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3번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후보가 ‘동물의약품의 전문가는 약사’임을 강조하며, 약국으로의 동물의약품 공급 정상화와 함께 동물의약품 데이터베이스 마련과 약사법 개정으로 한약사의 동물의약품 취급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대한약사회는 넥스가드 등의 동물의약품에 대해 약국 공급을 거부하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을 약사법 위반으로 형사 고발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017년 애드보킷 유통사 벨벳과 레볼루션 제조사 한국조에티스를 상대로 한 대한약사회의 공정위 제소 건이 대법원까지 간 끝에 결국 패배하며 약국으로의 공급이 제한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이번 고발건 역시 경찰이 검찰 불송치를 결정하면서 법원의 판단조차 받지 못한 채 넥스가드의 약국 공급에는 먹구름이 낀 상황이다. 동물약국에서의 동물의약품 구매 수요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이러한 공급 제한 상황으로 현장에서는 약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유사 사례가 있는데 2021년 종근당제약에서 한약사에 대해 일반의약품 공급거부를 한 일로 검찰에서 불기소 된 적이 있다. 동일한 결론인데 현재 상황은 많이 달라서 현재 800여곳의 한약사 개설약국은 비한약제제 일반의약품을 공급받는데 큰 문제가 없는 반면, 1만 1천개를 넘는 동물약국은 고통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박영달 후보는 “이러한 회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한약사회의 더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약사법 개정의 승부사, 박영달 캠프는 반려동물 보호자 및 시민단체와의 공조를 통해 근거자료를 마련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동물병원은 5,135개소이나 행정안전부 데이터에 따른 동물약국은 11,195개로 그 수가 2배 이상 차이가 나므로 동물보호자의 접근성에서는 약국이 훨씬 우위에 있다. 또 동물의약품의 가격 또한 큰 차이가 나는데, 실제로 많은 동물보호자들은 동물병원의 과도한 비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박 후보는 “서울시약사회가 올해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97.2%는 정부가 동물의약품의 정상적인 약국 공급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답하고 있다”며 “여기서 보듯이 의약품 공급 제한 문제에 대해서 약사회의 의견만을 피력해 직능간의 갈등으로 갈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 보호자 및 시민단체들과 협력해 근거자료를 마련하고 정부 및 공급사에 대책을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동물의약품의 전문가도 약사이기에 약학정보원 및 청구프로그램에서 동물의약품 데이터베이스를 준비해야 한다고 박 후보는 설명했다. 박 후보에 따르면, 2015년 약학정보원은 약정원 홈페이지를 통해 동물용 의약품 검색서비스를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용의약품관리시스템과 연결해 제공하며 청구프로그램에서도 검색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그 이후 진행된 바가 없다. 심지어 현재는 약정원에 연결된 동물의약품관리시스템은 주소가 변경됐는데도 관리되지 않아 연결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박 후보는 “이는 대한약사회와 약학정보원의 동물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없음을 나타내는 한 가지 사례라고 볼 수 있다”며 “반려동물 시장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으며 동물약국 또한 마찬가지로, 약사회는 동물용 의약품의 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으나 이를 져버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물용 의약품에 대해 아무런 취급 권한도 없는 한약사들이 동물용 전문의약품에 해당하는 수의사 처방 의약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현실을 약사법 개정을 통해 완전히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동물용 의약품의 전문가도 역시 약사이다. 실천의 달인 박영달은 약국으로의 동물의약품 공급 정상화와 함께 동물의약품 데이터베이스 마련, 약사법 개정으로 한약사의 동물의약품 취급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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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3번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후보가 ‘동물의약품의 전문가는 약사’임을 강조하며, 약국으로의 동물의약품 공급 정상화와 함께 동물의약품 데이터베이스 마련과 약사법 개정으로 한약사의 동물의약품 취급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대한약사회는 넥스가드 등의 동물의약품에 대해 약국 공급을 거부하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을 약사법 위반으로 형사 고발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017년 애드보킷 유통사 벨벳과 레볼루션 제조사 한국조에티스를 상대로 한 대한약사회의 공정위 제소 건이 대법원까지 간 끝에 결국 패배하며 약국으로의 공급이 제한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이번 고발건 역시 경찰이 검찰 불송치를 결정하면서 법원의 판단조차 받지 못한 채 넥스가드의 약국 공급에는 먹구름이 낀 상황이다. 동물약국에서의 동물의약품 구매 수요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이러한 공급 제한 상황으로 현장에서는 약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유사 사례가 있는데 2021년 종근당제약에서 한약사에 대해 일반의약품 공급거부를 한 일로 검찰에서 불기소 된 적이 있다. 동일한 결론인데 현재 상황은 많이 달라서 현재 800여곳의 한약사 개설약국은 비한약제제 일반의약품을 공급받는데 큰 문제가 없는 반면, 1만 1천개를 넘는 동물약국은 고통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박영달 후보는 “이러한 회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한약사회의 더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약사법 개정의 승부사, 박영달 캠프는 반려동물 보호자 및 시민단체와의 공조를 통해 근거자료를 마련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동물병원은 5,135개소이나 행정안전부 데이터에 따른 동물약국은 11,195개로 그 수가 2배 이상 차이가 나므로 동물보호자의 접근성에서는 약국이 훨씬 우위에 있다. 또 동물의약품의 가격 또한 큰 차이가 나는데, 실제로 많은 동물보호자들은 동물병원의 과도한 비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박 후보는 “서울시약사회가 올해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97.2%는 정부가 동물의약품의 정상적인 약국 공급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답하고 있다”며 “여기서 보듯이 의약품 공급 제한 문제에 대해서 약사회의 의견만을 피력해 직능간의 갈등으로 갈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 보호자 및 시민단체들과 협력해 근거자료를 마련하고 정부 및 공급사에 대책을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동물의약품의 전문가도 약사이기에 약학정보원 및 청구프로그램에서 동물의약품 데이터베이스를 준비해야 한다고 박 후보는 설명했다. 박 후보에 따르면, 2015년 약학정보원은 약정원 홈페이지를 통해 동물용 의약품 검색서비스를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용의약품관리시스템과 연결해 제공하며 청구프로그램에서도 검색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그 이후 진행된 바가 없다. 심지어 현재는 약정원에 연결된 동물의약품관리시스템은 주소가 변경됐는데도 관리되지 않아 연결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박 후보는 “이는 대한약사회와 약학정보원의 동물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없음을 나타내는 한 가지 사례라고 볼 수 있다”며 “반려동물 시장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으며 동물약국 또한 마찬가지로, 약사회는 동물용 의약품의 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으나 이를 져버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물용 의약품에 대해 아무런 취급 권한도 없는 한약사들이 동물용 전문의약품에 해당하는 수의사 처방 의약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현실을 약사법 개정을 통해 완전히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동물용 의약품의 전문가도 역시 약사이다. 실천의 달인 박영달은 약국으로의 동물의약품 공급 정상화와 함께 동물의약품 데이터베이스 마련, 약사법 개정으로 한약사의 동물의약품 취급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