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코센틱스’ 巨세포 동맥염 임상 未충족
재발성 거대세포 동맥염 환자 대상 임상 3상 결과
입력 2025.07.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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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社가 자사의 인터루킨-17A 저해제 계열 판상형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세쿠키뉴맙)와 관련, 임상 3상 ‘GCAptAIN 시험’에서 도출된 주요한 결과를 3일 공개했다.

‘GCAptAIN 시험’은 재발성 거대세포 동맥염(GCA)을 새로 진단받은 성인환자들을 27개국에서 충원해 진행된 다기관, 피험자 무작위 분류, 이중맹검법, 플라시보 대조, 병렬그룹 시험례이다.

‘코센틱스’ 300mg, 150mg 또는 플라시보를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점감요법과 병행하면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코센틱스’와 스테로이드 점감요법을 26주 동안 병행한 피험자 그룹과 플라시보 및 스테로이드 점감요법을 52주 동안 병행한 대조그룹을 대상으로 52주차에 평가했을 때 ‘코센틱스’의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지속관해의 개선이 입증되지 않았다.

이차적 시험목표를 적용해 평가한 결과를 보더라도 통계적 우위를 입증되지 않았다.

다만 ‘코센틱스’는 스테로이드 누적 사용량과 스테로이드 관련 독성 등의 측면에서 봤을 때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수치상 좀 더 나은 결과가 확인됐다.

거대세포 동맥염에서 나타난 안전성은 이미 알려진 ‘코센틱스’의 안전성 프로필과 궤를 같이했다.

‘코센틱스’는 현재까지 허가를 취득한 다양한 적응증에 걸쳐 10년의 실제 임상현장 자료를 통해 안전성이 탄탄하게 입증된 치료제이다.

노바티스社의 슈리람 아라드헤 개발 담당대표 겸 최고 의학책임자는 “임상 2상 시험에서 관찰되었던 긍정적인 결과가 임상 3상 ‘GCAptAIN 시험’에서는 재현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과학적인 진전을 가속화하고, 각종 면역 매개성 질환들에 대한 이해도를 심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변함없이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대응하는 데 변함없이 사세를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노바티스 측은 ‘GCAptAIN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면밀하게 평가한 후 가까운 장래에 발표할 예정이다.

자가 면역성 질환의 일종인 거대세포 동맥염은 측두, 두개(頭蓋) 내 동맥, 대동맥, 중간동맥 및 기타 크고 작은 동맥에서 염증이 유발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파괴적인 증상들을 수반할 뿐 아니라 실명, 대동맥류 및 뇌졸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경고이다.

고령층 백인여성들에게서 거대세포 동맥염 유병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남성 환자 수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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