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완화, 모발 건강 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탈모와 관련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사례는 없다. 다만 비오틴이나 맥주효모 등 소재들이 모발 건강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관련 제품 원료로 배합되는 사례를 간혹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식약처가 2023년 1월 모발 건강과 관련한 기능성 평가 가이드를 발표하고 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므로 조만간 개별인정형 모발 건강 건강기능식품이 등장할 가능성은 높다. <편집자>
# 식약처, 8가지 효능기준 마련
모발 건강과 관련한 소비자들 관심은 상당히 높은 게 사실이다. 그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을 중심으로 모발 건강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으로 인정해달라는 요구도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됐다. 식약처는 이러한 요구를 수용해 2023년 1월 모발 건강과 관련한 기능성 평가 가이드를 발표하고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이 갖춰야 할 효능 기준에 대한 기준을 마련했다.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기능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8종의 바이오마커를 중심으로 효능을 평가해야 한다. 우선 세포실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마커는 △항산화 효과 △항염효과 △세포증식 효과 △모낭주기 조절 효과다.
항산화 효과 경우 산화 스트레스가 모낭 세포사를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중요한 마커 중 하나로 꼽힌다. 활성산소로 인해 모낭 세포가 죽는 현상이 지속되면 탈모가 유도될 뿐 아니라 모발이 푸석해지고 모발의 굵기가 얇아지며, 인장강도가 감소하는 등의 변성과 손상도 유발된다. Superoxide dismutase(SOD) 활성, Catalase(CAT) 활성, Glutathione peroxidase(GPx) 활성 등을 관찰하면 해당 소재의 항산화 활성을 평가할 수 있다.
항염효과는 염증으로 인한 모낭의 파괴를 어느정도 완화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모낭의 면역체계가 변화하게 될 경우 면역시스템에 의해 모낭이 공격당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 때 항염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성분을 섭취할 경우 이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로 IL-1, TNF-α, Prostaglandins 등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 수준을 관찰함으로서 항염효과를 입증할 수 있다.
세포증식 효과는 모발 형성, 성장, 보호와 관련한 효과를 가질 수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지표다. 주로 모유두 세포와 외모근초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지 관찰한다. 모유두 세포는 모세혈관과 감각신경에 연결돼 모모세포(hair mother cell)에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모유두 세포 증식이 촉진되면 모유두 기능이 원활해지면서 모발 성장이 활발해지고 퇴화가 억제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외모근초 세포는 새로 형성된 모발을 보호하면서 두피까지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새로 형성된 모발이 탄탄해져 두피까지 밀려올라가는 과정에서 함께하기 때문에 외모근초 세포의 증식이 촉진되면 모발 상태가 한결 개선된다.
# 모발 상태 평가도 중요
세포실험 외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을 통해 평가할 항목은 모발의 상태와 관련된 것이다. △성장기 모발 비율 △모발 탄력 △모발 윤기 △시험 대상자 만족도 등이 주요 평가 지표로 활용된다.
성장기 모발 비율은 동물실험을 통해 평가할 수 있다. 우리 모발은 통상 성장기 모발과 쇠퇴기, 휴지기 모발로 성장주기를 갖고 있다. 이 때 성장기 모발이 90% 가량을 차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쇠퇴기 또는 휴지기 모발의 비율이 높아질수록 탈모가 발생할 확률 또한 높아지게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모발 탄력은 모발 강도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 모발이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힘이 얼마나 좋은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모발을 변형시켜 곱슬한 형태를 만들 경우, 탄력이 높은 모발은 곱슬한 형태를 만들기 어렵지만 한번 곱슬이 걸리면 이 형태를 잘 유지한다. 반면 탄력이 약한 모발은 곱슬이 잘 걸리지도 않고, 한 번 걸린 곱슬도 잘 풀어진다. 그 외에 모발 윤기 상태나 실험 참가자의 주관적 만족도까지 평가 지표로 포함시킬 수 있다.
# 영양, 혈액순환, 면역정상화가 키
아직 모발 건강과 관련된 효과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사례는 없지만 몇몇 소재들은 모발 건강 컨셉 제품에 단골소재로 함유되는 것이 사실이다.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는 한편, 앞서 설명한 모발 건강 관련 바이오마커인 항산화 기능, 항염기능이 강한 소재들이다. 또 혈액순환을 개선해 두피 혈류를 좋아지게 하면 이 또한 모발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인 소재로 비오틴을 들 수 있다. 비오틴은 영양소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비타민 성분으로, 특히 모발 주요 구성성분인 케라틴 생성에 비오틴이 관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모발 비타민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고 있다. 비오틴이 부족할 경우 모발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이 올 수 있고 피부도 거칠어지는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그 때문에 모발 제품 이미지를 내세우고 싶은 건강기능식품에는 비오틴이 단골 소재로 활용된다. 그러나 현재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된 비오틴의 기능성은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로 되어 있어 모발 건강과는 거리가 있음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비타민C 역시 모발 건강 관련 제품의 단골 소재다. 활성산소로 인한 모낭세포의 사멸은 탈모와 연결되기 때문에 항산화 작용이 풍부한 비타민C를 통해 이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비타민C는 가장 저렴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항산화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제품으로 개발하는데도 무리가 없다.
아연은 정상적인 면역과 관련이 있다. 면역은 외부 위협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작용을 기본으로 한다. 그러나 이것이 과발현되어 우리 몸을 공격하게 되면 염증을 유발하게 되고 이로 인해 나타나는 부작용이 적지 않다. 노화 및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모낭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길 경우,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과발현되어 모낭에 염증이 유발되고 이로인해 탈모가 나타나는 연쇄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아연은 면역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미네랄로 이러한 현상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기대할 만하다.
코엔자임큐텐 등 순환과 관련된 소재들은 두피 혈류를 좋게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피의 원활한 순환은 모낭 영양공급과 산소처리 개선 등 유익한 효과를 주므로 간접적으로 모발 건강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더구나 코엔자임큐텐은 항산화 효과 또한 강한편이라 모발 건강 관련 제품에 활용되는 사례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그 외 케라틴 합성을 돕는 MSM. 모발의 윤기를 더해주는 필수지방산 성분이 모발관련 제품에 활용되는 주요 배합성분으로 분류된다.
# 직접적 효과 표방한 건기식은 없는 상태
탈모는 유전, 영양불균형, 면역불균형, 호르몬불균형, 환경적 영향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발되므로 어느 한 가지 메커니즘으로 이를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 모발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면 탈모와 관련된 증상이 어떠한 요인으로 인해 나타나는지를 먼저 파악하고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반드시 명심할 부분은 모발 건강, 탈모, 두피 건강 등과 관련해 직접적인 효과를 표방한 건강기능식품은 아직 없다는 사실이다.
필요 이상의 비용을 지출하며 검증되지 않은 건강기능식품을 활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현재 모발 건강 기능성 표방을 위해 몇몇 건강기능식품 소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모발 건강과 관련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이 출시된 후 활용을 고려해도 늦지 않다. <이주원 의약정보DI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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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완화, 모발 건강 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탈모와 관련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사례는 없다. 다만 비오틴이나 맥주효모 등 소재들이 모발 건강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관련 제품 원료로 배합되는 사례를 간혹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식약처가 2023년 1월 모발 건강과 관련한 기능성 평가 가이드를 발표하고 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므로 조만간 개별인정형 모발 건강 건강기능식품이 등장할 가능성은 높다. <편집자>
# 식약처, 8가지 효능기준 마련
모발 건강과 관련한 소비자들 관심은 상당히 높은 게 사실이다. 그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을 중심으로 모발 건강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으로 인정해달라는 요구도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됐다. 식약처는 이러한 요구를 수용해 2023년 1월 모발 건강과 관련한 기능성 평가 가이드를 발표하고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이 갖춰야 할 효능 기준에 대한 기준을 마련했다.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기능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8종의 바이오마커를 중심으로 효능을 평가해야 한다. 우선 세포실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마커는 △항산화 효과 △항염효과 △세포증식 효과 △모낭주기 조절 효과다.
항산화 효과 경우 산화 스트레스가 모낭 세포사를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중요한 마커 중 하나로 꼽힌다. 활성산소로 인해 모낭 세포가 죽는 현상이 지속되면 탈모가 유도될 뿐 아니라 모발이 푸석해지고 모발의 굵기가 얇아지며, 인장강도가 감소하는 등의 변성과 손상도 유발된다. Superoxide dismutase(SOD) 활성, Catalase(CAT) 활성, Glutathione peroxidase(GPx) 활성 등을 관찰하면 해당 소재의 항산화 활성을 평가할 수 있다.
항염효과는 염증으로 인한 모낭의 파괴를 어느정도 완화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모낭의 면역체계가 변화하게 될 경우 면역시스템에 의해 모낭이 공격당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 때 항염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성분을 섭취할 경우 이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로 IL-1, TNF-α, Prostaglandins 등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 수준을 관찰함으로서 항염효과를 입증할 수 있다.
세포증식 효과는 모발 형성, 성장, 보호와 관련한 효과를 가질 수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지표다. 주로 모유두 세포와 외모근초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지 관찰한다. 모유두 세포는 모세혈관과 감각신경에 연결돼 모모세포(hair mother cell)에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모유두 세포 증식이 촉진되면 모유두 기능이 원활해지면서 모발 성장이 활발해지고 퇴화가 억제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외모근초 세포는 새로 형성된 모발을 보호하면서 두피까지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새로 형성된 모발이 탄탄해져 두피까지 밀려올라가는 과정에서 함께하기 때문에 외모근초 세포의 증식이 촉진되면 모발 상태가 한결 개선된다.
# 모발 상태 평가도 중요
세포실험 외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을 통해 평가할 항목은 모발의 상태와 관련된 것이다. △성장기 모발 비율 △모발 탄력 △모발 윤기 △시험 대상자 만족도 등이 주요 평가 지표로 활용된다.
성장기 모발 비율은 동물실험을 통해 평가할 수 있다. 우리 모발은 통상 성장기 모발과 쇠퇴기, 휴지기 모발로 성장주기를 갖고 있다. 이 때 성장기 모발이 90% 가량을 차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쇠퇴기 또는 휴지기 모발의 비율이 높아질수록 탈모가 발생할 확률 또한 높아지게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모발 탄력은 모발 강도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 모발이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힘이 얼마나 좋은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모발을 변형시켜 곱슬한 형태를 만들 경우, 탄력이 높은 모발은 곱슬한 형태를 만들기 어렵지만 한번 곱슬이 걸리면 이 형태를 잘 유지한다. 반면 탄력이 약한 모발은 곱슬이 잘 걸리지도 않고, 한 번 걸린 곱슬도 잘 풀어진다. 그 외에 모발 윤기 상태나 실험 참가자의 주관적 만족도까지 평가 지표로 포함시킬 수 있다.
# 영양, 혈액순환, 면역정상화가 키
아직 모발 건강과 관련된 효과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사례는 없지만 몇몇 소재들은 모발 건강 컨셉 제품에 단골소재로 함유되는 것이 사실이다.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는 한편, 앞서 설명한 모발 건강 관련 바이오마커인 항산화 기능, 항염기능이 강한 소재들이다. 또 혈액순환을 개선해 두피 혈류를 좋아지게 하면 이 또한 모발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인 소재로 비오틴을 들 수 있다. 비오틴은 영양소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비타민 성분으로, 특히 모발 주요 구성성분인 케라틴 생성에 비오틴이 관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모발 비타민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고 있다. 비오틴이 부족할 경우 모발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이 올 수 있고 피부도 거칠어지는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그 때문에 모발 제품 이미지를 내세우고 싶은 건강기능식품에는 비오틴이 단골 소재로 활용된다. 그러나 현재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된 비오틴의 기능성은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로 되어 있어 모발 건강과는 거리가 있음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비타민C 역시 모발 건강 관련 제품의 단골 소재다. 활성산소로 인한 모낭세포의 사멸은 탈모와 연결되기 때문에 항산화 작용이 풍부한 비타민C를 통해 이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비타민C는 가장 저렴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항산화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제품으로 개발하는데도 무리가 없다.
아연은 정상적인 면역과 관련이 있다. 면역은 외부 위협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작용을 기본으로 한다. 그러나 이것이 과발현되어 우리 몸을 공격하게 되면 염증을 유발하게 되고 이로 인해 나타나는 부작용이 적지 않다. 노화 및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모낭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길 경우,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과발현되어 모낭에 염증이 유발되고 이로인해 탈모가 나타나는 연쇄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아연은 면역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미네랄로 이러한 현상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기대할 만하다.
코엔자임큐텐 등 순환과 관련된 소재들은 두피 혈류를 좋게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피의 원활한 순환은 모낭 영양공급과 산소처리 개선 등 유익한 효과를 주므로 간접적으로 모발 건강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더구나 코엔자임큐텐은 항산화 효과 또한 강한편이라 모발 건강 관련 제품에 활용되는 사례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그 외 케라틴 합성을 돕는 MSM. 모발의 윤기를 더해주는 필수지방산 성분이 모발관련 제품에 활용되는 주요 배합성분으로 분류된다.
# 직접적 효과 표방한 건기식은 없는 상태
탈모는 유전, 영양불균형, 면역불균형, 호르몬불균형, 환경적 영향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발되므로 어느 한 가지 메커니즘으로 이를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 모발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면 탈모와 관련된 증상이 어떠한 요인으로 인해 나타나는지를 먼저 파악하고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반드시 명심할 부분은 모발 건강, 탈모, 두피 건강 등과 관련해 직접적인 효과를 표방한 건강기능식품은 아직 없다는 사실이다.
필요 이상의 비용을 지출하며 검증되지 않은 건강기능식품을 활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현재 모발 건강 기능성 표방을 위해 몇몇 건강기능식품 소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모발 건강과 관련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이 출시된 후 활용을 고려해도 늦지 않다. <이주원 의약정보DI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