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명희, 선거 운동기간 3600여 약국 단독 방문
2일 영등포·동작·서초·강동 끝으로 회원 약국 방문 마무리
한약사·품절약 등 현안 해결 요청에 "적극 대처" 약속
입력 2024.12.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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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서울시약사회 회장 기호 1번 후보(61, 이화여대)가 지난 2일 영등포·동작·서초·강동 등 지역을 순회하며 약국 방문 선거 운동을 최종 마무리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달 2일 금천구를 시작으로 서울 25개구를 후보 단독으로 순회했다. 일 평균 약국 방문 수는 120여곳으로 총 방문 약국 수는 3600곳에 달한다.

이 후보는 후보 단독으로 선거 운동을 벌인 배경에 대해 "후보캠프측 인사들과 함께 선거 운동을 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약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고, 이로 인해 약국 운영에도 방해될 수 있다"면서 "가급적 약국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단독으로 약국 방문을 이어가며 한달 간의 유세 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30여 일간의 약국방문 일정을 단독으로 소화하며 후보 이름이 새겨진 어깨띠도 착용하지 않았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가 클린선거로 시작된 만큼 그 뜻에 따라 기호와 이름이 적힌 명찰을 붙이고 선거 활동을 벌였다"면서 "그 덕분에 선거 운동 기간 동안 회원 약사님들이 고생한다, 수고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회원 약국을 방문하며 '한약사 약국 개설'과 '품절약 해소'를 회원들이 가장 우려하는 현안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회원분들이 한약사가 약국을 차리는 것에 대해 많은 분노와 불쾌감을 토로하시며 반드시 해결해 달라고 요청하셨다“면서 ”서울시약사회장이 되면 우선적으로 대약과 협력해 적극 대처하겠다는 말씀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2030세대 약사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SNS DM을 통한 일문일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중 젊은 약사들로부터 공약에 대한 설명과 청년 약사에 대한 정견을 듣고 싶다는 요청이 있어 약식의 간담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서울시약 선관위에 유권해석에 따라 대면 모임은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그러나 SNS로는 충분히 소통할 수 있어 DM을 통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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