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약사회장 선거 온라인 투표가 오늘(10일) 오전 9시 시작된다.
온라인 투표를 기본 원칙으로 하는 첫 선거로 12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대상자는 138명의 우편 투표 신청자를 제외한 36,500명이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9일 전문언론 대상 브리핑에서 이번 선거가 온라인 투표로 처음 실시되는 만큼, 투표율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선관위원장은 "투표율 80%가 목표"라면서 "KEVOTING 시스템에 탑재된 기능 중 하나인 '미투표자에게 투표 독려 문자 전송'을 활용해 투표 마감 30분 전까지 10회 정도 안내해 투표율을 높이는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앞서 대한민국 중앙선관위와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 힘,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의 온라인 투표 업체인 '한국전자투표'의 KEVOTING 시스템을 온라인 투표 업체로 선정했다.
대한민국에서 이 시스템보다 더 안전한 시스템을 도입할 방법은 없다고 강조한 김 선관위원장은 "투표 URL은 개인별 고유 주소로 자신의 면허로만 인증되는 만큼 본인이 스스로 투표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한 타인의 선거정보를 이용한 부정투표는 불가능하다"며 "이는 우편 투표용지를 타인에게 제공해 대리투표가 가능한 것과 동일한 불법행위로 현장투표가 아닌 이상 막을 수 없다"고 했다.
선관위는 선거가 펼쳐질 5곳의 지부선관위와 협의해 매일 동일한 시간대(12시, 17시)의 투표율과 자료를 투표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6시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투표율만 공개하고,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는다.
김 선관위원장은 또 이번 선거가 온라인 투표가 기본 원칙인 첫 선거로 규정이 미비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그는 "우편 투표 인원이 138명으로 전체 36639명의 0.4%에 불과한데 지난 3일부터 방문 선거유세가 금지되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며 "이러한 규정들이 30개 가까이 있다"고 했다.
이에 선관위 회의 말미마다 정관 및 규정 개정 특별위에 해당 내용을 선관위 의견으로 보내고, 개표 후 각 후보의 이의신청 종료 시 마지막 회의에서 정리, 심의되게 한 후, 차기 총회에서 통과되게 할 것이라고 김 선관위원장은 전했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오후 개최한 18차 회의에서 최광훈 후보(기호 1번), 권영희 후보(기호 2번), 박영달 후보(기호 3번) 모두에게 경고 조치를 결정했다. 오는 11일 오후 1시까지 소명 절차를 거치고 오후 3시 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김 선관위원장은 "선거 막바지 기간, 약사 미래 걱정하고 고민 내용이 아니라, 인신공격적인 내용이 중심이 된 과열 양상을 보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 굉장히 유감스럽다"며 "모든 후보에게 혼탁선거를 막기 위해 과열 양상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까지 각 후보 마다 선거 가이드라인를 위반한 사안들이 굉장히 많았다고도 했다. 그럼에도 구두 경고 및 시정 조치하며 '계속 심의' 하며 결정을 유보하고 있었는데, 과열되는 분위기 속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다고 김 선관위원장은 설명했다.
김 선관위원장은 "11일까지 과열 양상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당일 선관위 회의에서 (경고 조치) 결정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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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투표를 기본 원칙으로 하는 첫 선거로 12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대상자는 138명의 우편 투표 신청자를 제외한 36,500명이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9일 전문언론 대상 브리핑에서 이번 선거가 온라인 투표로 처음 실시되는 만큼, 투표율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선관위원장은 "투표율 80%가 목표"라면서 "KEVOTING 시스템에 탑재된 기능 중 하나인 '미투표자에게 투표 독려 문자 전송'을 활용해 투표 마감 30분 전까지 10회 정도 안내해 투표율을 높이는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앞서 대한민국 중앙선관위와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 힘,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의 온라인 투표 업체인 '한국전자투표'의 KEVOTING 시스템을 온라인 투표 업체로 선정했다.
대한민국에서 이 시스템보다 더 안전한 시스템을 도입할 방법은 없다고 강조한 김 선관위원장은 "투표 URL은 개인별 고유 주소로 자신의 면허로만 인증되는 만큼 본인이 스스로 투표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한 타인의 선거정보를 이용한 부정투표는 불가능하다"며 "이는 우편 투표용지를 타인에게 제공해 대리투표가 가능한 것과 동일한 불법행위로 현장투표가 아닌 이상 막을 수 없다"고 했다.
선관위는 선거가 펼쳐질 5곳의 지부선관위와 협의해 매일 동일한 시간대(12시, 17시)의 투표율과 자료를 투표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6시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투표율만 공개하고,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는다.
김 선관위원장은 또 이번 선거가 온라인 투표가 기본 원칙인 첫 선거로 규정이 미비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그는 "우편 투표 인원이 138명으로 전체 36639명의 0.4%에 불과한데 지난 3일부터 방문 선거유세가 금지되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며 "이러한 규정들이 30개 가까이 있다"고 했다.
이에 선관위 회의 말미마다 정관 및 규정 개정 특별위에 해당 내용을 선관위 의견으로 보내고, 개표 후 각 후보의 이의신청 종료 시 마지막 회의에서 정리, 심의되게 한 후, 차기 총회에서 통과되게 할 것이라고 김 선관위원장은 전했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오후 개최한 18차 회의에서 최광훈 후보(기호 1번), 권영희 후보(기호 2번), 박영달 후보(기호 3번) 모두에게 경고 조치를 결정했다. 오는 11일 오후 1시까지 소명 절차를 거치고 오후 3시 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김 선관위원장은 "선거 막바지 기간, 약사 미래 걱정하고 고민 내용이 아니라, 인신공격적인 내용이 중심이 된 과열 양상을 보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 굉장히 유감스럽다"며 "모든 후보에게 혼탁선거를 막기 위해 과열 양상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까지 각 후보 마다 선거 가이드라인를 위반한 사안들이 굉장히 많았다고도 했다. 그럼에도 구두 경고 및 시정 조치하며 '계속 심의' 하며 결정을 유보하고 있었는데, 과열되는 분위기 속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다고 김 선관위원장은 설명했다.
김 선관위원장은 "11일까지 과열 양상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당일 선관위 회의에서 (경고 조치) 결정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경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