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단체가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정책 대결이 아닌, 네거티브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는 것에 우려를 전했다.
실천하는 약사회(이하 실천약)는 6일 ‘부끄러움은 회원이 몫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실천약은 성명서에서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는 우리의 대표를 뽑는 축제로서 새로운 미래를 향한 약사사회에 비젼을 제시하고 날카로운 정책대결로 진검 승부의 현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약사회원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며, 동시에 우리 약사를 대표하는 사람을 정하는 아주 중요한 행사이기에 이번 선거운동 기간에 입은 회원들의 내상은 참으로 크다고 전했다.
실천약은 먼저, 모 후보의 무자격자 일반약판매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회원은 경악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누가 찍었고 누가 올렸든 간 약사가 아닌 사람이 아무렇지 않게 의약품을 상담하고 내어주고 있었다면서 적어도 현직 약사회장이자 대한약사회장 후보라는 분이라면 이 상황을 확실히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천약은 “근무약사들의 입장문이니, 다른 단체의 음해이니, 이런식으로 계속 의혹만 키우는 것은 약사사회가 쌓아올린 민주주의를 붕괴시키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후보자 토론회에서는 상대 후보와 다른 단체와 모종의 협약과 밀약을 주장하는 모 후보는 무자격자의 일반의약품판매를 우습게 가려버리고 말았다고 꼬집었다.
현 회장에 대해서도 정말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천약은 “처음부터 토사구팽으로 약사사회에 큰 상처를 남기더니 해결하겠다던 한약사 문제의 현 주소는 어떠한가”라며 “인사문제로 귀한 시간들을 낭비해왔고 서울 지부, 경기 지부와 끊임 없는 잡음으로 지금 이 사태까지 오게 된 것은 아니냐”고 물었다.
실천약은 “현재 우리가 바라는 대표는 진흙탕 싸움에서 승리한, 피와 진흙과 상처로 얼룩진 기운 빠진 노병의 모습이어선 안된다”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가 이렇게 혼탁해지도록 왜 방치하고 있으며, 왜 후보들은 회원 앞에서 부끄러움도 모르고 싸움만 하고 있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래는 뒷전이고 말리는 사람도 없는 진흙탕 싸움에 여념이 없는 후보들을 보면서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끼며 자괴감을 느끼는 것이 지금의 우리 약사들”이라며 “후보고 선관위고, 회원들의 기대를 철저히 무시하고 배반하고 있으며 이 참담함을 도저히 삼킬 수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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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하는 약사회(이하 실천약)는 6일 ‘부끄러움은 회원이 몫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실천약은 성명서에서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는 우리의 대표를 뽑는 축제로서 새로운 미래를 향한 약사사회에 비젼을 제시하고 날카로운 정책대결로 진검 승부의 현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약사회원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며, 동시에 우리 약사를 대표하는 사람을 정하는 아주 중요한 행사이기에 이번 선거운동 기간에 입은 회원들의 내상은 참으로 크다고 전했다.
실천약은 먼저, 모 후보의 무자격자 일반약판매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회원은 경악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누가 찍었고 누가 올렸든 간 약사가 아닌 사람이 아무렇지 않게 의약품을 상담하고 내어주고 있었다면서 적어도 현직 약사회장이자 대한약사회장 후보라는 분이라면 이 상황을 확실히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천약은 “근무약사들의 입장문이니, 다른 단체의 음해이니, 이런식으로 계속 의혹만 키우는 것은 약사사회가 쌓아올린 민주주의를 붕괴시키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후보자 토론회에서는 상대 후보와 다른 단체와 모종의 협약과 밀약을 주장하는 모 후보는 무자격자의 일반의약품판매를 우습게 가려버리고 말았다고 꼬집었다.
현 회장에 대해서도 정말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천약은 “처음부터 토사구팽으로 약사사회에 큰 상처를 남기더니 해결하겠다던 한약사 문제의 현 주소는 어떠한가”라며 “인사문제로 귀한 시간들을 낭비해왔고 서울 지부, 경기 지부와 끊임 없는 잡음으로 지금 이 사태까지 오게 된 것은 아니냐”고 물었다.
실천약은 “현재 우리가 바라는 대표는 진흙탕 싸움에서 승리한, 피와 진흙과 상처로 얼룩진 기운 빠진 노병의 모습이어선 안된다”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가 이렇게 혼탁해지도록 왜 방치하고 있으며, 왜 후보들은 회원 앞에서 부끄러움도 모르고 싸움만 하고 있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래는 뒷전이고 말리는 사람도 없는 진흙탕 싸움에 여념이 없는 후보들을 보면서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끼며 자괴감을 느끼는 것이 지금의 우리 약사들”이라며 “후보고 선관위고, 회원들의 기대를 철저히 무시하고 배반하고 있으며 이 참담함을 도저히 삼킬 수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