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충혈 제거제의 안전한 사용법(上)

기사입력 2004-11-15 14:25     최종수정 2006-09-22 11:2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N.D. 심장병·고혈압 환자에 치명적
부작용 심한 비처방 약…환자에 판매시 철저히 숙지시켜야


이 연재물은 U.S. Pharmacist 저널 2004년 7월호에 실린 비충혈 제거제의 안전한 사용에 관한 학술자료로서 한국임상약학연구회(회장 조윤성)에서 제공하여 게재한다.〈편집자주>

비충혈 제거제는 코가 막히는 일반 감기와 알러지성 비염에 유용한 약물들이다. 이 약물들은 대부분의 환자들에 대해서는 안전하지만 라벨에는 많은 주의사항들이 표시되어 있다.

라벨의 주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으면 부작용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약사가 환자에게 이런 강력한 약리작용을 지닌 약물에 관해 상담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비충혈 제거제에는 경구용 pseudoephedrine(Sudafed, 슈다페드정(60mg 삼일),대우염산슈도에페드린정(30mg 대우약품))뿐 아니라 국소에 뿌리는 약(Afrin, Neo-Synephrine)과 흡입제(Benzedrex)가 포함된다. 여기에서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Rhinocort, Flonase)제품 같은 처방약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 처방약들은 예외없이 부작용을 수반할 수 있다.

충혈 제거제의 금기사항


경구용과 국소용 비충혈 제거제 두 가지 모두 다음과 같은 경우에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①심장병(약물이 심장에 부담을 증가시킴) ②고혈압(혈압을 올림) ③갑상선질환(부작용을 증가시킴) ④당뇨병 ⑤남성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배뇨 곤란.

이러한 문제는 경구 슈도에페드린의 경우 국소 스프레이제보다 빈번하게 발생한다. 왜냐하면 적절하게 비강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약물이 코 점막에만 남기 때문이다.

모든 비충혈 제거제는 의사의 지시가 없는 한 임신부에게는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임신 35주째인 32세의 한 여성이 숨쉬기가 불편하다며 의사에게 찾아 온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이 여성은 임신후 자주 코가 막혀서 비처방약으로 비충혈 제거제를 복용하기 시작했다. 잠깐동안은 편안해지고 잠자기도 수월했지만, 그 지속 기간이 점점 짧아졌다. 결과적으로 비충혈 제거제를 더 자주 사용해야 일정 수준의 효과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나중에는 이 약으로 더 이상 어떠한 효과도 볼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앞으로 거론될 이런 현상을 약물성 비염(rhinitis medicamentosa,RM)이라 한다. 그녀를 봤을 당시는 입원시였고 비충혈 상태가 너무 심해서 임신중절을 고려할 정도였다. 의사의 처방은 beclomethasone spray와 가정용 가습기 사용을 늘리는 것과 비강용 천(nasal strips) 을 사용해서 충혈 제거제를 서서히 끊도록 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임신중인 모든 비충혈 환자들은 즉시 의사에게 보내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신 중에 pseudoephedrine을 사용할 경우 자궁동맥의 혈관이 수축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게 혈액 공급이 줄어들 위험성이 있다. 임신 첫 3개월 기간중 pseudoephedrine을 사용한 경우가 여기에 해당되는데, 위벽파열이 생기는 것과 연관지을 수 있다. 이로 인한 기형으로 균열이 태아 복부로 전개되어 장이 돌출할 수 있다.

수유 중에 충혈 제거제를 사용한 경우 아기에게 초조, 불면, 빈맥을 일으킬 수 있다. 게다가 pseudoephedrine은 평균 모유량을 24%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약물성 비염

앞부분에서 언급된 임신중인 여성 환자는 코에 떨어뜨리는 약제에 심하게 중독되어 입원해 있는 동안 의료진들이 많은 약병들을 회수했다.

약물성 비염은 국소 비충혈 제거제를 사용할 때 가끔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일반 감기로 인해 가볍게 코가 막히는 사람들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이 경우 몇가지 어떤 비충혈 제거제를 구입해서 효과를 볼수 있다. 그러나 충혈 제거제의 효과가 사라지고 나면 약물을 사용하기 전보다 코가 더 막히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로 인해 약을 다시 사용하게 되면 용량을 더 늘려야 하며 더 자주 사용하게 된다. 결국 전형적인 약물 0내성 현상을 보이게 되고, 처음과 동일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점점 더 많은 양의 약물을 필요로 하게 된다.

최근 국소용 비강제에 들어 있는 보존제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특히 oxymetazoline에 있는 benzalkonium chloride성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1995년 연구에서 실험자들은 비충혈이 없는 20명의 건강한 지원자들에게 benzalkonium chloride가 들어 있는 oxymetazoline 비강 분무제와 들어 있지 않은 분무제를 갖고 실험했다.

이 제품을 30일 동안 하루에 세 번씩 사용한 결과 양쪽 그룹 모두에서 부종과 코 막힘이 다시 나타났으며, benzalkonium chloride가 들어 있는 비강제에서 증상이 더 심했다. 연구가 계속 진행된 결과 단기간 사용하면 안전요건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라벨에 기재된 기간을 초과해서 사용하는 것에는 연구자들이 반대하고 있다.

약물성비염을 치료하려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사용 가능한 스테로이드 비강 분무제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구용 corticosteroids와 충혈 제거제 또는 antihistamines와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 어떤 환자들은 단지 야간의 수면이나 下비갑개에 steroid를 주사하거나 수술을 행핼 경우에만 반응을 보인다.

문헌 번역(학술위원): 김정희 Phar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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