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유통
창공우암, 12~15일 '할머니의 닥종이 이야기' 두 번째 전시 개최
사단법인 창공우암(이사장 추성욱, 삼원약품 대표)은 12~15일까지 형편이 어려운 노인 인구가 많은 부산 동구 지역에서, 닥종이 전시회를 갖는다고 10일 밝혔다.이는 노인들에게 새로운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노인 자살률을 낮추는 게 목적이다. 65세 이상 노인의 자살률은 2배 이상 높은 상황이며, 특히 부산지역은 노인인구가 22%를 넘어서 비중이 큰 편이다.이번 닥종이 전시회는 노인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그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소외된 노인이 아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보람을 느끼며, 삶의 의미를 갖고 살아가는데 큰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창공우암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스스로가 다른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말 수가 없던 어르신들도,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워 하는 모습에서, 더 큰 사회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겠다는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이어 "이 전시회가 또 한 번 따뜻한 추억을 쌓으며, 함께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전시 행사는 작년과 동일하게 봉생병원 지역사회관에서 개최 예정이며, 전시회 수익금은 연말 동구 지역 불우 이웃을 돕는 성금으로 전달한다.
이상훈
2024.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