘자이이헤라’가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ERIZON-BTC-01 시험’의 결과를 보면 ‘자이이헤라’는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데다 지속적인 반응을 나타낸 가운데 관리할 만한 안전성 프로필을 내보였다고 포겔 교수는 설명했다.
이 같은 자료는 지금까지 예후가 취약하게 나타낸 환자들을 위해 환영할 만한 진일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포겔 교수는 뒤이어 “이 같은 시험결과가 담관암에서 생체지표인자 기반 치료법이 적합한 환자들을 식별하기 위한 HER2 검사의 중요성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EU 집행위는 임상 2b상 ‘HERIZON-BTC-01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를 근거로 ‘자이이헤라’의 조건부 승인을 결정한 것이다.
이 시험은 앞서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절제수술 불가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담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이이헤라’가 나타낸 효과를 평가하면서 진행됐다.
‘HERIZON-BTC-01 시험’은 지금까지 절제수술 불가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담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최대 규모의 임상 2b상 시험례이다.
시험에는 총 87명의 환자들이 피험자로 충원되어 참여했다.
평균 21.9개월에 걸쳐 지속된 추적조사에서 ‘자이이헤라’를 투여한 피험자 그룹은 41.3%의 확증 객관적 반응률(cORR)을 내보인 것으로 입증된 가운데 이 중 2명은 완전반응을 나타냈다.
평균 반응지속기간은 14.9개월, 평균 총 생존기간은 15.5개월로 집계됐다.
‘자이이헤라’의 권고용량은 종양이 진행되거나 독성이 수용할 수 없는 수준으로 나타날 때까지 20mg/kg을 2주 간격으로 정맥주입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HERIZON-BTC-01 시험’에서 ‘자이이헤라’의 안전성 프로필은 87명의 HER2 양성 담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평가됐다.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설사, 약물주입 관련반응, 복통, 빈혈 및 피로 등이 보고됐다.
중증 부작용이 16.1%의 환자들에게 나타난 가운데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중증 부작용은 설사, 피로, 알라닌 아미노기 전이효소 수치의 증가 등이 관찰됐다.
재즈 파마슈티컬스社의 로브 이어넌 부사장, 글로벌 연구‧개발 담당대표 겸 최고 의학책임자는 “이번 조건부 승인이 진행성 HER2 양성 담관암을 진단받은 환자들을 위해 이루어진 괄목할 만한 진전”이라면서 “EU에서 진행성 HER2 양성 담관암 환자들을 위한 최초의 HER2 표적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한 항암제가 ‘자이이헤라’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U 집행위의 결정은 ‘HERIZON-BTC-01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의 견고함과 희귀 위장관계 암 분야에서 혁신의 시급성이 반영된 것이라고 이어넌 부사장은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는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대응하고 환자들에 대한 치료결과를 개선해 줄 생체지표인자 기반 치료법의 진전을 위해 재즈 파마슈티컬스가 사세를 집중해 오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넌 부사장은 “HER2 양성 담관암 환자들을 위한 1차 약제로 ‘자이이헤라’를 사용하면서 진행될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의 피험자 충원에 여념이 없다”며 “HER2을 표출하는 다른 종양들에 ‘자이이헤라’가 나타내는 잠재력 효능을 탐색하기 위한 연구‧개발 또한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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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기업 재즈 파마슈티컬스社(Jazz Pharmaceuticals)는 자사의 담관암(BTC: 또는 담도암) 치료제 ‘자이이헤라’(Ziihera: 자니다타맙-hrii)가 EU 집행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취득했다고 1일 공표했다.
‘자이이헤라’는 최소한 한차례 전신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성인 절제수술 불가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HER2) 양성 담관암 치료용 단독요법제로 이번에 조건부 승인을 취득한 이중 휴먼 HER2 표적 이중 특이성 항체의 일종이다.
담낭암(GBC)과 담도암(CCA)을 포함하는 담관암은 희귀 진행성 암의 일종으로 대부분 진행기에 진단이 이루어지는 까닭에 근치적 수술은 더 이상 치료대안이 될 수 없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전 세계적으로 볼 때 담관암 환자들의 26% 정도가 HER2 양성을 나타내는데, 이 생체지표인자는 HER2 음성 환자들에 비해 치료결과가 취약하게 나타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자이이헤라’는 EU에서 HER2 양성 담관암 치료제로 조건부 승인을 취득한 최초의 HER2 표적 치료제이다.
조건부 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허가지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으려면 확증시험으로 진행 중인 임상 3상 ‘HERIZON-BTC-302 시험’에서 임상적 유익성을 확인하고 상세한 내용에 대한 기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 시험은 HER2 양성 담관암 환자들을 위한 1차 약제로 ‘자이이헤라’와 기존의 표준요법제를 병용하면서 표준요법제 단독요법 대조그룹과 비교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독일 하노버 의과대학의 아른트 포겔 교수(위장병‧간질환‧내분비계 질환)는 “1차 약제를 사용한 후에도 종양이 진행된 HER2 양성 담관암 환자들이 도전적인 예후에 직면하고 있는 데다 치료대안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고, 내약성이 취약하며, 평균 총 생존기간 또한 6~9개월 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환자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표적 단독요법제로 ‘자이이헤라’가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ERIZON-BTC-01 시험’의 결과를 보면 ‘자이이헤라’는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데다 지속적인 반응을 나타낸 가운데 관리할 만한 안전성 프로필을 내보였다고 포겔 교수는 설명했다.
이 같은 자료는 지금까지 예후가 취약하게 나타낸 환자들을 위해 환영할 만한 진일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포겔 교수는 뒤이어 “이 같은 시험결과가 담관암에서 생체지표인자 기반 치료법이 적합한 환자들을 식별하기 위한 HER2 검사의 중요성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EU 집행위는 임상 2b상 ‘HERIZON-BTC-01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를 근거로 ‘자이이헤라’의 조건부 승인을 결정한 것이다.
이 시험은 앞서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절제수술 불가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담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이이헤라’가 나타낸 효과를 평가하면서 진행됐다.
‘HERIZON-BTC-01 시험’은 지금까지 절제수술 불가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담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최대 규모의 임상 2b상 시험례이다.
시험에는 총 87명의 환자들이 피험자로 충원되어 참여했다.
평균 21.9개월에 걸쳐 지속된 추적조사에서 ‘자이이헤라’를 투여한 피험자 그룹은 41.3%의 확증 객관적 반응률(cORR)을 내보인 것으로 입증된 가운데 이 중 2명은 완전반응을 나타냈다.
평균 반응지속기간은 14.9개월, 평균 총 생존기간은 15.5개월로 집계됐다.
‘자이이헤라’의 권고용량은 종양이 진행되거나 독성이 수용할 수 없는 수준으로 나타날 때까지 20mg/kg을 2주 간격으로 정맥주입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HERIZON-BTC-01 시험’에서 ‘자이이헤라’의 안전성 프로필은 87명의 HER2 양성 담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평가됐다.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설사, 약물주입 관련반응, 복통, 빈혈 및 피로 등이 보고됐다.
중증 부작용이 16.1%의 환자들에게 나타난 가운데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중증 부작용은 설사, 피로, 알라닌 아미노기 전이효소 수치의 증가 등이 관찰됐다.
재즈 파마슈티컬스社의 로브 이어넌 부사장, 글로벌 연구‧개발 담당대표 겸 최고 의학책임자는 “이번 조건부 승인이 진행성 HER2 양성 담관암을 진단받은 환자들을 위해 이루어진 괄목할 만한 진전”이라면서 “EU에서 진행성 HER2 양성 담관암 환자들을 위한 최초의 HER2 표적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한 항암제가 ‘자이이헤라’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U 집행위의 결정은 ‘HERIZON-BTC-01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의 견고함과 희귀 위장관계 암 분야에서 혁신의 시급성이 반영된 것이라고 이어넌 부사장은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는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대응하고 환자들에 대한 치료결과를 개선해 줄 생체지표인자 기반 치료법의 진전을 위해 재즈 파마슈티컬스가 사세를 집중해 오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넌 부사장은 “HER2 양성 담관암 환자들을 위한 1차 약제로 ‘자이이헤라’를 사용하면서 진행될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의 피험자 충원에 여념이 없다”며 “HER2을 표출하는 다른 종양들에 ‘자이이헤라’가 나타내는 잠재력 효능을 탐색하기 위한 연구‧개발 또한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