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한국임상약학회

김정준

기사입력 2005-03-07 11:52     최종수정 2006-09-21 11:43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 권광일 교수, 임상약학회지
한국임상약학회(회장 권광일 교수·충남대 약대)는 그 동안 회의 부단한 노력으로 임상약학에 대한 개념 정립이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렀다는 판단 하에, 향후 구체적인 임상약사 직무, 연구, 교육에 대한 방법론을 개발하기 위한 활동에 회무를 집중하고 있다.

그 한 과정으로 지난달 22일 우수약사 실무기준(Good pharmacy practice standards)안 제정과 이에 대한 공청회를 겸한 특별 심포지움을 개최한 바 있다. 이는 약사들의 약국 및 병원에서의 실무를 위한 약무지침을 설정함으로써 약사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명확히 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2월9일 충남대 약대에서 임원총회를 개최하고 학회 및 학술지 발전을 위한 전반적인 토의와 2005학회년도의 진행업무에 대한 논의를 갖는 등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금년 1월1일부로 회장에 취임한 충남대 약대 권광일 교수는 "임상약학 연구 및 교육이 전면적으로 확대 실시되어야 하는 약학교육 6년제 시행과 맞물린 상황에서 한국 임상약학회의 활동이 매우 중요한 시기에 회장역을 맡게 되어 많은 책임을 느낀다"며 회장직 수행의 부담감과 각오를 밝혔다.

1994년 창림된 한국임상약학회(www.kccp.or.kr)은 초대 회장인 고익배 교수(전남대 약대)를 필두로 10여년 간의 학술 활동으로 임상약학 발전과 나아가 한국의 약학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구체적 임상약학 방법론 확립 나설 것!
개념 정립 바탕, 실무·교육 방법 개발 주력


그러나 아직까지는 임상약학을 개념 정립과 해당되는 연구 분야인 TDM, DUR, TPN 및 복약지도의 중요성과 의미를 강조하는 등의 총론적인 학술활동에 머물러 왔다고 자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실제로 임상약물동태학적인 연구(집단약물동태, PK/PD modeling)나 TDM 혹은 TPN을 실시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연구 결과에 대한 학술활동, 그리고 약국이나 병원에서의 실무 practice 를 위한 실질적인 처방연구 및 질병에 대한 병태생리 연구와 교육이 시행 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활동인 학술지 발행과 심포지움, 워크숍, 학술발표회 등 다양한 형태의 학회 활동을 통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인적교류와 함께 학술활동을 활성화하는데 모든 회세를 집중하기로 했다.

무엇보다도 학술지 발행의 활성화를 위해 좋은 논문이 많이 게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 이를 위해 현재 1년에 두 번 발행하는 학술진흥재단 등재 임상약학회지를 계간으로 발행하도록 하고 학술지의 표지 및 게재방법을 바꾸어 편리성과 전문성이 추구되도록 함과 동시에 학술지의 활성화와 수준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펴기로 했다.

학술행사로는 6월에 집단약물동태학(Population Pharmacokinetics) 연구를 위한 NONMEM과,  PK/PD modeling에 필요한 ADAPT 사용법에 대해 workshop을 개최할 예정이다.

7월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아 임상약학회(ACCP: Asian conference on clinical pharmacy)를 개최한다. 전임 회장인 신현택 교수(숙대약대)의 노력으로 1997년 미국, 1999년 중국에서 개최된 이래 일본(2001년), 한국(2004년)에서 학회를 개최한 아시아 임상약학회는 이번 5회 대회를 통해 상호 교류를 통한 발전의 발판을 다져하게 된다.

8~9월에는 개국약사 및 병원약사 업무의 가장 근간이 되는 복약지도의 의미 및 방법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복약지도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2004년 대전에 이어 금년에는 대전 및 서울에서 대전시 및 서울시 약사회와 협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권광일 회장은 현 약학교육은 약사를 위한 약학교육이 약사들의 실질적인 직무와 연결점이 낮은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며 이러한 측면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약대6년제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약학교육이 기초학문이라기 보다는 응용학문이며 따라서 약사의 직무와 더 직접적으로 연계된 교육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약학교육 6년제 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적어도 금년에는 약학교육 6년제의 이정표가 확정이 되어 수년 안에 시행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6년제 안이 확정된 후에 바람직한 교육과정 (curriculum)이 확정되어야 할 것이며 이러한 과정도 구체적인 상황에서는 많은 논란과 어려운 선택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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