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2024년 총 50개 신약 및 생물의약품 FDA 승인
지난 2024년 한해 동안 총 50개의 신약 및 생물의약품들이 FDA로부터 발매를 승인받았던 것으로 집계됐다.FDA 약물평가연구센터(CDER)의 2024년 신규조성물(NMEs) 신약 및 신규 생물학적 제제 허가현황 자료에 따르면 224년 한해 동안 전년도의 55개에 비해 9.09% 감소한 50개 제품들이 FDA의 허가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참고로 FDA는 ▲2012년 41개 ▲2013년 27개 ▲2014년 39개 ▲2015년 46개 ▲2016년 22개 ▲2017년 46개 ▲2018년 59개 ▲2019년 48개 ▲2020년 53개 ▲2021년 51개 ▲2022년 37개 ▲2023년 55개 등의 신규조성물 신약 및 신규 생물학적 제제들을 승인한 바 있다.FDA는 통상적으로 매년 45~50개 안팎의 신약들을 허가해 왔는데, 지난 2018년의 경우 59개 신약들이 발매를 승인받아 사상 최다를 기록한 바 있다.CDER에 따르면 치료제 영역별로 볼 때 항암제가 14개로 최다건수를 기록했고, 희귀질환 치료제가 11개, 항생제 3개 등으로 집계됐다.(일부 중복 포함)이 중 항암제는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엔사코브’(엔사티닙), 피부 편평세포암종 치료제 ‘언록스사이트’(코시벨리맙), 췌장 선암종 및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비젠그리’(제노쿠투주맙), 담관암 치료제 ‘자이이헤라’(자니다타맙), 백혈병 치료제 ‘레부포지’(레부메닙), 위암 및 위식도 선암종 치료제 ‘벨로이’(졸베툭시맙), 유방암 치료제 ‘이토베비’(이나볼리십),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라즈클루즈’(레이저티닙), 신경교종의 일종에 속하는 성상세포종 및 핍지교종 치료제 ‘보라니고’(보라시데닙), 골수이형성 증후군 치료제 ‘라이텔로’(이메텔스타트), 소세포 폐암 치료제 ‘임델트라’(탈라타맙), 소아 저등급 신경교종 치료제 ‘오젬다’(토보라페닙), 비 근육침습성 방광암 치료제 ‘안크티바’(노가펜데킨 α 인바키셉트), 식도 편평세포암종 치료제 ‘테빔브라’(티스렐리주맙) 등이다.희귀질환 치료제는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 증후군 치료제 ‘트린골자’(올레자센),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성 심근병증 치료제 ‘아트루비’(아코라미디스), 소아型 알쯔하이머로도 불리는 니만-피크병 치료제 ‘애크뉴사’(레바세틸류신) 및 ‘미플리파’(아리모클로몰), 이식편대 숙주병 치료제 ‘닉팀보’(악사틸리맙), 성상세포종/핍지교종 치료제 ‘보라니고’(보라시데닙),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 ‘피아스카이’(크로발리맙) 및 ‘보이데야’(다니코판), 면역결핍성 질환의 일종인 WHIM 증후군 치료제 ‘졸렘디’(마보릭사포), 소아 저등급 신경교종 치료제 ‘오젬다’(토보라페닙), 뒤시엔느 근이영양증 치료제 ‘두비자트’(지비노스타트) 등이다.항생제는 단순 요로감염증 치료제 ‘올린바’(술로페넴 에트자드록실+프로베네시드), 지역사회 감염 세균성 폐렴 등 치료제 ‘제브테라’(세프토비프롤 메도카릴 나트륨), 복잡성 요로감염증 치료제 ‘엑스블리펩’(세페핌+엔메타조박탐) 등이다.제약사별로 보면 각각 2건씩을 리스트에 올린 일라이 릴리社와 로슈社가 최다를 기록했을 만큼 다수의 제약사들이 리스트에 동승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노보 노디스크社, 화이자社,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 존슨&존슨社, 길리어드 사이언스社, 암젠社, 아스트라제네카社(계열사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社), 머크&컴퍼니社 등의 메이저 제약사들조차 각각 1개씩을 리스트에 포함시킨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또한 존슨&존슨社의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라즈클루즈’(레이저티닙)는 유한양행이 개발해 ‘렉라자’ 제품명으로 국내시장에서 발매 중인 항암제이고, 암젠社의 소세포 폐암 치료제 ‘임델트라’(탈라타맙)은 국내학자가 2차 약제로 나타내는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제 1저자로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게재한 바 있어 낯설지 않은 데다 주목할 만해 보였다.마찬가지로 휴젤의 보툴리눔 독소 제제인 ‘레티보’(레티보툴리눔 독소 A형)는 3수 끝에 FDA의 허가관문을 뛰어넘는 기염을 토해 돋보였다.이밖에 ‘소아型 알쯔하이머’로 불리는 니만-피크병 치료제 2개 제품들이 최초로 FDA의 허가관문을 통과해 눈길이 쏠리게 했다. ▉ 2024년 FDA 허가취득 신약 현황
이덕규
202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