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 권영희 후보, 운영 약국 불법 '카운터' 판매 논란 '영상 有'
영상 속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권 후보의 남편으로 알려져
제보자 "약국 불법 행위 권익위 신고했으나 서초구만 조사 미뤄져"
권 후보 캠프 "내용 확인 중에 있다. 곧 입장 정리해 밝히겠다"
입력 2024.11.28 12:54 수정 2024.11.2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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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희 대한약사회장 후보의 약국에서 무자격자가 일반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41대 대한약사회장에 출마한 권영희 후보(기호 2번)가 카운터 논란 중심에 섰다.

28일 한 약사 커뮤니티에는 권 후보의 약국에서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영상이 올라왔다. 불법 판매 영상(https://youtu.be/0SowI8fZeYo) 속 '카운터' 주인공은 권 후보의 남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 가의 약사법 위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증거를 모으는 시민이라고 밝힌 영상 제보자는 "최근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여러 지역 약국의 불법 행위를 모아 권익위에 신고했는데,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다른 지역은 신고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보건소에서 조사도 나가고 처분 여부도 고민하는데, 유독 서초구만 조사가 미뤄진다는 것.

제보자는 "알고보니, 서초구 해당 약국이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권영희 전 서울시약사회장의 약국이었다"면서 "이날 오전 관할 보건소 담당자에게 유선 문의한 결과, 내달 중 처분 결과가 나온다고 하는데, 선거를 앞두고 있어 처분을 미루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소에서 조사를 밍기적거린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거둘 수 없어, 추가로 2건을 더 신고했다고 제보자는 덧붙였다.

이에 8만 약사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약국 불법 행위를 직접적으로 한 약국을 운영하고, 또 불법 전문카운터가 남편이란 점은 대한약사회장 치명타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권 후보는 그동안 '실천'과 '행동'을 내세우며 약사 권익과 직역 확대를 위해 불법행위를 척결하고 약사법 개정 등을 해내는 '강한 약사회'를 약속해 왔기에 큰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 후보 캠프에 연락을 시도한 결과, 해당 내용을 아직 확인 중에 있고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영상 속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인물이 권 후보의 남편인데, 입장을 밝혀달라는 본지의 질의에 캠프는 "지금 권 후보가 내용을 보고 있다.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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