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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5> 시간을 돌리는 마법, 안면거상술
고령화 사회가 정착되면서 아름답고 어려보이는 외모를 가꾸기 위한 중장년층의 노력이이어지고 있다. 외모는 사람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주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보다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나이가 든다. 얼굴의 조직이 처지기 시작한다. 주로 지방층이 많이 처지게 되고 피부는 늘어지며 주름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한다. 흔히 ‘안면거상술’ 하면 주름을 당기는 수술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필자의 경우에는 주름을 당긴다는 것 보다는 시간을 거꾸로 돌리기(회춘)가 더 적당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얼굴에 있는 연부조직(피부, 지방층)은 군데 군데 뼈에 고정되어 있다. 그렇지 않으면 얼굴피부가 뱃살처럼 확 늘어져 감당 할 수 없을 것이다. 연부조직을 고정하는 조직을 유지인대라고 하는데 주로 광대뼈 주위나 단단한 근막 부위에 많이 있다. 나이가 들어서도 피부가 완전치 처지지는 않는 이유가 바로 유지인대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지인대가 없는 부위는 연부조직(피부, 지방층)이 처지기 쉽고 심술보처럼 불룩하게 된다.나이가 들면서 유지인대가 있고 없는 부위에 따라 피부처짐이 나타나 윤곽은 점점 더 울퉁불퉁해 진다. 얼굴에서 약간 패인 부분에는 대개 유지인대가 있어서 뼈에 밀착해 있기 때문이다. 이전의 수술은 주름을 당긴다는 개념이 많았으나 요즘의 수술은 처진 조직을 원래의 위치로 되돌리는 것이다.늘어진 조직은 스마스(SMAS) 라고 하는 얼굴의 표정근육 위에 위치한다. 스마스 조직을 잘 당겨주면 늘어진 조직을 탄력있게 만들 수 있다. 손쉽게 피부만 박리해서 수술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수술 과정이 매우 간단하고 회복이 빠르지만 얼굴 윤곽과 형태의 변화는 기대할 수 없으며 결과가 지속되는 기간도 짧다. 그럼 스마스 조직을 어떻게 해야 좋을까? 거의 박리하지 않고 스마스를 접어 주는 방법도 있다. 이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처짐이 심하지 않을 때 하는 방법이다. 조직의 처짐과 늘어짐이 중등도 이상 일 때는 스마스를 박리해서 수술 하는 것이 좋다. 스마스 조직의 윗-아래층을 둘 다 박리하여야 한다.수술적으로 freeing 한다고 말하는데 말 그대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스마스를 주위 조직에서 분리하는 것을 뜻한다. 이렇게 하면 스마스를 원하는 방향으로 당길 수 있고 이 때 스마스 기저부에 있는 늘어진 지방층이 같이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스마스층의 박리는 무척 까다로우며 특히 그 아래에 있는 안면신경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얼굴의 어느 부위를 올릴 것인가? 얼굴의 연부조직을 당기려는 방향에 따라 스마스의 절개 방향이 정해진다. 대개 당기려는 방향의 수직으로 절개선을 만든다. 마치 옷 소매가 길 때 잘라내고 소매 길이를 줄이는 것과 같다.원하는 결과는 무엇일까? 물론 늘어진 피부가 없어지고 처진 지방층도 올라가게 된다. 주름도 역시 줄어들게 된다. 가장 좋은 상태는 얼굴의 형태의 회복인데 마치 예전의 나의 모습, 젊은 때의 나의 모습으로 되돌아 가는 것이다. 물론 얼굴의 뼈도 노화되므로 모든 형태가 같을 수야 없지만 그래도 수술 후엔 옛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하안검 수술과 같이 하게 되면 눈물 고랑도 많이 사라지고 얼굴의 선이 매우 매끈하게 된다. 마치 봄날에 새로 포장한 도로와 같이 부드러운 선이 되는 것이다. 필자가 주로 중요시 생각하는 것은 턱선과 앞광대의 윤곽인데 게다가 하안검 부위까지 매끈해지면 금상첨화다. 늘어진 피부과 당겨지고 지방조직이 올라가 탄력이 회복되면 얼굴 형태가 예전처럼 되돌아 간다.얼굴이 울퉁불퉁 할 때와는 달리 윤곽이 매끈해지면 어린 딸과 매우 닮았다고 얘기 들을 수도 있으니 이 또한 기분 좋은 일이다.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옛 모습은 어느 정도 되 찾을 수 있는 것이다.
2020-04-16 0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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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4> 자연스러운 얼굴 주름 리프팅을 원한다면, 회복 빠른 ‘실리프팅’이 제격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 한가지는 도구를 쓸 줄 안다는 것이다. 실의 역사도 무척 오래되어 인류가 탄생한 시기로부터 같이 해 왔을 것이다. 성경에 아담이 범죄하여 벌거벗은 몸을 부끄러워 할 때 하나님께서 가죽옷을 만들어 입혀주신다. 그 때도 옷을 만들 때 실이 필요했을 것이다.목화에서 얻은 면사 누에고치에서 얻은 견사 등 자연에서 얻어진 재료로 만들어지던 실은 이제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의 실이 만들어 지면서 획기적인 발전을 하게 된다. 거의 상하지 않는 영원히 지속될 것 같은 그런 인공실이라 해도 꼭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처진 얼굴을 위로 당겨 고정시켜주는 ‘실’실의 역할은 무엇일까? 잡아 당기고, 묶고, 끌어올리고, 고정해주는 것이다. 얼굴의 노화는 중력과 관계되어 주로 처짐 현상에서 비롯된다. 이렇게 늘어지고 처진 조직을 위로 당겨서 얼굴을 타이트닝 시키는 것이 바로 실리프팅이다.실리프팅은 조그만 바늘 구명을 통하여 실을 삽입하게 되므로 얼굴에는 큰 절개선이 남지 않는 다. 시술이 비교적 간단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으므로 환자에게 심리적 부담이 적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하지만 피부나 지방조직이 너무 많이 늘어져 있으면 실로만 당기는 데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매선과 다른 얼굴 조직을 끌어당기는 실리프팅흔히 매선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는 말 그대로 실을 넣는다는 의미로 조직을 당기는 힘은 없다. 실로 인한 약간의 볼륨효과와 콜라겐 생성 촉진 등으로 효과를 기대하는 시술이다. 옅은 주름이 있을 때 가느다란 실을 넣어 피부재생 효과를 얻는 것과 같다.실리프팅이 효과적으로 얼굴을 당길 수 있는 이유는 실에 있는 작은 돌기이다. 진피 아래의 조직이나 스마스(SMAS, 얼굴표정근육층)에 실이 들어가면 조직에 확실히 고정이 된다. 이렇게 조직에 걸려 있는 실을 얼굴의 위쪽에 당겨주면 늘어진 조직이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다양한 실의 종류, 오래간다고 마냥 좋은 것은 아냐미용적인 시술에 있어 쓰이는 실은 그 종류가 다양하다. 크게 재질로 보면 녹는실과 녹지 않는 실로 나눌 수 있다. 녹는실은 주로 PDO, PLLA 등이 쓰이고 안 녹는실은 나일론으로 생각하면 된다. 녹는실의 대표적인 PDO PLLA는 성분과 강도 그리고 콜라겐 형성 기능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실의 지속기간도 약간 차이가 있으나 중요한 것은 인체 내에서 분해되어 사라진다는 것이다. 실이 없어지면 당기는 힘이 없어지거나 약해진다. 그만큼 부작용은 줄어들지만 리프팅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게 되는 단점도 있다.실의 형태도 다양한데 크게 나누면 세 가지로 생각된다. 강한 고정을 하는 방법(anchoring, 앵커링 늘어진 조직을 얼굴위 쪽의 조직에 강하게 매어 주는 것) 은 그 당기는 힘이 매우 강하다. 그러므로 늘어진 조직이 많은 경우엔 강한 고정 즉 앵커링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심술살 (jowl) 은 지방과 함께 피부가 많이 늘어진 조직이므로 이 부위의 시술에는 앵커링을 하는 것이 좋다.30~40대의 경우에 피부 늘어짐이 적고 탄력이 유지 되고 있으면 고정점이 없는 실 (앵커링을 하지 않음)을 쓸 수도 있다. 돌기가 양방향으로 나 있어서 (bidirectional) 처진 조직을 걸어서 위쪽 조직으로 당겨 주게 된다. 주로 뺨의 조직이 처저서 밋밋한 경우에 좋은 결과를 얻는다. 양방향으로 난 돌기가 실의 양쪽 조직을 당겨주어 탄력을 복원해 주는 것이다. 옷을 만들 때 쓰이는 실이 모양과 크기, 강도 특성이 좋고 나쁨의 기준이 아닌 그 역할이 다르듯, 환자의 피부 상태와 처짐 정도에 적합한 실을 쓰는 게 중요하다. 자연 섬유가 인체에 좋듯이 실리프팅에 쓰이는 실도 점차 녹는실을 선호하는 편이다. 오래 간다고 해서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영원하다는 것은 다시는 되돌이킬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이다.인체는 계속 변하고 노화되며 그에 따라서 적절한 시술이 필요하다. 녹는실로 하는 경우 실리프팅의 효과는 약 1년 내외인데 그 효과를 증대 시키고 유지기간을 늘리기 위해서 필러, 아큐스컬프(레이저 지방분해) 등의 시술과 병행하는 것도 좋다.
2020-04-01 1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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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3> 30대부터 시작되는 주름 관리와 동안 성형
칠순이 넘으신 존경하는 분이 있다. 그 분은 어느 날 거울을 보니 자기가 아니라 아버님의 모습이 나타났다고 얘길 하신다. 나이가 들면 모든 조직이 퇴화하기 마련이다. 그래도 나의 모습, 나의 젊음을 갖고자 하는 것은 동서 고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염원일 것이다.그래서 고대 클레오파트라도 포도즙을 얼굴에 발라서 미모와 젊음을 유지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실제 포도에서는 잘 발효되면 시트르산이 나와서 항노화작용을 하며 굳은 피부를 벗겨 내고 살결을 부드럽게 해주며 미백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렇게 얼굴에 바르는 간단한 방법부터 절개를 통한 페이스리프트 (안면거상술)에 이르기까지 그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이를 총칭해서 회춘술이라 할 수 있는데 요즘은 좀 더 정확한 의미로 동안성형이라고 부른다. 동안 성형은 꼭 나이가 많이 들어서 하는 것은 아니다. 비록 30대 일 지라도 피부 처짐과 얼굴의 형태가 다르므로 언제라도 시술 할 수 있다. 피부를 촉촉히 하는 로션 조차도 제일 간단한 동안시술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미백이나 박피 작용이 강해서 좀 더 전문적인 화장품도 있다. 피부를 젊게 유지하려면 우선 일반적인 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많다. 우선 피부건조와 자외선을 피해야 한다. 줄어드는 콜라젠과 탄성섬유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단백질과 비타민 C 섭취가 중요하다. 술과 담배도 좋지 않으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 연부 조직들이 퇴화 되지 않고 잘 유지 되도록 해야한다.푸른 채소와 과일 등 항노화 성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 하는 것은 건강한 몸을 유지 하는 방법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나이가 들면 피부가 매우 얇아지고 주름이 나타난다. 얼굴에 지방조직이 많아 처지게 되면 아주 급격히 주름이 늘고 나이가 들어 보이게 된다. 그러므로 몸의 비만을 줄여서 지방질 대신 근육질이 많은 생기도록 노력해야 한다. 얼굴에서 특이한 점은 움직이는 표정근육에 의해 주름이 생기는 것이다. 얼굴과 목에는 피부의 아래에 스마스 (SMAS) 라고 하는 근육층이 있다. 이 근육층에는 얼굴 표정을 담당하는 모든 근육이 들어가 있다. 그래서 이 근육들이 움직이면 얇은 피부를 통해서 표정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팔다리, 몸통근육은 힘이 강한 근육이지만, 팔뚝에 표정을 만들 수는 없다.이런 근육 들은 뼈와 뼈를 이어서 힘을 전달 해 주는 역할을 한다. 반대로 얼굴에 있는 표정근육은 매우 섬세하고 약한 근육이다. 뼈에 힘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부드러운 스마스 층에 존재하며 피부를 움직임으로써 기쁘거나 슬픈 표정을 짓고, 입을 벌려 웃거나 휘파람도 불 수 있다. 그런데 이 근육을 많이 쓰게 되면 피부에 줄(주름)이 생기는데 자꾸 반복하게 되면 깊게 패인 주름이 된다. 이 표정근육을 습관적으로 많이 쓰면 주름이 생기고 또 근육이 발달하여 알통처럼 커져서 얼굴 표면이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 해진다. 이렇게 표정근육의 사용으로 인한 주름은 근육을 과도하게 쓰지 않도록 조심하면 많이 줄일 수가 있다. 이제 표정근육에 의해서 잘 생기는 주름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주름이 덜 생기도록 주의하도록 하자.첫째 이마 주름이다. 특히 눈이 덜 떠지는 사람은 눈썹과 이마를 치켜 뜨게 된다. 자기도 모르게 생기는 습관이다. 이렇게 지속하다 보면 30대의 이른 나이에도 이마에 주름이 깊어지게 된다. 이런 경우는 눈을 잘 떠지게 하는 수술이 더욱 중요하며 그렇게 되면 이마의 주름도 짓지 않게 되어 이마 주름이 많이 생기는 것을 예방 할 수도 있다. 둘째는 미간 주름이다. 이 주름은 미간의 근육이 매우 발달한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 또는 심각한 표정, 짜증을 내는 표정을 짓게 되면 생기는 주름이다. 본인이 노력하여 항상 좋은 인상을 보이려고 노력해 보자. 잘 안되면 보톡스 주사가 도움이 된다. 근육이 움직이지 않도록 약화 시켜주는 것이다. 미간 근육이 너무 크고 발달된 경우는 수술적으로 제거 할 수도 있다.셋째 눈가 주름이다. 개인에 따라 눈웃음을 잘 짓는 사람이 있다. 웃을 때 안륜근이라고 하는 근육이 수축함으로써 눈가에 주름을 만들게 된다. 안륜근은 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원형의 근육인데 근육이 수축하는 방향에 직각으로 피부가 접혀서 여러 개의 주름을 만든다.눈웃음 치는 모습이 얼마나 좋은가? 주위 사람도 같이 즐거워 진다. 그러나 눈웃음을 많이 짓는 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눈가 주름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이며 그 대가로는 눈가에 주름을 피할 수 없다니 참 애석한 일이다. 넷째 입술에 생기는 주름이다. 휘파람 불 때처럼 입을 오므리면 입 둘레근이 수축하여 입술에 세로로 주름이 생긴다. 여성의 경우 특히 밥을 먹을 때 입을 오므리고 예쁘게 먹는 경향이 있다. 이 때 근육이 수축하여 세로 주름을 많이 만들게 되며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세월이 흘러 깊은 주름으로 남게 된다.이 주름은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고 대개 박피, 필러, 보톡스 등으로 어느 정도 완화 시키는게 좋다. 상대적으로 입술을 많이 오므리지 않고 우걱우걱 먹는 남성들은 입술에 주름이 훨씬 적다. 이렇게 얼굴에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한 주름이 생기게 된다. 개인의 차이, 유전적 차이 그리고 민족적인 차이도 있다. 하지만 잘 관리하면 피부의 노화와 주름 생성을 늦출 수도 있는 것이다. 특히 서양인은 표정을 많이 지으므로 고왔던 얼굴에 나이가 들면 주름이 굉장히 많아진다.표정을 지을 때 조금만 조심해 보자. 그리고 밝은 표정을 지으려고 노력해 보자. 그러면 미간에 생기는 찡그린 주름이나 이마 주름은 훨씬 줄일 수 있다.
2020-03-18 1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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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2> 심한 눈꺼풀처짐 고민 ‘내시경이마거상술’ 대신 보톡스 맞으면 안되나요?
관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곳이 이마와 눈매다. 밝고 환한 이마, 또렷하고 단정한 눈매는 비즈니스 자리는 물론 일반 사회관계에서도 인상을 좌우해 그 사람의 성격까지 가늠하게 한다. 주변에 보면 유독 나이에 비해 늙어 보이거나 우울해 보이고, 주위에서 화났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게 되는 이들의 공통점도 여기에 있다. 바로 짙은 미간과 이마주름, 눈꺼풀처짐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가장 효과가 좋은 수술이 ‘내시경이마거상술’과 ‘쌍꺼풀 수술’ 이며, 시술로는 ‘보톡스’와 ‘필러’ 등이 있다. 각 시술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자.
보톡스와 필러 6개월 효과, 눈꺼풀처짐 등 기능 개선 안돼
보통 이마나 주름에 깊게 패인 주름은 생활습관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자주 인상을 쓰게 되면 당연히 그 자리에 깊은 주름이 생기기 마련이다. 심한 눈꺼풀처짐이나 눈 주름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흐르면서 상대적으로 연한 조직을 가진 이마와 눈가에서 노화가 시작되면 전체적 피부가 탄력을 잃고 처지기 시작한다. 단순히 노안을 형성하는 것 외에도 눈꺼풀처짐이 심해지면 시야가 가려서 매우 불편해 진다.
보톡스와 필러 등의 주사 시술은 많이 대중화 되어 있고, 가격 부담도 적은 편이라 가장 손 쉽게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눈가 주변에는 혈관과 신경이 많이 있어 보편화된 시술이라도 숙련된 전문가를 통하지 않으면 부작용을 초래한다. 또 필러는 깊게 파인 부위를 채우는 원리며 보톡스는 주변 근육을 마비시켜 움직이지 않게 하는 원리로 근본적 해결책이 아닌 단기적 완화에 가깝다. 비교적 젊은 층이나 정도가 미미한 상태에서 효과가 좋은 편이다.
눈꺼풀처짐 해결하는 쌍꺼풀수술과 내시경이마거상술의 차이
눈꺼풀처짐은 쌍꺼풀 수술 중 한 방법으로, 상안검 성형술이라고 부른다. 처진 부위의 피부와 조직을 절제해 내는 것으로 쌍꺼풀 보다는 눈처짐 개선이 우선적인 목표가 된다. 이 때 남성에서는 쌍꺼풀을 만들지 않고도 가능하며 여성에서는 쌍꺼풀을 만드는 게 보통이다. 중년 이후 쌍꺼풀의 크기는 매우 중요하다. 순한 인상을 원하면 라인을 작게 하는 것이 좋다. 눈꺼풀과 눈가에 주름이 특히 많은 경우는 특히 수술 후 인상이 강해 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보다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 내시경이마거상술이다. 이 수술은 눈썹을 포함한 이마 전체를 효과적으로 당겨 올려주는 수술이다. 큰 절개 없이 내시경을 이용하여 수술한다. 덮인 쌍꺼풀 주름, 눈가 주름, 이마와 미간 주름까지 개선되어 밝고 부드러운 인상이 된다. 절개선은 1.5cm 정도의 길이로 4~5개가 있으나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보이지는 않는다. 수면마취 하에서 수술하고 당일 퇴원하며 1주일 후에 실밥 제거한다. 출혈, 두피의 감각저하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붓기는 약 1~2주 정도이다.
성형외과 전문의(레알 성형외과) 한상훈 원장은 “보톡스는 근육조직을 이완시켜서 이마주름을 필 수는 있지만, 근육조직이 이완되면 상대적으로 피부조직은 아래로 처지게 된다. 이때 무엇보다 눈꺼풀이 처져서 시야를 가리는 기능적 문제가 발생한다면 미용을 목적으로 한 보톡스나 필러보다는 보다 근본적으로 늘어진 살을 위로 당기는 내시경이마거상술과 같은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20-03-04 1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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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1> 징기스칸 몽골 처진 눈매, 만찢남으로 변신하는데 단 하루면 된다
역사상 세계 최고의 제국을 지배한 위인은 누구 일까. 바로 몽골의 건국자 ‘징기스칸’이다. 그는 몽골의 유목부족을 통일하고 중국,러시아, 독일, 헝가리, 발칸반도, 페르시아 등 아시아와 중동 유럽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했다.그의 기개를 닮았다는 말은 찬사이지만, 그의 눈매를 닮았다는 말은 칭찬으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징기스칸은 눈 주변의 지방이 많아 눈이 더 들어가 보이고, 눈썹과 눈의 거리가 멀어 얼굴이 넓어 보여 나이 들어 보이기 쉬운 눈매를 지녔다. 이런 눈매는 요즘 시대의 미의 기준으로 봤을 때 눈썹 교정술 및 이마 거상술이 필요한 사람들의 눈매와 닮았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시대의 요구와 함께 변한다. 요즘 시대의 이상적 미남으로 불리는 ‘만찢남’은 순정 만화 속 미남 주인공 같은 얼굴을 말한다. 만화 속 주인공은 모두 미남이지만, 이들의 얼굴을 잘 보면 눈매 대칭과 얼굴 비율이 균형을 이뤘다는 공통점이 있다. 얼굴의 대칭 뿐 아니라 얼굴선, 눈코의 각, 하안의 길이 이마 모발의 위치 등도 매우 중요하다.눈썹은 근육 밑에 지방층이 두껍고, 쉽게 탄력을 잃는 조직이여서 눈가에 주름을 쉽게 만든다. 어린 나이에 찾아오면 20~30대인데도 중년으로 보이기도 한다. 눈 주변의 지방이 줄어들면서 눈이 더 들어가 보이고 상안검 피부는 늘어지고 처지며, 전두근 영향을 덜 받는 눈썹 바깥쪽도 처지게 된다. 이러한 변화로 시야가 가려지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눈썹을 올리며 이마의 주름이 깊어지는 것이다. 징기스칸의 후예도 만찢남으로 거듭 날 수 있는 눈썹밑 절제술과 이마거상술은 평소 생활 할 때는 잘 모르다가 무표정을 짓거나 사진을 찍으면 유독 졸려 보이는 인상에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시술 대상이 된다.주로 눈꼬리가 쳐져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핵심은 눈꺼풀 뜨는 힘이 약하다는 데 있다. 눈꺼풀 뜨는 힘이 약한 사람들의 특징은 이마로 눈을 치켜 뜬다는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미간을 자주 찡그리며 화를 내는 인상을 주기 쉽고, 이마 주름까지 깊게 만들어 본래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기도 한다.대부분 한국인의 눈매는 처진 눈썹 모양과 비대칭 눈썹으로 졸려 보이는 형태가 특징이다. 눈은 형태와 기능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안구를 덮고 있는 눈꺼풀에는 피부조직 외에도 안와 지방층, 상안검거근(눈꺼풀올림근)등이 있어 눈을 깜빡이는 역할을 한다.만약 눈을 떴는데도 시원하게 떠지지 않는다면 '졸린눈증후근'을 의심해야 한다. 졸린눈증후군을 구분하는 방법은 쉽다. 눈을 뜰 때 이마와 눈썹을 치켜 뜰 때가 많아 이마에 주름이 생기거나 앞을 볼 때 턱을 들고 보는 등의 습관이 있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인상을 바꿔주는 수술로 불리는 눈썹밑 절제술과 이마내시경의 수술 포인트는 크게 세가지다. 첫째는 인상을 쓰게 하는 미간 근육과 이마를 처지게 하는 근육을 약화시키는 것, 두번째는 수술 부위 쪽 운동신경, 감각신경, 혈관들을 을 잘 보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탄력 있게 올린 당긴 조직을 잘 고정해야 한다. 수술 후 자연스럽게 인상이 개선되는데, 눈매가 시원시원 한 느낌을 주며 인상이 훤해 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수술 절개 라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며 회복기간이 1~2주로 빠른 편에 속한다. 하지만 박리를 많이 하는 경우 감각이 무뎌 졌다가 돌아오는 데 수개월이 소요되고 배 멀미 같은 울렁거림이 있을 수 있어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진행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다.
2020-02-19 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