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인철 교수, 생명과학 위에 삶 조명 ‘생명철학’ 출간
암, 비만, 당뇨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시각 재조명
단순한 지식의 수준을 넘어 생명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찾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이인철 교수가 생명과 삶에 관한 유익하고 흥미로운 내용의 신간 ‘생명철학’을 최근 펴냈다. 약 30년 간 병리과 전문의로서 유전자, 세포 등에 대해 연구해 온 이 교수가 책을 통해 의학을 과학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연결시켰다.나이와 전공 등에 상관없이 우리 사회 모든 지성인들을 위해 출간된 이 책은 먼저 철학의 소개, 생명의 관찰, 인식론, 철학 언어, 의학의 역사, 유전체를 차례로 다루면서 의학과 철학의 기본적인 개념들을 살펴보고 있다. 나아가 혈류와 소통, 암과 세포윤리, 신경면역계와 민주주의, 비만과 경제, 음식과 진화 등 진화의학을 주제로 다루면서 생명과학의 토대 위에서 인체의 신비, 생명을 철학적인 시각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인류를 위협하는 암과 유행병처럼 번져가는 비만과 당뇨를 어떤 시각으로 보고 다뤄야 할지 살펴보고, 생명과학 위에 삶을 조명하면서 독자를 자연스레 생명의 철학으로 이끈다.저자 이인철 교수는 “철학은 모든 사람들의 몫으로서, 인간은 스스로 삶을 개척하며 살아갈 때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며, 또한 “삶의 보람과 의미를 찾을 수 있고, 스스로의 삶에 자존적 가치를 부여하는 작업이다”라고 설명했다.한편 이인철 교수는 197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병리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교수는 그동안 ‘근원을 찾아서’, ‘돈의 재판/복신과 도침’, ‘문인들의 거리’ 등 문학작품들과 다수의 의학전문 서적들을 집필했다.
2019-05-02 16:19 |
![]() |
노길상 전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방장의 노래'
정부 고위 공무원으로 재직하던 중 2천500만원의 뇌물수수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돼 6개월간 전주교도소에서 옥고를 치르다 2심에서 무죄선고를 받고 자유의 몸이 된 노길상 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그는 보통사람이라면 꼭꼭 숨기려 들 감방에서의 일상과 수인(囚人)으로서의 경험, 그리고 감방을 구심점으로 동심원처럼 퍼져나가는 지나온 시간의 기억들을 호출해 <방장의 노래>라는 책으로 엮어 최근 출간했다.
호주에서 1년의 선교훈련과 3개월의 후보자 영입훈련을 마치고 현재 해외 선교사 파견을 기다리고 있는 노길상 전 실장은 1956년 부산 출신으로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 1984년부터 2016년까지 만 32년간 보건복지부에서 재직했다.
유럽 굴지의 명문인 영국 브리스틀대학교 대학원에서 복지행정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1급 고위공무원(관리관)이자 교회 장로였던 그의 감방생활은 출소하는 그 날까지 단 하루도 수용하기 어려운 고행의 연속이었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오히려 그는 방장으로서 교도소 내 죄수(?)들이 서로 오고 싶어하는 방을 운영하는 모범수로 적응력을 과시했다.
노길상 전 실장은 책머리에서 "있는 그대로 썼다. 숨기고 싶고 감추고 싶은 과거가 많지만 그냥 두었다"며 "이것은 지어낸 얘기가 아니라 내가 살아온 이야기다. 나의 이야기이지만 나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땅에 살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가르침과 보살핌을 받았고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사랑의 빚을 지고 살았던 데 대한 도리"라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은 감방에서 새로운 삶이 시작된 이후를 기록한 '임마누엘의 하나님'과 사랑하는 아내와 어머니, 그리고 두 아들과 주고받은 편지를 모은 '나의 사랑하는 자', 과거 노길상의 인간 됨됨이를 민낱으로 보여주는 부끄러운 일상들과 술과 화투, 골프를 끊는 과정에서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소개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일상에서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기록한 '모든 것 내려놓고' 등 총 4장으로 구성됐다.
노 전 실장은 이 책에서 "만약 2013년 1월 1심 선고에서 무죄를 받고 그날 서울로 올라왔다면 지난 6개월간 전주에서 누렸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몰랐을 것이고 인생의 말년에 삶을 되돌아보고 정비하는 기회를 놓쳤을 것"이라며 감방생활 경험을 '수치'가 아니라 삶의 전환점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이 책은 지나온 영욕의 세월과 겉치레를 모두 내려놓고 선교사로서 새로운 삶의 길을 떠나는 노길상 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어려운 시절을 함께 견뎌낸 가족과 이웃, 그리고 동료들에게 바치는 헌사이자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세세한 기록이기도 하다.
<코람데오 刊, 287쪽, 1만3천원>
2019-03-14 12:00 |
![]() |
'세계의 약초, 어디에 있는가?'
순천대 박종철 교수
세계의 약초를 찾아 그 약초들이 어디에서 자라는지 한눈에 찾아 볼 수 있는 목록 책자가 나왔다..
국립순천대학교는 한약자원개발학과 박종철 교수(65)는 세계 60곳 식물원을 방문해 수천 종의 약초를 조사한 '세계의 약초, 어디에 있는가?'(신일서적(주))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저자가 12년간 유럽(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남아시아(인도, 스리랑카), 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 베트남), 동아시아(중국, 일본)의 외국 식물원 47곳과 국내 식물원 13곳에서 직접 촬영한 6400종의 약초 사진을 근거로 식물 학명을 정리하고, 이 식물들이 재배되는 식물원 이름을 붙인 목록집이다.
책 속에는 프랑스 파리식물원의 980종 약초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대학 식물원의 238종, 스위스 베른대학 식물원의 165종, 인도네시아 발리식물원의 185종, 보고르식물원의 96종과 서울대 약초원의 369종 약초 이름이 포함돼 있다. 목록책에는 식물원 표지판에 표기된 이명의 식물 학명과 함께 정명도 실어 식물 사전으로서 활용도가 높도록 했다는 평가다.
박 교수는 “세계 식물원의 약초와 재배지의 목록을 담은 국내 최초의 책자”라며 “ 아마 외국을 통틀어서도 처음으로 제작된 책자라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이 책자는 외국 독자도 참고할 수 있도록 식물원 영어 명칭과 영어 주소도 함께 쓰여져 있다.
순천대 김치연구소장으로 김치 전문가로도 널리 알려진 박 교수는 10여권의 김치 책자를 펴냈다.
2019-01-25 09:49 |
![]() |
헬시 홈 - 당신의 가족을 위협하는 집안의 비밀
실내 공기오염은 내일의 석면..전자레인지는 TV 아냐
“향기나는 세탁물은 니코틴 패치처럼 작용한다. 파리, 모기 한 마리를 죽이기 위해 우리 아이들을 독성물질에 노출시키고 있다. 처방약이 아니더라도 매일 어느 정도의 항생제를 섭취하고 있다..”
‘헬시 홈 - 당신의 가족을 위협하는 집안의 비밀’은 일반적인 가정집에서 일상용품이나 편리함을 위한 도구들로 인해 야기되는 놀라운 건강상의 위험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현대인 대부분의 집안에 존재하는 각종 독성물질의 부정적인 영향을 알려주고, 그 치명적인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아울러 일상생활 속에서 간단한 주의를 통해 동성물질 노출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간편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간단한 삶의 습관과 방식의 변화가 독성물질로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켜준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소중한 지침서라고 할 수 있겠다.
‘헬시 홈’은 집밖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걱정하면서 창문과 문이 단단히 밀폐되어 있는 집안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긴다며 이 같은 생각을 바꿀 것을 주문한다. 외부의 적은 집안 내부에도 분명히 존재하고, 집안에서 우리는 독성물질이라는 적과 동거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실내에서 우리는 외부보다 2~5배 더 많은 유기 오염물질이 포함된 공기를 호흡하고 있고, 알지 못하는 사이에 외부로부터 집안으로 유입된 낮은 수준의 오염물질이 매일 사용되는 수많은 일상제품들로부터 나오는 독성물질들과 함께 농축되어 우리를 공격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독성물질이라는 적과의 동거를 어떻게 끝낼 수 있을까?
일반인들이 매일 9가지 이상의 화학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현실에서 ‘헬시 홈’은 집안 도처에 도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건강의 위험요소들을 지적하고, 위험요소의 목록들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크게 유익한 일이라고 단언했다.
예를 들면 마시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피부에도 바르지 말아야 하고, 전자레인지는 텔레비전이 아니므로 가까이 지켜보아서는 안 된다는 식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일반 가정집의 침실, 욕실, 주방, 거실, 차고 및 마당 등을 차례로 둘러보면서 개별장소에 존재하는 독성물질의 부정적인 영향을 알려주고 있다. 동시에 생활의 편리함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독성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해결책(심플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한사람인 마이런 웬츠 박사는 미국 유타대학에서 면역학 전공으로 미생물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학자로 2007년 생명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은 이들에게 주어지는 앨버트 아인슈타인상을 수상했다.
데이브 웬츠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캠퍼스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한 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소재 건강기능식품‧스킨케어 제품 제조기업 유사나 헬스사이언스(USANA Health Sciences)의 최고경영자를 역임했다.
역자인 윤승원 빙빙한의원 강남점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겸임교수이자 한의기능영양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경희대학교 한방응용의학대학원 외래교수, 동서의학대학원 겸임교수, AK양한방 협진클리닉 원장 등을 역임했다.
‘밥상머리 디톡스’ ‘빙빙 윤승일 원장의 어지럼증 없는 세상’ 등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MBN 엄지의 제왕’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등 다수의 방송에도 출연했다.
4×6배판 변형 (165×242) 444페이지, 가격 22,000원도서출판 푸른솔 刊 ‧ Tel: 02-704-2571 / E-mail: bookpark@chol.com
2019-01-17 18:10 |
![]() |
과학으로 본 시장경제 번영원리 '부의 열쇠' 출간
경제논리가 아닌 자연과학의 눈으로 본 '자유시장경제'가 영속성을 갖고 인류에게 계속 공헌하는 시스템으로 번영할 수밖에 없다는 원리를 담아낸 신간 '부(富)의 열쇠'(논형, 608쪽, 양장)가 출간됐다.
기자와 언론인으로 활동해 온 저자 민경두(스카이데일리/스카이엔 대표이사)는 빈부가 갈리는 근원적 이유에 대해 알고 싶어 시작한 공부를 통해 빈부의 운명까지 볼 수 있는 현대 자본주의 시대 성공담론을 써내려갔다.
책 소개에 따르면, '돈과 인간의 질서'를 부제로 하는 이 책은 현대인이면 누구나 알고 싶어하는 ‘부의 비밀’을 독특한 에너지 원리인 물리학·수학 등을 기반으로 철학·종교·역사·문학까지 넘나들며 종횡무진 풀어냈다.
돈의 세속적 모습이 인간과 생명의 정밀한 질서에 어떻게 관여돼 있고 얽혀 있는지에 대해 자유시장경제가 존립해 온 다양한 인과율(因果律)의 원리로 정교하게 묘사돼 있다는 설명이다.
민경두 대표는 "인간이 실시간으로 삶을 소통하는 곳은 우리 모두가 사는 자유시장경제를 근간으로 한 사회이며 국가다"라고 전제하며 "돈을 버는 일과 부의 소유는 결국 우리들 모두의 자신에 의해 무한변수가 분기하면서 생기는 수많은 미지의 길에 보다 많은 '부가가치 분산의 방식'으로 결정된다"고 말했다.
2019-01-14 13:46 |
![]() |
'Pharmaceuticals in korea 2019'
약업신문 간, 제약바이오산업 현황 기업정보 담은 영문판 책자
Korea Health Industry Yearbook & Korea's Pharmaceutical Companies Guidebook
약업신문은 <영문판>제약산업 및 기업소개 책자인
'Pharmaceuticals in korea 2019'
2018-12-24 10:05 |
![]() |
면역밸런스
“면역촉진이 아닌 면역조절이 진짜 건강의 비결.” 김상희 홍창기 공저
서울아산병원 김상희 교수와 울산대 의대 홍창기 교수가 면역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꼬집고, 건강한 면역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책, ‘면역 밸런스’를 함께 펴냈다.
이 책은 ‘면역력이 강하면 병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상식이 진실은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적정 수준을 넘어 지나치게 강해진 면역력은 우리 몸 곳곳에서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결국 아토피성 피부염,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천식 등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면역력이 너무 약해지는 것 또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외부에서 침입한 이물질들을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결국 세균, 바이러스성 질병에 고스란히 노출된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
그 때문에 이 책은 면역을 의도적으로 높이거나 반대로 낮추는 것이 아닌 내 몸에 가장 적합한 수준으로 조절할 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 방법 중 하나로 언급된 것이 PLAG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다.
PLAG는 녹용에 극미량 함유된 물질로 우리 몸의 면역력을 너무 높거나 낮지 않은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독특한 역할을 한다.
김상희 교수는 미국 유학시절부터 녹용 연구를 통해 PLAG라는 기능성 물질을 발견하고, 이 물질의 분자구조를 밝혀 대량생산의 기반을 마련했다.
PLAG의 면역조절기능은 지금까지 발견된 물질들과 극명히 대비될 정도로 탁월해 ▲호중구 감소증 ▲구강 점막염 ▲급성방사선 증후군 ▲패혈증 ▲건선 ▲류마티스 관절염 ▲천식 ▲아토피 ▲항암 등의 분야에서 국내외 연구진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만한 연구결과들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 PLAG에 대한 글로벌 임상도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물질이 글로벌 신약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신간 ‘면역 밸런스’를 통해 건강을 위한 올바른 면역관리가 어떤 것인지, 또 면역조절 물질인 PLAG가 얼마나 과학적이고 가치있는 물질인지 확인할 수 있다.
약업신문 刊 / 180페이지 / 13,000원
2018-12-11 15:16 |
![]() |
운곡본초도감
주영승 우석대 한의대교수 저
한약재로 사용되는 483품목 1004종에 대한 내용을, 전체사진 3984장(자연 상태 1907, 약재상태 2077)을 활용해 실제 감별내용을 중심으로 서술한 최초의 컬러도감인 '운곡본초도감이' 최근 발간됐다..
이 책은 ‘운곡본초학(2004년초판, 2013년 증보)’을 통한 본초이론 총정리에 이어 실물상태의 한약재의 감별내용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알아보기 쉽게 사진으로 설명하고 있다.
즉, 자연 상태의 한약재 모습과 약재상태의 한약재 모습을 비교해 수록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특징감별 point를 표시함으로써 누구나 육안으로도 한약재를 쉽게 감별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러한 형식으로 구성된 도감은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독창적인 기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더욱이 이 모든 종류의 한약재를 사진으로 식별이 가능하도록 한 것은 가히 혁신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중앙부처 및 여러 연구자들이 한약재를 주제로 한 도감을 출간한 바 있지만, 공정서에 수재된 주요 한약재 전 품목의 원생물과 약재 상태의 다양한 부위별 사진과 해설을 1권으로 집약시킨 도감은 없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특히 전국 한의과대학의 본초학 교육과정에 해당되는 한약재에 대해서는 집중 강도를 높임으로써, 미래 한의학의 주인공인 한의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게 배려하고 있다. 한약재품목의 한글 가나다순에 따라 기원, 산지, 자연(식물⦁동물⦁광물)특징, 약성, 약재특징, 품질, 참고의 순서대로 작성돼 있으며, 기타 필요한 내용은 부록에서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저자인 운곡 주영승 교수는 원광대 한의대 75학번으로서, 원광대와 현재의 우석대에서 본초학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면서 연구에도 몰두하고 있다. 한의학박사이면서 생물학과 종교학을 전공했고, 줄기차게 본초학의 실용화를 주장해 왔으며, 현재는 우석대 한의대 본초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주영승(우석대 한의대) 지음/ 750쪽(올컬러) / 정가 18만원/ 발행 : 도서출판 우석 /문의 070-8223-1561
2018-10-10 10:27 |
![]() |
약창춘추(藥窓春秋)2
심창구 교수 著, 삶의 ‘정돈(整頓)’ 주제, 칼럼 수필 기고문 등 140여편 수록
심창구 서울대 명예교수(전 식약청장)가 약업신문에 10년 이상 장기 연재해 온 칼럼(약창춘추)과 기고문·에세이 등 140여편을 묶은 자신의 두 번째 수필집 ‘약창춘추 2’를 최근 발간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2007년 11월 28일부터 약업신문에 격주로 쓰기 시작한 칼럼이 어느덧 횟수가 245회를 지나고, 세월은 10년이 넘게 흘렀습니다. 스스로도 놀라운 일이기도 하지만 모두가 오로지 감사한 일입니다. 약창춘추를 쓰는 10년 동안 심신은 많이 노화되었지만,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고백은 조금도 변치 않았다는 것에 더욱 감사할 따름 입니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저자는 2013년 약창춘추 1집 발간이 서울대학교 교수직의 ‘정년퇴임’ 기념이었다면 2집 발간은 그간의 삶의 ‘정돈(整頓)’을 명분으로 삼고 싶다며 책의 구성도 가정, 교회, 학문, 역사, 여적 등 5개 소주제별로 나눠 싣고 약업신문이 아닌 다른 곳에 썼던 몇편의 글도 추가했으며 원문의 오류를 바로 잡고 어색한 표현을 일부 고쳤다.
저자가 장로로 봉직하고 있는 온누리교회 이재훈 담임목사는 추천사에서 “약창춘추를 집필한 심창구 장로님은 인생의 행복을 결정짓는 3가지 요소, 즉가정과 신앙공동체, 일터에서 모범적인 인생을 살아 오셨기에 이 모든 영역에 대한 지혜를 나눌수 있는 자격이 있는 분입니다. 쉬운 언어로 풀어낸 지혜이지만 그 깊이는 매우 깊어 모든 이들에게 무더운 여름에 마시는 시원한 냉수 한 그릇과 같은 기쁨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 신국판 402페이지 / 약업신문사 발간 / 정가 : 15.000원
△ 구입문의 : 약업신문 출판국 02-3270-0119.
2018-08-23 11:20 |
![]() |
유전체, 다가온 미래 의학
유전체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유전체, 다가온 미래 의학'이 7월 26일 출간됐다.
저자는 연세대 의대 가정의학전문의 김경철 박사로, 보건학 석사, 노화과학 박사를 거쳐 보스턴 터프츠(Tufts) 대학에서 영양유전학, 후성유전학 등을 공부했다.
김 박사는 차의과대학교 재직 중에 연구하고 경험한 '유전자 검사를 통한 질병 예측과 맞춤치료'를 바탕으로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에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강남미즈메디병원에서 진료하며 현장 중심의 유전체 상품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유전체를 첨단 의학의 핵심 주제로 다루고 있고 산업계에서도 세계 선두를 선점하려고 나서고 있다.
이 책은 의료계와 산업계에 끼치고 있는 유전체 의학의 진행 발전 과정과 미래 의학의 전문 지식을 실제적으로 다뤘다.
유전체의학의 기본 지식부터 플랫폼 소개, 맞춤의료 시대의 도래, 의료와 산업을 바꾸는 정밀의학과 빅데이터, 유전자가위 기술이 가져올 유익, 게놈산업의 발전에 따른 윤리적 이슈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IT와 BT의 만남은 이제 미래 의학을 설명하는 가장 핵심 융합 지점이다. 바이오 지식도 낯설고 컴퓨터 기술은 더욱 낯선 임상의사들에게는 이 모든 변화가 벅차겠지만, 이 책을 읽고 있다면 미래 의학에 이미 한걸음 다가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출판: 메디게이트뉴스 / 152×210mm / 272쪽 / 값 24,000원 / ISBN 979-11-964073-0-8 (93470) / 초판 발행일: 2018년 7월 25일
2018-08-03 17:09 |
![]() |
김학철 약사, ‘먼 훗날 그대 그리고 나’ 시집 발간
김학철 약사가 시집 ‘먼 훗날 그대 그리고 나’를 발간했다.
올해로 등단 10년을 맞은 김 약사가 지난 2011년 발간한 첫 번째 시집 ‘그대 그리고 나’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시집이다.
이번 시집에는 지난 1월 24일 강릉시가 주문진항 항구쉼터에 세운 시비에 담긴 시 ‘주문진항’을 포함한 100여편의 시가 담겼다.
시집은 7월 2일부터 교보문고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2018-06-28 11:48 |
짜임새 있고 실용적인 콘텐츠 구성, 자세하고 쉬운 해설로 호평
약학정보원(원장 양덕숙)이 발행하고 양덕숙 원장과 정경인 상무가 대표저자로 저술한 ‘맞춤 OTC 선택 가이드’가 21일 7쇄 판매를 시작했다. 이 책은 국내 OTC 시장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한 점과 실전 약물 판매...
2018-06-22 11:00
![]() |
순천대 박종철 교수,동의보감 수재 ‘한국의 약초' 발간
전남 국립순천대학교 박종철(64, 한약자원개발학과) 교수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인하고 동의보감에 수재된 약초의 효능을 정리한 책자를 펴냈다.
박 교수는 정부 공정서인 '대한민국약전'과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수재된 약초 중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약초 463종의 효능을 정리한 '한국의 약초'를 최근 발간했다.
1,043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책자는 동의보감 효능의 해석문과 원문, 조선시대 당시 한글 약초이름을 수록하고 약효해설, 한방 작용부위, 약용법을 쉽게 설명했다.
또 박 교수가 지난 13년간 직접 촬영한 2100여장의 약초와 한약 사진을 풍부하게 곁들여 도감으로서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저자의 약초 효능 연구결과도 인용한 이 책자는 식약처 공인 약초와 동의보감 한약의 효능 전문책자로, 일반인은 물론 연구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 교수는 “ 매일 아침 연구실에 출근해 590개의 방대한 한방효능을 정리하고 나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며 “지금까지 사용하는 한방효능은 대부분 한자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부 우리말로 알기쉽게 해석해 병기했고, 이 점이 이 책자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순천대 김치연구소장으로 김치 전문가로도 널리 알려진 박종철 교수는 다수의 한약전문서적 외 10여권의 김치 관련 책자를 펴냈다.
출판사: 푸른행복(전화: 02-3216-8401)페이지 분량: 1,043페이지정가: 5만8천원
2018-06-20 05:45 |
![]() |
복지부, '중앙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개소
국립중앙의료원 내 조직으로 신설…20일 개소식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이하 NMC)은 오는 20일부터 난임으로 인한 정서적 어려움 완화와 산전․산후 우울증 개선을 돕는 '중앙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중앙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복지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NMC 공공의료사업단에 새롭게 신설되는 조직으로 △난임 환자와 임산부를 위한 상담 및 정서적 지원 △권역센터의 표준화된 업무 가이드라인 개발 보급 △지역사회를 위한 난임·우울증상담 교육 및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저소득층에 대한 난임 시술비 지원 및 건강보험 적용,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임산부 건강관리를 위한 철분제·엽산제 지원 등 난임을 겪는 사람이나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의료적 지원을 강화해 왔다.
이번 상담센터 개소를 통해 난임 및 임신·출산 관련 의료적 시술지원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정서적·심리적 건강까지 살피는 세밀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중앙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최안나 센터장(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은 "매년 약 20만 명 이상이 난임으로 진단되며 이 중 약 60%이상이 고립 및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산후우울증은 산모의 10∼20%가 경험할 수 있는 질환으로 영아 살해 후 자살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 있고, 산전․산후의 정서적 어려움은 산모와 태아 모두의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예방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중앙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개인 검사실, 상담실, 집단요법실 등을 갖추고, 전문 의료진 및 상담전문가를 중심으로 진단, 상담, 치료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NMC 정기현 원장은 "개인적인 문제로 여겨졌던 난임 및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정서적인 어려움을 국립중앙의료원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난임 환자와 임신부, 산모에 대한 의학적·심리적 지원을 즉시, 또 적절하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이번 중앙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인천과 대구, 전남에서도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보건소, 의료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보건복지부는 출생과 관련하여 임산부의 정신적·심리적 건강까지 살피는 체계적·효율적 관리체계와 임산부가 편안한 사회적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소식은 20일 오후 2시부터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2층 스칸디아홀에서 진행되며 보건복지부 차관을 비롯해 관련 학회, 유관 기관 등의 각계 인사가 참석한다.
2018-06-19 12:08 |
![]() |
과학적 근거의 표준한약처방 2018
한국·중국·일본 한약처방 최신 연구 결과의 종합판
의약품은 의학적인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보하여, 법적으로 일정한 규격으로 생산되어 유통과정을 거쳐야 한다. 현재 ‘한약’, ‘한약제제’는 의약품의 모든 조건이 완비 안된 상태이지만, 환자에게 투여되고 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성한의서에 수재된 ‘한약’의 탕액 (한방의료기관)이나 제제 (제약회사)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면제하는 정책을 유지함으로써, 가능케 된 상황이다. 중국 문화권에서 오랫동안 같은 전통한약을 사용하여 온 중국, 일본의 담당 부처 또한 같은 입장의 한약 관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기조가 한국의 의사, 한의사, 약사 계층에서 ‘한약’을 이야기할 때, 매우 뜨거운 이슈로 작용하지만, 결국 입구와 출구를 알 수없는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는 문제이다. 이 딜레마를 극복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실마리의 시작이, 현재까지 문병 사회에서 환자들이 복용하는 ‘한약처방’에 대해 과학적 자료를 조사 수집하고, 최소한 기본적으로 필요한 연구를 하는 방법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김종열)에서는 지금까지 한국 · 중국 · 일본에서 연구된 52종 한약처방에 대한 문헌, 이화학, 비임상실험과 임상시험까지의 자료를 조사하고 정리하여『과학적 근거의 표준한약처방』을 3월 30일 출간하였다.
기본 한약처방에 대한 기원, 역대 구성 약재 및 용량의 변화, 한약처방 구성 성분 구조식, 처방 성분 정량법, 세포 및 동물 실험을 통한 약리작용, 합성의약품과 한약처방 상호작용, 독성, 증례에서 임상시험 및 부작용에 관한 정보를 3700여 편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집대성하였다. 1970년대 논문부터 시작하여 최근 2017년 논문까지 조사하였고, 연구 결과를 인체 계통적으로 이해될 수 있도록 ‘제7차 한국질병사인분류’ 에 따라 집필하였다.
지난 10년 동안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은 기존 ‘한약처방’의 안전성·유효성 연구의 필요성과 중요성 때문에, 「표준한방처방 EBM 구축사업 (2008-2012)」, 「한약처방 과학적 근거 구축사업 (2013-2017)」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이들 사업의 결과로 『과학적 근거의 표준한약처방』발간되었다.
한의학연구원은 한약처방에 대한 다성분 분석을 통한 표준 품질 지침과 우수연구실기준(GLP: Good Laboratory Practice) 독성실험 및 기본적인 약리효능 실험을 실시하였다. 또 매년 8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이 책자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개최하여, 한약처방의 과학화를 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약처방’에 대한 다양한 자료가 임상의료 현장에서 보다 나은 진료와 복약지도를 통해 환자 질병을 치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2018-04-30 18: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