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舊 원숭이 두창)가 지속적으로 창궐하고 있는 가운데 덴마크의 백신 전문 생명공학기업 바바리안 노르딕社가 강화되고 있는 자사의 공급‧제조활동 현황을 12일 공개했다.
바바리안 노르딕은 천연두 및 엠폭스 백신으로 유일하게 허가를 취득한 비 복제성 백신 ‘MVA-BN’을 제조‧발매하고 있는 생명공학사이다.
‘MVA-BN’은 ‘진네오스’(JYNNEOS), ‘임바뮨’(IMVAMUNE) 또는 ‘임바넥스’(IMVANEX) 등의 제품명으로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바바리안 노르딕은 지난달 13일 아프리카 질병관리센터(Africa CDC)가 대륙 안보 공중보건 비상사태(PHECS)를 선호한 데 이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이튿날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이래 엠폭스 창궐에 맞서기 위해 세계 각국의 관련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바바리안 노르딕 측은 자사 뿐 아니라 EU 집행위원회와 미국 정부 등의 무상증정에 힘입어 지난주 콩고 민주공화국(DRC)에 ‘MVA-BN’의 첫 번째 투여분이 공급되었음을 상기시켰다.
콩고 민주공화국은 현재의 엠폭스 창궐사태가 발생한 진원지로 꼽히는 곳이다.
바바리안 노르딕 측에 따르면 이미 25만 회분의 ‘MVA-BN’이 선적된 가운데 지금까지 각국이 약속한 50만 회분 이상이 추가로 무상증정될 예정이다.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과 아프리카 CDC는 콩고 민주공화국 내 고위험 지역에서 최대 100만명을 보호하기 위해 충분한 분량의 백신이 긴급하게 공급되어야 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내년까지 최대 1,000만~1,200만 회분의 백신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것.
바바리안 노르딕 측은 자사의 엠폭스 백신에 대해 공정한 접근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의 엠폭스 창궐에 대응하기 위해 EU 집행위원회 산하 유럽 보건비상준비대응국(HERA),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UNICEF 및 아프리카 CDC 등 각국 정부와 기구 등으로부터 수요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MVA-BN’의 생산량을 늘려 최대 200만 회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이 같은 결정은 각국 시장에 긴급하게 공급될 추가분량을 충족할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과정에서 올해 주문량 가운데 일부가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올해 예상되었던 매출이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 가운데 최근 수 주 동안 신규주문이 들어옴에 따라 이연수익(deferred revenue)의 일부가 상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인 것.
이에 따라 바바리안 노르딕 측은 2024 회계연도 경영실적 전망을 수정하지 않은 채 유지하고 있다.
새로운 공급계약 가운데는 아프리카에 백신 증정을 약속한 국가들을 비롯해 다양한 대륙에서 다수의 국가들과 맺은 다개년 합의 건들이 포함되어 있다.
바바리안 노르딕 측은 아울러 올해 최대 200만 회분을 신속하게 공급해 줄 것을 주문하는 UNICEF의 긴급입찰에 응찰했다.
또한 각국 정부 및 기타 기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와 별도로 바바리안 노르딕 측은 현재의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제조능력을 100%로 끌어올리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음을 Gavi와 UNICEF에 고지했다고 밝혔다.
덕분에 올해 200만 회분을 포함해 내년 말까지 ‘MVA-BN’을 최대 1,300만 회분까지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는 설명이다.
이 정도의 분량이면 중‧단기적인 예상수요를 충족하는 데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바바리안 노르딕 측은 언급했다.
하지만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면 아프리카 또는 세계 각국의 제약‧생명공학사들이 백신을 제조할 수 있도록 기술을 이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국에서 허가결정이 나오면 앞으로 12~18개월 동안 추가로 5,000만 회분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바바리안 노르딕社의 파울 차플린 대표는 “엠폭스에 고도로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유일한 비 복제성 백신을 공급하고 있는 우리 바바리안 노르딕이 현재의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적인 차원에서 기울여지고 있는 노력을 뒷받침하고자 각국 정부 및 기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2022/2023년 창궐 당시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백신 공급요청이 들어오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UNICEF의 요청에 응해 세계 각국으로 ‘MVA-BN’이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예정된 제조공정의 개선을 가속화하면서 각국과 협력을 통해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백신에 대해 공평한 접근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고자 변함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차플린 대표는 “현재의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국제사회가 대응하는 데 중요한 일부로 혁신과 생명을 구하기 위한 헌신에 힘을 기울일 것을 바바리안 노르딕은 다시 한번 다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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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리안 노르딕은 천연두 및 엠폭스 백신으로 유일하게 허가를 취득한 비 복제성 백신 ‘MVA-BN’을 제조‧발매하고 있는 생명공학사이다.
‘MVA-BN’은 ‘진네오스’(JYNNEOS), ‘임바뮨’(IMVAMUNE) 또는 ‘임바넥스’(IMVANEX) 등의 제품명으로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바바리안 노르딕은 지난달 13일 아프리카 질병관리센터(Africa CDC)가 대륙 안보 공중보건 비상사태(PHECS)를 선호한 데 이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이튿날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이래 엠폭스 창궐에 맞서기 위해 세계 각국의 관련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바바리안 노르딕 측은 자사 뿐 아니라 EU 집행위원회와 미국 정부 등의 무상증정에 힘입어 지난주 콩고 민주공화국(DRC)에 ‘MVA-BN’의 첫 번째 투여분이 공급되었음을 상기시켰다.
콩고 민주공화국은 현재의 엠폭스 창궐사태가 발생한 진원지로 꼽히는 곳이다.
바바리안 노르딕 측에 따르면 이미 25만 회분의 ‘MVA-BN’이 선적된 가운데 지금까지 각국이 약속한 50만 회분 이상이 추가로 무상증정될 예정이다.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과 아프리카 CDC는 콩고 민주공화국 내 고위험 지역에서 최대 100만명을 보호하기 위해 충분한 분량의 백신이 긴급하게 공급되어야 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내년까지 최대 1,000만~1,200만 회분의 백신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것.
바바리안 노르딕 측은 자사의 엠폭스 백신에 대해 공정한 접근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의 엠폭스 창궐에 대응하기 위해 EU 집행위원회 산하 유럽 보건비상준비대응국(HERA),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UNICEF 및 아프리카 CDC 등 각국 정부와 기구 등으로부터 수요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MVA-BN’의 생산량을 늘려 최대 200만 회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이 같은 결정은 각국 시장에 긴급하게 공급될 추가분량을 충족할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과정에서 올해 주문량 가운데 일부가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올해 예상되었던 매출이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 가운데 최근 수 주 동안 신규주문이 들어옴에 따라 이연수익(deferred revenue)의 일부가 상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인 것.
이에 따라 바바리안 노르딕 측은 2024 회계연도 경영실적 전망을 수정하지 않은 채 유지하고 있다.
새로운 공급계약 가운데는 아프리카에 백신 증정을 약속한 국가들을 비롯해 다양한 대륙에서 다수의 국가들과 맺은 다개년 합의 건들이 포함되어 있다.
바바리안 노르딕 측은 아울러 올해 최대 200만 회분을 신속하게 공급해 줄 것을 주문하는 UNICEF의 긴급입찰에 응찰했다.
또한 각국 정부 및 기타 기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와 별도로 바바리안 노르딕 측은 현재의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제조능력을 100%로 끌어올리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음을 Gavi와 UNICEF에 고지했다고 밝혔다.
덕분에 올해 200만 회분을 포함해 내년 말까지 ‘MVA-BN’을 최대 1,300만 회분까지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는 설명이다.
이 정도의 분량이면 중‧단기적인 예상수요를 충족하는 데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바바리안 노르딕 측은 언급했다.
하지만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면 아프리카 또는 세계 각국의 제약‧생명공학사들이 백신을 제조할 수 있도록 기술을 이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국에서 허가결정이 나오면 앞으로 12~18개월 동안 추가로 5,000만 회분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바바리안 노르딕社의 파울 차플린 대표는 “엠폭스에 고도로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유일한 비 복제성 백신을 공급하고 있는 우리 바바리안 노르딕이 현재의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적인 차원에서 기울여지고 있는 노력을 뒷받침하고자 각국 정부 및 기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2022/2023년 창궐 당시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백신 공급요청이 들어오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UNICEF의 요청에 응해 세계 각국으로 ‘MVA-BN’이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예정된 제조공정의 개선을 가속화하면서 각국과 협력을 통해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백신에 대해 공평한 접근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고자 변함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차플린 대표는 “현재의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국제사회가 대응하는 데 중요한 일부로 혁신과 생명을 구하기 위한 헌신에 힘을 기울일 것을 바바리안 노르딕은 다시 한번 다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