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예방과 관리 위해 가장 중요하게 실천해야 할 3가지
건강한 식습관 유지 / 규칙적인 운동 / 정기적인 혈당 모니터링
Q : 당뇨는 발병 원인이 무엇인가요? 유전적인 원인이 가장 큰 이유인가요?
A : 당뇨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유전적 요인이 가장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부모가 모두 당뇨병인 경우 자녀에게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은 30% 정도이고, 부모 중 한 사람만 당뇨병인 경우 자녀에게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은 15% 정도입니다. 하지만 유전적 요인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전부 당뇨병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유전적인 요인을 가진 사람에게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당뇨병이 생기게 됩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비만, 운동부족, 약물복용 등 여러 요인이 있습니다. “뚱뚱하면 일단 당뇨병을 의심하라"는 말이 있듯이 비만은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비만한 상태가 계속되면 포도당 대사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인슐린 요구량이 증가하고, 그 결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은 점점 떨어지게 되어 당뇨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운동부족은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됩니다. 운동부족은 비만을 초래하고, 근육을 약화시키며, 저항력을 저하시킵니다. 우리 몸에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게 되면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저항력을 떨어뜨려 당뇨병, 고혈압 등을 유발합니다.
Q : 당뇨 진단을 받아도,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절반에 이른다고 알고 있습니다. 당뇨라는 병이 위험하지 않다는 인식이 많아서 그런 걸까요?
A :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수 있겠지요. 첫째, 당뇨병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하여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둘째, 당뇨병의 심각성과 장기적인 합병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적극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당뇨병 관리는 식습관과 운동습관의 변화가 필수적인데,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넷째, 약물 치료, 의료 검진, 건강관리 비용 등이 부담스러워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 당뇨 예방과 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실천해야 할 3가지를 꼽는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 건강한 식습관 유지, 규칙적인 운동, 정기적인 혈당 모니터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균형잡힌 식단을 통해 혈당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탄수화물, 고섬유질 식품을 섭취하고, 가공식품과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매일 꾸준한 신체 활동은 혈당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함으로써 체중을 관리하여 몸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 혈당수치를 정기적으로 체크하여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시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치료 계획을 조정해야 합니다. 이는 합병증 예방에도 중요합니다.
Q : 당뇨병이 가장 무서운 것은 합병증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주로 어떤 합병증들이 발생하며 합병증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요?
A: 당뇨병 관련 주요 합병증으로는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하지동맥질환이 발생하는 심혈관질환, 콩팥기능을 망가뜨리는 신장질환, 일상생활을 힘들게 만드는 신경병증,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르는 망막증, 심한 염증이나 혈류 장애가 발생하여 발가락이나 발목 부위를 절단하게 만드는 족부합병증이 있습니다.
혈당을 적절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는 것이 합병증 예방의 핵심입니다. 정기적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필요시 치료 계획을 조정합니다. 정기적으로 안과, 신장, 심장, 발 등을 검사하여 초기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절주 등의 생활습관을 유지하여 전반적인 건강을 관리합니다.
또 처방된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고, 의료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치료 계획을 준수합니다. 합병증의 증상과 관리 방법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이러한 관리 방법들을 통해 당뇨병 합병증의 발생과 진행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Q : 요즘 혈당 다이어트라든지, 제로 슈거라든지 혈당에 관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혈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당뇨병과 관련 질환의 증가로 인해 당뇨병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늘어나면서 혈당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식사를 통한 열량섭취 조절이 체중 관리와 직결된다는 인식이 확산되었습니다. 섭취열량 조절은 혈당조절과 일맥 상통하는 개념입니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예: 저탄고지)와 같은 다이어트가 유행하면서 섭취하는 열량을 조절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식품업계에서 마케팅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열량이 적게 느껴질 수도 있는 제로 슈거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개발하면서 소비자의 선택지가 넓어졌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혈당 모니터링이 더 쉽고 간편해지면서 과거에는 구입이 어려웠던 혈당측정 기기를 사용하는 인구가 늘면서 개인의 혈당을 쉽게 측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 : 당뇨병 초기에는 고혈당 증상이 거의 없거나 있더라도 심하지 않을 수도 있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성인에게서 고혈당에 의한 증상이 심하지 않아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증상을 느끼더라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서 그럴 수 있습니다. 고혈당에 의한 증상이 적은 성인들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 경우에는 혈당 수치의 이상을 발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건강 문제를 인정하거나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Q : 당뇨치료는 주사와 약 중 어떤 것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은지, 약을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말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A : 치료 방법은 당뇨병의 유형과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1형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주사가 필수적이며, 2형당뇨병 환자는 생활습관 개선, 경구약, 인슐린 주사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사용합니다. 당뇨병 약물 치료는 종종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생활습관의 개선과 체중조절로 인해 약물 복용량이 줄어들거나 일시적으로 또는 영구적으로 중단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2형당뇨병으로 처음 진단받은 사람이 본인 체중의 10% 이상을 감량한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중단할 확률이 늘어납니다. 당뇨병 관리는 약물 치료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체중 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습관의 전반적인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약물만으로 당뇨병을 완전히 관리하는 것은 어렵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당뇨병 치료는 개인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며,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약물 사용 여부와 기간은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김두만 교수는 현재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전남대 의대를 졸업한 후 국립의료원 전공의(내과)를 거쳐 강동성심병원 부교수, 한강성심병원 내분비내과과장을 역임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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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당뇨는 발병 원인이 무엇인가요? 유전적인 원인이 가장 큰 이유인가요?
A : 당뇨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유전적 요인이 가장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부모가 모두 당뇨병인 경우 자녀에게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은 30% 정도이고, 부모 중 한 사람만 당뇨병인 경우 자녀에게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은 15% 정도입니다. 하지만 유전적 요인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전부 당뇨병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유전적인 요인을 가진 사람에게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당뇨병이 생기게 됩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비만, 운동부족, 약물복용 등 여러 요인이 있습니다. “뚱뚱하면 일단 당뇨병을 의심하라"는 말이 있듯이 비만은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비만한 상태가 계속되면 포도당 대사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인슐린 요구량이 증가하고, 그 결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은 점점 떨어지게 되어 당뇨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운동부족은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됩니다. 운동부족은 비만을 초래하고, 근육을 약화시키며, 저항력을 저하시킵니다. 우리 몸에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게 되면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저항력을 떨어뜨려 당뇨병, 고혈압 등을 유발합니다.
Q : 당뇨 진단을 받아도,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절반에 이른다고 알고 있습니다. 당뇨라는 병이 위험하지 않다는 인식이 많아서 그런 걸까요?
A :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수 있겠지요. 첫째, 당뇨병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하여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둘째, 당뇨병의 심각성과 장기적인 합병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적극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당뇨병 관리는 식습관과 운동습관의 변화가 필수적인데,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넷째, 약물 치료, 의료 검진, 건강관리 비용 등이 부담스러워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 당뇨 예방과 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실천해야 할 3가지를 꼽는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 건강한 식습관 유지, 규칙적인 운동, 정기적인 혈당 모니터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균형잡힌 식단을 통해 혈당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탄수화물, 고섬유질 식품을 섭취하고, 가공식품과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매일 꾸준한 신체 활동은 혈당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함으로써 체중을 관리하여 몸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 혈당수치를 정기적으로 체크하여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시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치료 계획을 조정해야 합니다. 이는 합병증 예방에도 중요합니다.
Q : 당뇨병이 가장 무서운 것은 합병증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주로 어떤 합병증들이 발생하며 합병증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요?
A: 당뇨병 관련 주요 합병증으로는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하지동맥질환이 발생하는 심혈관질환, 콩팥기능을 망가뜨리는 신장질환, 일상생활을 힘들게 만드는 신경병증,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르는 망막증, 심한 염증이나 혈류 장애가 발생하여 발가락이나 발목 부위를 절단하게 만드는 족부합병증이 있습니다.
혈당을 적절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는 것이 합병증 예방의 핵심입니다. 정기적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필요시 치료 계획을 조정합니다. 정기적으로 안과, 신장, 심장, 발 등을 검사하여 초기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절주 등의 생활습관을 유지하여 전반적인 건강을 관리합니다.
또 처방된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고, 의료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치료 계획을 준수합니다. 합병증의 증상과 관리 방법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이러한 관리 방법들을 통해 당뇨병 합병증의 발생과 진행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Q : 요즘 혈당 다이어트라든지, 제로 슈거라든지 혈당에 관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혈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당뇨병과 관련 질환의 증가로 인해 당뇨병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늘어나면서 혈당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식사를 통한 열량섭취 조절이 체중 관리와 직결된다는 인식이 확산되었습니다. 섭취열량 조절은 혈당조절과 일맥 상통하는 개념입니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예: 저탄고지)와 같은 다이어트가 유행하면서 섭취하는 열량을 조절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식품업계에서 마케팅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열량이 적게 느껴질 수도 있는 제로 슈거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개발하면서 소비자의 선택지가 넓어졌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혈당 모니터링이 더 쉽고 간편해지면서 과거에는 구입이 어려웠던 혈당측정 기기를 사용하는 인구가 늘면서 개인의 혈당을 쉽게 측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 : 당뇨병 초기에는 고혈당 증상이 거의 없거나 있더라도 심하지 않을 수도 있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성인에게서 고혈당에 의한 증상이 심하지 않아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증상을 느끼더라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서 그럴 수 있습니다. 고혈당에 의한 증상이 적은 성인들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 경우에는 혈당 수치의 이상을 발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건강 문제를 인정하거나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Q : 당뇨치료는 주사와 약 중 어떤 것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은지, 약을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말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A : 치료 방법은 당뇨병의 유형과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1형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주사가 필수적이며, 2형당뇨병 환자는 생활습관 개선, 경구약, 인슐린 주사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사용합니다. 당뇨병 약물 치료는 종종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생활습관의 개선과 체중조절로 인해 약물 복용량이 줄어들거나 일시적으로 또는 영구적으로 중단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2형당뇨병으로 처음 진단받은 사람이 본인 체중의 10% 이상을 감량한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중단할 확률이 늘어납니다. 당뇨병 관리는 약물 치료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체중 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습관의 전반적인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약물만으로 당뇨병을 완전히 관리하는 것은 어렵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당뇨병 치료는 개인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며,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약물 사용 여부와 기간은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김두만 교수는 현재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전남대 의대를 졸업한 후 국립의료원 전공의(내과)를 거쳐 강동성심병원 부교수, 한강성심병원 내분비내과과장을 역임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