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달 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 3번)가 최광훈 후보(기호 1번)와 대한한약사회 임채윤 회장의 말이 다르다며,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6일 한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임 한약사회장은 "약사일원화(통합약사)는 평소 소신이다. 상대 단체장인 최광훈 회장을 만났을 당시 이러한 약사일원화의 필요성을 말씀 드린 적이 있고, 이후에도 오다가다 행사자리 등 마주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의례적으로 덕담 차원에서 언급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여기서 임 한약사회장의 두 가지 표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덕담차원...’과 ‘행사자리 등 마주할 기회가 있을 때 마다...’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약사일원화가 덕담차원에서 거론할 성질의 것도 아니며 최 후보는 한, 두 번 밖에 본적이 없고 통합약사를 거론 한 적도 없다고 지난 4일 토론회에서도 밝혔는 데 임 한약사회장은 최 후보를 여러 차례 만났다고 했고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약사일원화를 언급했다”고 비판했다.
또 박 후보가 지난 2일 제보 받은 녹취록에서도 드러난 바와 같이 임 한약사회장과 최 후보는 녹취록 시점에서 불과 2~3주전에도 만났다는데 자주 만난 적이 없다는 최 후보의 주장은 ‘기억상실증’인가 아니면 ‘노회한 탓’인가라는 의문이 생긴다고 꼬집었다.
박 후보는 “임 한약사회장 말대로 덕담차원이라면 만날 때마다 같은 덕담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최 후보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자면 나이가 들어 기억력도 쇠한 탓이기에 더 이상 그가 회무를 수행한다면 약사사회에 큰 짐이 된다는 사실”이라며 “한약사 문제는 우리 8만 회원의 가슴을 미어지게 하는 중대현안이다. 이런 현안을 자신이 회원의 총의 수렴없이 함부로 거론하고 다녔다는 그 자체가 상당히 우려되는 실책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설령 한약사회장이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해도 “그런 말은 두 번 다시 입밖에 꺼내지도 마라”고 일침을 놓았어야 하는 데 이는 논의의 수준이 되고 말았다는 것.
박 후보는 “그러나 최 후보는 이 같은 통합약사 이야기를 주고 받은 사실이 선거국면에서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임을 깨닫고 박 후보를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 자체가 ‘적반하장’”이라며 “다시말해, 오히려 박 후보가 허위사실 적시로 명예훼손 죄를 최 후보에게 물어야 했다는, 뒤바뀐 입장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원 앞에 뻔 한 진실을 놓고 뻔뻔한 거짓을 스스럼 없이 하는 사람은 회장이 될 자격이 없다. 최 후보는 현재 대한약사회 대부분의 업적도 실은 자신의 것이 아닌데 자신의 것 인양 자랑하고 다닌 사람이기에 이런 거짓말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진실을 모르는 회원들은 그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것”이라는 격언이 있듯이 지금이라도 최 후보의 부패하고 부실한 민낯을 우리 전 회원들이 똑똑히 보고 하루빨리 ‘연임’이라는 그의 허황된 욕구를 다 함께 저지해야 할 때라고 박 후보는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대한약사회 회장이라는 자리는 단 한번의 영광으로 만족해야 하며 누구든 3년간 소신 껏 일을 하고 명예롭게 퇴진해야 하는 그런 ‘무욕과 명예의 자리’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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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달 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 3번)가 최광훈 후보(기호 1번)와 대한한약사회 임채윤 회장의 말이 다르다며,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6일 한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임 한약사회장은 "약사일원화(통합약사)는 평소 소신이다. 상대 단체장인 최광훈 회장을 만났을 당시 이러한 약사일원화의 필요성을 말씀 드린 적이 있고, 이후에도 오다가다 행사자리 등 마주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의례적으로 덕담 차원에서 언급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여기서 임 한약사회장의 두 가지 표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덕담차원...’과 ‘행사자리 등 마주할 기회가 있을 때 마다...’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약사일원화가 덕담차원에서 거론할 성질의 것도 아니며 최 후보는 한, 두 번 밖에 본적이 없고 통합약사를 거론 한 적도 없다고 지난 4일 토론회에서도 밝혔는 데 임 한약사회장은 최 후보를 여러 차례 만났다고 했고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약사일원화를 언급했다”고 비판했다.
또 박 후보가 지난 2일 제보 받은 녹취록에서도 드러난 바와 같이 임 한약사회장과 최 후보는 녹취록 시점에서 불과 2~3주전에도 만났다는데 자주 만난 적이 없다는 최 후보의 주장은 ‘기억상실증’인가 아니면 ‘노회한 탓’인가라는 의문이 생긴다고 꼬집었다.
박 후보는 “임 한약사회장 말대로 덕담차원이라면 만날 때마다 같은 덕담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최 후보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자면 나이가 들어 기억력도 쇠한 탓이기에 더 이상 그가 회무를 수행한다면 약사사회에 큰 짐이 된다는 사실”이라며 “한약사 문제는 우리 8만 회원의 가슴을 미어지게 하는 중대현안이다. 이런 현안을 자신이 회원의 총의 수렴없이 함부로 거론하고 다녔다는 그 자체가 상당히 우려되는 실책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설령 한약사회장이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해도 “그런 말은 두 번 다시 입밖에 꺼내지도 마라”고 일침을 놓았어야 하는 데 이는 논의의 수준이 되고 말았다는 것.
박 후보는 “그러나 최 후보는 이 같은 통합약사 이야기를 주고 받은 사실이 선거국면에서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임을 깨닫고 박 후보를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 자체가 ‘적반하장’”이라며 “다시말해, 오히려 박 후보가 허위사실 적시로 명예훼손 죄를 최 후보에게 물어야 했다는, 뒤바뀐 입장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원 앞에 뻔 한 진실을 놓고 뻔뻔한 거짓을 스스럼 없이 하는 사람은 회장이 될 자격이 없다. 최 후보는 현재 대한약사회 대부분의 업적도 실은 자신의 것이 아닌데 자신의 것 인양 자랑하고 다닌 사람이기에 이런 거짓말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진실을 모르는 회원들은 그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것”이라는 격언이 있듯이 지금이라도 최 후보의 부패하고 부실한 민낯을 우리 전 회원들이 똑똑히 보고 하루빨리 ‘연임’이라는 그의 허황된 욕구를 다 함께 저지해야 할 때라고 박 후보는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대한약사회 회장이라는 자리는 단 한번의 영광으로 만족해야 하며 누구든 3년간 소신 껏 일을 하고 명예롭게 퇴진해야 하는 그런 ‘무욕과 명예의 자리’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