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약사 합격을 응원합니다. 파이팅!"
밤사이 내린 눈으로 도로 사정이 좋지 않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부는 한파 속에서도 전문약사들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졌다.
제2회 국가 전문약사 자격 시험이 2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울 서초구 경원중학교에서 시행됐다.
이날 시험엔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9개 과목에 286명의 민간 전문약사들이 응시했다. 내년 시행 예정인 3회 시험까지는 한국병원약사회에서 배출한 민간 전문약사 중 해당 전문과목 분야에서 1년 이상 종사한 약사들만이 특례 적용을 받아 응시 가능하다.
과목별로는 '감염' 과목이 58명(20.3%)으로 응시자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노인' 53명(18.5%), '정맥영양' 45명(15.7%), '종양' 39명(13.6%), '내분비' 25명(8.7%), '심혈관' 23명(8.04%), '중환자' 19명(6.6%), '장기이식' 13명(4.6%), '소아' 11명(3.9%) 순으로 집계됐다.
합격자는 내년 1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시험장소인 경원중학교 현장에선 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과 정경주 차기 회장, 민명숙 전문약사운영단장이 응시 약사들을 향해 파이팅을 외치고 격려했다.
김정태 회장은 "전문약사들의 분야 별 활동이 점차 수가화 되고, 지원금 제도도 생기고 있기 때문에 전문약사가 되고자 하는 동기 부여가 커질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약사들이 전문약사에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경주 차기 회장도 "열심히 준비하신 만큼 다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고, 많은 약사들의 이러한 열정이 전문 약사의 미래를 더 밝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며 "너무 감사드리고, 모두 합격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민명숙 전문약사운영단장도 시험에 응시하는 약사들을 치켜세웠다. 민 단장은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시험을 준비한다는 게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존경스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면서 "향후 후배 전문 약사들을 양성할 때 교수진들이 되실 분들이시기 때문에 앞으로가 굉장히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감염' 과목에 응시하는 서울아산병원의 정주원 약사는 "ASP(Antimicrobial Stewardshop Program, 항생제 사용관리 프로그램)활동도 해야 하고, 감염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많은 만큼 전문적으로 공부해보고 싶어서 도전했다"고 밝혔다. 정 약사는 감염과 중환자 과목의 민간 자격을 갖고 있다.
한편, 지난해 첫 전문약사 자격시험엔 총 527명이 응시해 481명의 국가공인 전문약사가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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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사 합격을 응원합니다. 파이팅!"
밤사이 내린 눈으로 도로 사정이 좋지 않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부는 한파 속에서도 전문약사들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졌다.
제2회 국가 전문약사 자격 시험이 2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울 서초구 경원중학교에서 시행됐다.
이날 시험엔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9개 과목에 286명의 민간 전문약사들이 응시했다. 내년 시행 예정인 3회 시험까지는 한국병원약사회에서 배출한 민간 전문약사 중 해당 전문과목 분야에서 1년 이상 종사한 약사들만이 특례 적용을 받아 응시 가능하다.
과목별로는 '감염' 과목이 58명(20.3%)으로 응시자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노인' 53명(18.5%), '정맥영양' 45명(15.7%), '종양' 39명(13.6%), '내분비' 25명(8.7%), '심혈관' 23명(8.04%), '중환자' 19명(6.6%), '장기이식' 13명(4.6%), '소아' 11명(3.9%) 순으로 집계됐다.
합격자는 내년 1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시험장소인 경원중학교 현장에선 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과 정경주 차기 회장, 민명숙 전문약사운영단장이 응시 약사들을 향해 파이팅을 외치고 격려했다.
김정태 회장은 "전문약사들의 분야 별 활동이 점차 수가화 되고, 지원금 제도도 생기고 있기 때문에 전문약사가 되고자 하는 동기 부여가 커질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약사들이 전문약사에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경주 차기 회장도 "열심히 준비하신 만큼 다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고, 많은 약사들의 이러한 열정이 전문 약사의 미래를 더 밝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며 "너무 감사드리고, 모두 합격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민명숙 전문약사운영단장도 시험에 응시하는 약사들을 치켜세웠다. 민 단장은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시험을 준비한다는 게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존경스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면서 "향후 후배 전문 약사들을 양성할 때 교수진들이 되실 분들이시기 때문에 앞으로가 굉장히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감염' 과목에 응시하는 서울아산병원의 정주원 약사는 "ASP(Antimicrobial Stewardshop Program, 항생제 사용관리 프로그램)활동도 해야 하고, 감염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많은 만큼 전문적으로 공부해보고 싶어서 도전했다"고 밝혔다. 정 약사는 감염과 중환자 과목의 민간 자격을 갖고 있다.
한편, 지난해 첫 전문약사 자격시험엔 총 527명이 응시해 481명의 국가공인 전문약사가 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