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약학대학 교육제도가 2+4년제로 바뀐 지 5년이 조금 넘었지만 정착을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제도를 다시 바꾸자고 하니 계속 혼란만 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 약학대학 쪽에서는 통6년제로 바꾸자고 하고 제약업계 쪽에서는 일본식 4+2년제를 모델로 삼자고 한다. 그리고, 이 일본식 모델에 대해 약대의 일부 기초과학 전공 교수들도 찬성하고 있는 것 같다.
제약업계 쪽 설명은 6년제를 도입한 후 약대 졸업생의 대부분이 임상약사를 지향하는 편중이 일어나 신약개발을 담당할 제약기업에서의 약학전공자가 태부족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일본이 하는 것처럼, 6년제 과정 도중 4년을 이수한 시점에서 약과학자를 지향하는 사람은 임상약학 실무 교육을 이수하지 않고 약학사로 졸업하도록 하자고 한다. 즉, 4년은 약과학자 교육을 중심으로 하고 임상약사를 지향하는 사람은 2년을 추가해서 임상약학에 관련된 과목과 실습을 하자는 내용이다. 또, 현행 2+4약대 학제가 이공계 대학의 학부교육을 황폐화시키고 있으므로 약대 입학생을 처음부터 선발하면 이공계 학과의 황폐화를 막고, 신약개발과 임상약학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일단 우리나라 현 약대교육제도가 임상약학에 편중되어 있다는 과장은 차치하고라도 일본식 제도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우선, 약과학자와 약사의 양성은 완전히 다른 교육목적(educational goals)을 갖기 때문에 교육과정도 다를 수 밖에 없다. 약대의 교육목적은 약사양성이다. 이는 의대의 교육목적이 의사양성이고 치과대학의 교육목적이 치과의사의 양성인 것과 같다. 그리고, 이 교육목적은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달라지지 않는다. 그런데, 약사의 직능은 약과학자의 직능과 아주 다르다. 직능이 다른 데 어떻게 같은 과정으로 4년간 교육시킬 수 있다는 말인가? 이는 신약개발에 필요한 기초의학자가 부족하니 의과대학 4년은 기초의학자 교육을 중심으로 하고, 임상의사를 지향하는 사람은 병원에서 수련을 2-3년 더 하게 하자는 것과 같다.
일본은 제약산업에서는 미국과 겨루는 선진국이지만 약사의 임상능력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UCSF약대는 일본의 약대들과 교류가 많은 편이라 일본 약대 교수들과도 많이 만나 보았고 여름마다 우리학교 병원으로 실습 온 일본 약대 교환학생들을 지난 8년간 계속 가르쳐 왔다. 일본 약대교수들은 대부분 기초과학 전공자들이며 약대교육과정도 연구와 산업중심이다. 그리고, 일본 약대 졸업반 학생들의 임상능력은 같은 학년의 우리학교 학생들과 차이가 난다. 또, 국제 임상약학 학술지에 발표한 일본 논문의 수도 미국에 비하면 크게 적다. 이는 아마도 미국과 일본의 약사양성 과정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인다.
자원이 적은 우리나라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신약을 개발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약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신약을 만들어도 그 약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면 소용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컬럼에서 여러 번 지적했듯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약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다. 이는 의약품 사용 제도 전반의 문제점에 기인한다고 생각하지만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의 사용을 도모해야 할 약사들과 이들을 배출하는 약학대학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약대교육은 단순히 임상약학이니 기초약학이니 하는 좁은 관점이 아니라 양질의 약사 양성이라는 보다 큰 범위의 프로그램적인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 다른 전문직종 대학들은 모두 전문 직종의 양성이라는 프로그램 관점에서 교육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의과대학은 양질의 의사 양성을 위해 교육하고 있지 기초 의학자나 심장내과 임상의의 배출을 위해 교육하지 않는다. 기초 의학자나 심장내과 임상의는 일단 의대를 졸업한 후 다른 소정의 과정을 밟아야 한다. 약대의 교육프로그램도 이와 같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양질의 약사를 배출하는 것이 우선이고 이후의 경력은 졸업후 과정을 거쳐 결정하면 되는 것이다.
약대가 2+4년제라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시작한 이후 이공계 학부생들이 약대로 이탈하여 이공계 교육이 황폐화되었다고 한다. 이 문제점은 현 약대교육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고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이공계 학부의 정원을 늘리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현 약대교육제도하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약대로 진학할 수 없기 때문에, 현 이공계학과 입학생들 일부는 처음부터 약대로의 진학을 목적으로 들어온 학생들이고 많은 경우 결국 떠날 것이다. 이들이 떠날 것을 고려한 정원 조정이 아직 시행되지 않았다면, 교육부는 이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주어야 한다.
둘째, 미국의 대학처럼 pre-medicine 등 약대나 의대로의 진학을 목적으로 대학에 들어온 학생들만을 위한 과정을 따로 설치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이들은 특별한 학과에 속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들이 약대나 의대로 이탈한다고 해도 이공계 전공 학부생 수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세째,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약대입시에서 PEET의 비중을 낮추고 다른 요소의 배점을 늘려야 한다. 우리나라 약대 입시에서 PEET가 차지하는 비중은 너무 크다. PEET와 비슷한 것으로 미국에는PCAT (Pharmacy College Admissions Test)이라는 것이 있다. 그런데, UCSF약대의 경우 PCAT 성적을 입학지원에 요구하긴 하지만 이는 지원자가 약대 교육과정을 따라 갈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참고자료로만 사용하고 있다. 그 이유는 시험성적은 그 날의 운, 컨디션 등 여러 요소가 영향을 끼치고, PCAT 성적이 높은 학생이 양질의 약사가 된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또, 교육과정을 따라오는 데 중요한 성실성은 PCAT 성적으로 판정할 수 없다. 대신, 전공 성적은 성실성도 알려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전공성적을 PCAT보다 좀 더 중요하게 본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전공성적이 차지하는 비중이 PEET보다 낮은 약학대학들이 많다. 이 비중이 낮기 때문에 학생들이 학부 전공 수업보다는 PEET에 매달리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약국 등 약사직능 관련 경험 여부와 추천서를 입시성적에 크게 반영해야 한다. 약대는 직업학교이므로 약사라는 직능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이를 자신의 경력으로 삼겠다는 학생들을 입학시켜야 한다. 따라서, 약대에 입학하기 전에 제약회사나 지역 또는 병원 약국에서 자원봉사로 일해 본 경험이 있는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렇게 약사 직능 경험을 요구하게 되면 안정적인 노후 등을 이유로 면허증을 얻고자 하는 무분별한 지원을 줄일 것이다. 또, 직장인이 약대에 지원하고 싶으면 직장에 다니면서도 약사직능 경험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약사에 뜻이 있는 사람들만이 지원하게 될 것이다.
또, 현재 대부분의 우리나라 약대들은 추천서를 요구하지 않는다. 반면 미국 약대들은 적어도 추천서 3장을 요구하며 그 중 하나는 반드시 약사일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옆에서 지켜본 사람만큼 지원자를 잘 알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추천서는 가장 중요한 입시자료다. 그래서, 학교에서 추천자에게 전화를 걸어서까지 지원자에 대한 정보를 알아볼 정도다.
물론, 추천서 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추천서가 조작될 위험이 있어 입학사정에 사용하고 있지 않은지도 모른다. 추천서 조작여부는 입학면접에서 추천서 내용의 구체적인 사항을 물어봄으로써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단, 약사 직능 경험과 추천서를 요구하고 심화인터뷰를 시행하면 학교가 입학사정 평가에 들여야 할 시간과 노력이 늘어난다. 하지만, 이 시간과 노력은 학교의 미래를 위한 투자다. 왜냐하면, 학교의 가장 큰 자산은 학생들이기 때문이다.
-University of Florida Doctor of Pharmacy-University of Miami Jackson Memorial Hospital Pharmacy Practice Residency-Universityof Florida Cardiovascular PharmacogenomicsFellowship-현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임상약학과 부교수.
우리나라 약학대학 교육제도가 2+4년제로 바뀐 지 5년이 조금 넘었지만 정착을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제도를 다시 바꾸자고 하니 계속 혼란만 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 약학대학 쪽에서는 통6년제로 바꾸자고 하고 제약업계 쪽에서는 일본식 4+2년제를 모델로 삼자고 한다. 그리고, 이 일본식 모델에 대해 약대의 일부 기초과학 전공 교수들도 찬성하고 있는 것 같다.
제약업계 쪽 설명은 6년제를 도입한 후 약대 졸업생의 대부분이 임상약사를 지향하는 편중이 일어나 신약개발을 담당할 제약기업에서의 약학전공자가 태부족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일본이 하는 것처럼, 6년제 과정 도중 4년을 이수한 시점에서 약과학자를 지향하는 사람은 임상약학 실무 교육을 이수하지 않고 약학사로 졸업하도록 하자고 한다. 즉, 4년은 약과학자 교육을 중심으로 하고 임상약사를 지향하는 사람은 2년을 추가해서 임상약학에 관련된 과목과 실습을 하자는 내용이다. 또, 현행 2+4약대 학제가 이공계 대학의 학부교육을 황폐화시키고 있으므로 약대 입학생을 처음부터 선발하면 이공계 학과의 황폐화를 막고, 신약개발과 임상약학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일단 우리나라 현 약대교육제도가 임상약학에 편중되어 있다는 과장은 차치하고라도 일본식 제도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우선, 약과학자와 약사의 양성은 완전히 다른 교육목적(educational goals)을 갖기 때문에 교육과정도 다를 수 밖에 없다. 약대의 교육목적은 약사양성이다. 이는 의대의 교육목적이 의사양성이고 치과대학의 교육목적이 치과의사의 양성인 것과 같다. 그리고, 이 교육목적은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달라지지 않는다. 그런데, 약사의 직능은 약과학자의 직능과 아주 다르다. 직능이 다른 데 어떻게 같은 과정으로 4년간 교육시킬 수 있다는 말인가? 이는 신약개발에 필요한 기초의학자가 부족하니 의과대학 4년은 기초의학자 교육을 중심으로 하고, 임상의사를 지향하는 사람은 병원에서 수련을 2-3년 더 하게 하자는 것과 같다.
일본은 제약산업에서는 미국과 겨루는 선진국이지만 약사의 임상능력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UCSF약대는 일본의 약대들과 교류가 많은 편이라 일본 약대 교수들과도 많이 만나 보았고 여름마다 우리학교 병원으로 실습 온 일본 약대 교환학생들을 지난 8년간 계속 가르쳐 왔다. 일본 약대교수들은 대부분 기초과학 전공자들이며 약대교육과정도 연구와 산업중심이다. 그리고, 일본 약대 졸업반 학생들의 임상능력은 같은 학년의 우리학교 학생들과 차이가 난다. 또, 국제 임상약학 학술지에 발표한 일본 논문의 수도 미국에 비하면 크게 적다. 이는 아마도 미국과 일본의 약사양성 과정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인다.
자원이 적은 우리나라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신약을 개발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약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신약을 만들어도 그 약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면 소용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컬럼에서 여러 번 지적했듯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약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다. 이는 의약품 사용 제도 전반의 문제점에 기인한다고 생각하지만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의 사용을 도모해야 할 약사들과 이들을 배출하는 약학대학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약대교육은 단순히 임상약학이니 기초약학이니 하는 좁은 관점이 아니라 양질의 약사 양성이라는 보다 큰 범위의 프로그램적인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 다른 전문직종 대학들은 모두 전문 직종의 양성이라는 프로그램 관점에서 교육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의과대학은 양질의 의사 양성을 위해 교육하고 있지 기초 의학자나 심장내과 임상의의 배출을 위해 교육하지 않는다. 기초 의학자나 심장내과 임상의는 일단 의대를 졸업한 후 다른 소정의 과정을 밟아야 한다. 약대의 교육프로그램도 이와 같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양질의 약사를 배출하는 것이 우선이고 이후의 경력은 졸업후 과정을 거쳐 결정하면 되는 것이다.
약대가 2+4년제라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시작한 이후 이공계 학부생들이 약대로 이탈하여 이공계 교육이 황폐화되었다고 한다. 이 문제점은 현 약대교육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고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이공계 학부의 정원을 늘리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현 약대교육제도하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약대로 진학할 수 없기 때문에, 현 이공계학과 입학생들 일부는 처음부터 약대로의 진학을 목적으로 들어온 학생들이고 많은 경우 결국 떠날 것이다. 이들이 떠날 것을 고려한 정원 조정이 아직 시행되지 않았다면, 교육부는 이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주어야 한다.
둘째, 미국의 대학처럼 pre-medicine 등 약대나 의대로의 진학을 목적으로 대학에 들어온 학생들만을 위한 과정을 따로 설치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이들은 특별한 학과에 속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들이 약대나 의대로 이탈한다고 해도 이공계 전공 학부생 수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세째,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약대입시에서 PEET의 비중을 낮추고 다른 요소의 배점을 늘려야 한다. 우리나라 약대 입시에서 PEET가 차지하는 비중은 너무 크다. PEET와 비슷한 것으로 미국에는PCAT (Pharmacy College Admissions Test)이라는 것이 있다. 그런데, UCSF약대의 경우 PCAT 성적을 입학지원에 요구하긴 하지만 이는 지원자가 약대 교육과정을 따라 갈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참고자료로만 사용하고 있다. 그 이유는 시험성적은 그 날의 운, 컨디션 등 여러 요소가 영향을 끼치고, PCAT 성적이 높은 학생이 양질의 약사가 된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또, 교육과정을 따라오는 데 중요한 성실성은 PCAT 성적으로 판정할 수 없다. 대신, 전공 성적은 성실성도 알려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전공성적을 PCAT보다 좀 더 중요하게 본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전공성적이 차지하는 비중이 PEET보다 낮은 약학대학들이 많다. 이 비중이 낮기 때문에 학생들이 학부 전공 수업보다는 PEET에 매달리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약국 등 약사직능 관련 경험 여부와 추천서를 입시성적에 크게 반영해야 한다. 약대는 직업학교이므로 약사라는 직능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이를 자신의 경력으로 삼겠다는 학생들을 입학시켜야 한다. 따라서, 약대에 입학하기 전에 제약회사나 지역 또는 병원 약국에서 자원봉사로 일해 본 경험이 있는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렇게 약사 직능 경험을 요구하게 되면 안정적인 노후 등을 이유로 면허증을 얻고자 하는 무분별한 지원을 줄일 것이다. 또, 직장인이 약대에 지원하고 싶으면 직장에 다니면서도 약사직능 경험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약사에 뜻이 있는 사람들만이 지원하게 될 것이다.
또, 현재 대부분의 우리나라 약대들은 추천서를 요구하지 않는다. 반면 미국 약대들은 적어도 추천서 3장을 요구하며 그 중 하나는 반드시 약사일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옆에서 지켜본 사람만큼 지원자를 잘 알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추천서는 가장 중요한 입시자료다. 그래서, 학교에서 추천자에게 전화를 걸어서까지 지원자에 대한 정보를 알아볼 정도다.
물론, 추천서 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추천서가 조작될 위험이 있어 입학사정에 사용하고 있지 않은지도 모른다. 추천서 조작여부는 입학면접에서 추천서 내용의 구체적인 사항을 물어봄으로써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단, 약사 직능 경험과 추천서를 요구하고 심화인터뷰를 시행하면 학교가 입학사정 평가에 들여야 할 시간과 노력이 늘어난다. 하지만, 이 시간과 노력은 학교의 미래를 위한 투자다. 왜냐하면, 학교의 가장 큰 자산은 학생들이기 때문이다.
-University of Florida Doctor of Pharmacy-University of Miami Jackson Memorial Hospital Pharmacy Practice Residency-Universityof Florida Cardiovascular PharmacogenomicsFellowship-현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임상약학과 부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