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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와 함께 읽는 동시" '세계 소아암의 날' 맞아 동시집 2권 출간
2월 15일 세계 소아암의 날을 앞두고 동시집 2권이 새로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김영학 닥터뉴스 대표와 이경덕 동시작가는 최근 ‘쑥쑥, 쑥 뜯는 할머니’, ‘다알리아꽃’ 동시집 2권을 펴냈다고 전했다.
‘쑥쑥, 쑥 뜯는 할머니’와 ‘다알리아꽃’은 각각 이경덕 작가와 수필가 겸 의료 칼럼리스트로도 활동 중인 김영학 대표가 10편의 동시를 선정, 뽀로로와 함께 각 동시에 대한 재미있는 해설과 시를 읽고 난 후 느낌을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와 함께 그려볼 수 있게 꾸민 것이 특징이다.
다른 동시집과 달리 뽀로로,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동시라는 부제가 붙은 이 두 동시집은 경희의료원 경희문학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이경덕 작가와 김영학 칼럼리스트가 병원에 장기입원 중인 소아암을 비롯한 어린이병원 환자나 외래 방문객들을 위해 아이코닉사 최종일 대표로부터 뽀로로 상표 이미지 후원을 받았다.
김영학 대표는 “어린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가 옛 추억과 아름다운 기억들을 공감할 수 있게 친절한 해설과 그림이 있어 누구나 쉽게 읽고 그릴 수 있게 꾸몄다”고 전했다.
현재 교보문고에서 E북 및 종이책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2023-01-26 1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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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대 의무부총장, '나는 미래의 병원으로 간다' 출간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나는 미래의 병원으로 간다(범문에듀케이션, 335페이지)’가 출간됐다.
‘나는 미래의 병원으로 간다’는 여섯 장으로 구성했다. 최근 3년간 모든 영역을 집어삼켰던 감염병에 대한 고찰에서 시작해 사람을 향하는 미래병원 디자인 트렌드와 의학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의료인으로서의 진솔한 고민도 담았다.
의료계뿐 아니라 역사와 영화, 문학 작품 등에서 차용한 다양한 사례들과 의사로서의 40년 삶에서 배어 나온 저자의 진솔한 견해와 냉철한 분석, 자기 고백이 더해져 누구나 쉽게 읽어나갈 수 있을 만큼 흥미롭다는 평가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오랜 기간 의료계에 몸담아 왔지만 내가 후배 의사들과 환자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됐을까, 무엇을 남겨줄까 고민하다 이번 책을 쓰게 됐다”고 전했다.
2023-01-19 1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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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Pharmaceuticals in Korea’ 2023년판 출간
약업신문,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현황 및 220여 기업정보 담은 영문책자
‘Pharmaceuticals in Korea’ 2023년판이 최근 출간됐다
약업신문이 출간한 ‘Pharmaceuticals in Korea’ 2023년판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현황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한 제약관련 단체소속 상장/비상장 제약바이오기업 220여곳에 대한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 모은 영문 책자이다.
‘Pharmaceuticals in Korea 2023’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제약기업에 대한 미시적 분석과 성장가능성에 대한 구체적 데이터를 담고 있으며 21C 글로벌시장을 향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과 개별기업 관련정보를 필요로 하는 국내외 정보소비자에게 매우 유용한 컨텐츠라는 안팎의 평가를 받고 있다.
‘Pharmaceuticals in Korea’ 2023년판은 투자정보/구직정보/기업홍보를 필요로 모든 비즈니스 니즈에 대해 원스톱서비스 자료 및 정보를 담고있다.
본문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개황, 기업소개편으로 구성됐으며 △기업정보 (회사소개 및 주요연혁, 본사 연구소 공장주소, 사업목적) △경영정보 (주요주주현황, 경영진구성, 주요제품매출현황, 생산실적, 연구개발현황) △재무정보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가 담겨져 있다
▲판형: 4х6변형판 (가로 21cm 세로 28cm)
▲분량 : 928페이지
▲정가 : 50달러. (한화 6만원)
▲구입문의 : 약업신문사 02-3270-0114.
2023-01-16 17:03 |
한의신문 하재규 편집국장 저
하재규 편집국장(대한한의사협회 한의신문)이 '달려라 꼰대(2020년'에 이어 2번째 수필집 '세상을 비틀어보는 75가지 질문'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신문과 방송에 등장한 많은 ...
2023-01-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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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출간
서울아산병원은 정희원 교수(노년내과)가 ‘가속노화’를 경고하고 행복한 노화를 위해 지금 당장 우리가 준비해야 할 네 가지 주제와 그에 따른 습관들을 자세히 소개하는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책을 최근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정희원 교수는 의학, 과학, 사회학, 심리학, 경제학, 인문학 등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과학자들이 밝힌 연구들을 바탕으로 4M 건강법을 책에서 소개한다.
1부 ‘당신의 삶이 노화의 속도를 결정한다-복잡적응계 몸 이해하기’에서는 생활 습관에 따라 달라지는 혈당, 도파민,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등과 노화 속도의 상관관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2부에서는 ‘노화를 이기는 몸-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첫 번째 기둥, 이동성’에 대해 움직임의 필요성, 올바른 운동 방법과 자세 등에 대해 소개한다.
3부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무기, 마음-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두 번째 기둥, 마음건강’에서는 마음가짐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건강한 수면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치매 발병률을 높이는 위협요소들을 살핀다. 4부에서는 ‘나이를 먹으면 아픈 것이 당연하다는 착각-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세 번째 기둥, 건강과 질병’을 주제로 잘못된 다이어트와 음주, 담배 등 가속노화를 발생시키는 습관 등에 대해 다룬다.
마지막인 5부 ‘지혜롭게 나이 들기 위한 덜어내기의 기술-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네 번째 기둥, 나에게 중요한 것’에서는 노년 이전의 세대 혹은 환자가 아닌 사람들이 아직 실감하지 못하는 노화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바로 움직이지 않는 심리적 기제를 설명한다.
정희원 교수는 “노화와 질병은 한 순간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습관에 의해 만들어지며, 요행에 기댈수록 여러 급성, 만성 질환이 발생해 노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계기를 만든다”면서 “수십 년 동안 꾸준히 내재역량을 관리하면 오랜 기간 동안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건강한 삶에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1-05 1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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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주치의가 말해주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발간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정준원 교수와 연세대학교 민유홍 명예교수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최신 의학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책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펴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은 골수와 혈액에서 백혈병 암세포가 계속 증가하는 혈액암으로 성인 백혈병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진행이 빠르고 급작스럽게 발현하는 AML의 평균 진단 나이는 67세로 고령 환자의 비율이 높다. 인구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발병률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고령 AML 환자는 노화로 인한 질환까지 갖고 있어 항암 화학치료 효과가 낮고 합병증 발생 위험은 크다. 또한, 백혈병 세포 자체의 염색체 이상과 분자유전 변이도 환자마다 다양하게 나타난다. 환자 개인의 건강 상태 평가를 선행하고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책은 총 3장 구성이다. △1장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서는 AML의 원인과 증상, 진단, 치료, 신약 등 질환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다. △2장 ‘고령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서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기 어려운 고령 AML 환자에게 사용하는 저강도 치료인 ‘저메틸화 치료’를 소개한다. 기타 표적 치료제 신약, 그리고 이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도 들을 수 있다. △3장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 에서는 AML의 한 종류인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APL)을 다룬다. AML 환자 중 10% 정도가 APL이며 평균 진단 나이가 45세로 비교적 젊다.
정준원 교수는 “외래 진료 등 시간적 제한이 있어 AML 환자와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며 “AML에 관한 기본 정보와 최신 지견을 담은 이번 신간을 통해 환자들이 질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3-01-04 15: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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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김지현 교수, 신간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모든 것' 펴내
삼성서울병원은 김지현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최근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모든 것’을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제는 ‘식품관리부터 약물치료까지 아이의 건강한 피부를 위한 부모 가이드’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했다. 1장 ‘아토피 클리닉의 비밀 창고’에서는 아토피피부염이 무엇인지, 어떻게 진단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진료실을 찾아오는 많은 보호자들이 궁금해하는 아이의 피부 증상을 토대로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2장 ‘무엇을 어떻게 먹일까’에서는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는 어떻게 음식을 먹여야 하는지,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려준다.
3장 ‘씩씩한 부모가 아토피를 이긴다’에는 아토피나 알레르기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보호자들이 어떤 계획과 마음가짐으로 긴 치료 과정을 보내야 하는지에 관한 조언을 담았다.
4장 ‘예민한 내 아이를 위한 이유식’은 시기별 이유식 Q&A와 꼭 지켜야 할 이유식 원칙을 소개한다.
2022-12-21 08: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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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첫 마취과 의사, 신정순 평전 출간
한국 최초의 마취과 전문의이자 대한마취과학회 첫 여성회장을 역임한 의사 신정순의 삶을 되돌아보는 '신정순 평전'이 출간됐다.
신정순은 당시 한국에서 생소했던 마취과 분야 최초 전문의로서, 한국의 마취과 분야를 선도한 인물이다.
이번에 출간한 신정순 평전은 ‘마취과 의사’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평생 마취과 의사를 천직으로 알며 한국 의학발전에 헌신했던 의사 신정순의 삶을 재조명했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한 시기에 그는 서울여의전(고려대학교 전신)에 재학 중이었다. 대학 졸업 후, 의사 초년기를 미군병원과 스웨덴 적십자병원에서 근무하며 서구의 선진 의학시스템을 경험했다. 그는 부상자들을 치료하는 외과의사가 되려 했으나, 스웨덴의 마취과 전문의 노던(Norden)을 보면서 외과와 밀접한 마취과를 선택한다.
한국전쟁 발발 후 스칸디나비아(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3국의 인적, 경제적 지원으로 아시아 최고의 국립의료원을 개원하는데, 신정순은 개원 초기 멤버로 참여한다.
신정순은 남성 중심의 의료계에서 여성 의사로서 정체성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1950년부터 마취 의사 양성을 위해 WHO 지원으로 운영하던 덴마크 코펜하겐 마취의사 연수교육 프로그램에 WHO장학금을 받고 참여해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했다.
국립의료원 개원 초기 병원 운영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우리나라에 1년 단위로 파견됐던 스칸디나비아 의료진과 국립의료원 의료진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했다. 국립의료원 한국인 최초 마취과장이 돼 우리나라에 맞는 마취과 수련 프로그램을 수립했다.
모교로 적을 옮겨 고려대 구로, 안산, 여주(현재 폐원)병원 개원 당시 3개 병원의 수술실, 중환자실 등 시스템을 확립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1993년 은퇴할 때까지 마취과학교실에서 후진 양성 및 고대의료원 발전에 기여했으며, 정년퇴임 이후에도 후학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이어갔다.
이 책의 저자이자 신정순 교수의 딸인 김애리 교수(고려의대 병리학교실 주임교수)는 “다행스럽게 부모님과 함께 한 많은 사진, 서류, 문서, 주고받은 편지글이 남아 있어 이 책을 통해 당시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2-12-08 14: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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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옥이 그림일기
이경옥 동구바이오제약 회장, 자전 에세이
“나는 화가도 아니다. 나는 작가도 아니다. 그저 여든 세 해의 삶을 그림으로 글로 이야기하고 싶었다. 내가 좋아서 시작한 그림일기지만 그림도 글도 평가가 두려웠다. 밀린 방학 숙제를 제출해야 할 시간이 천천히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쉴 사이 없이 인생을 쓰고 그리면서 하루가 짧았지만 내 생애 어느 때보다 참으로 행복했다.”
이경옥(83)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이 최근 ‘경옥이 그림일기’를 출간하며 한 말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나온 83년의 세월을 돌아보며 마음 한 곳에 켜켜이 쌓아 두었던 기억의 조각들을 꺼내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자전 에세이다.
‘경옥이 그림일기’는 그림일기의 특징을 잘 살렸다. 특히, ‘일상의 성실함과 반성’이 있는 이 글은 독자들로 하여금 서로 다른 가정사로 폭이나 두께가 다르기는 하겠지만, 글과 그림으로 인생의 맛을 내려고 애쓴 점에서 한 페이지 한페이지를 넘기며 독자 스스로 ‘나’를 돌아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저자 이경옥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동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야기에 맞장구를 치게 되고, 막연하던 부모의 시대를 자녀들은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우리들 모두의 이야기다. 그림마다 이야기가 있어서 한 사람의 일생을 둘러보는 전시회에 초대받은 느낌이다.
한편, 이경옥 회장은 동구약품 부사장, 사장을 거쳐 현재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WCPM(세계 CEO전문인 선교회) 상임회장, 사단법인아시아포커스 이사장, 이영회연합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2-11-16 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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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우리 약초와 약재
박종철 순천대 명예교수, 조선시대 한글명 약초 정리
국립 순천대학교 박종철 명예교수(68, 바이오한약자원학과)가 조선시대 한글로 쓰여진 약초를 정리한 ‘동의보감 우리 약초와 약재’를 발간했다.
박 교수는 그동안 ‘동의보감’과 의약품 공정서(公定書)에 함께 수록된 약초의 사진을 촬영하고 그 효능을 조사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 왔다. 의약품 공정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품의 규격과 기준을 제정한 규격서로 ‘대한민국약전’과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의 두 종이 있다.
특히 박 교수는 ‘동의보감’에 나오는 한글 표기의 약초명에 관심을 갖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 연구했다. 조선시대에 사용했던 한글 약초이름이 현재 어떻게 달라졌는지 찾아보는 일이 중요하다고 여긴 박 교수는 의약품 공정서에 수록된 약재 중에서 ‘동의보감’에 한글 이름으로 기록된 우리 식물 약재와 약초를 모두 찾아 약초명 순으로 정리했다.
800페이지에 달하는 책자에는 직접 촬영한 1,543장의 약초 사진은 물론 ‘동의보감’의 효능, 쉽게 풀이한 한방 약효, 효능 분류군, 북한에서의 효능, 비슷한 약초의 사진까지 담겨 약초 분야에서 유익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조선시대에 기록했던 우리 약초이름과 지금 쓰고 있는 식물명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 이 책자를 기획했다”며 ”산약은 마의 뿌리줄기인데 1610년에 마로 기재된 것이 410년이 흐른 지금에도 여전히 마로 적고 있다.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우리 민족이 같은 약재명으로 같은 글자를 쓰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한 일“이라고 밝혔다.
박종철 교수는 순천대 한약자원개발학과(현 바이오한약자원학과)에서 33년간 약초의 성분과 효능에 대해 강의하고 연구했으며 현재 박종철약초전시관 관장과 세계약초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2022-10-06 10:02 |
신체 기능학적으로 쉽게 배우는 축구
흔히 여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얘기로 세 번째가 군대 얘기, 두 번째가 축구 얘기, 첫 번째가 군대에서 축구한 얘기라는 우스갯 소리가 회자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녀 할 것 없이 가장 즐기고 열광하는...
2022-10-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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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 연례보고서 창간호 발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021 심사평가연구소 연례보고서’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창간호에는 연구과제, 정책지원, 주요사업 및 국제협력 등의 연구‧사업과 학술활동, 학술지 HIRA Research, HIRA Issue 및 언론이 바라본 연구소 등을 총망라해 수록했다.
이진용 연구소장은 “2021년은 연구소 설립 1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연례보고서가 건강보험의 변화상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보건의료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유용한 기초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진선 연구실장은 “연구소의 발자취를 정리한 뜻깊고 보람 있는 작업이자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소는 이번 창간호를 계기로 심사평가연구소 연례보고서를 매해 발간할 계획이다.
연례보고서는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QR코드를 활용해 개별 원문 검색도 가능하다.
2022-09-30 1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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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천식·COPD 환자와 가족 위한 전문상담 안내서 출간
서울아산병원은 천식·COPD센터 권혁수 교수(알레르기내과 교수)와 김헌실 전담간호사가 ‘천식과 COPD –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전문상담’을 최근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 책은 천식이나 COPD를 앓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가 궁금해하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세세하게 담아낸 치료 참고서로, 천식과 COPD의 정의부터 치료법, 관리법 등 질환에 관한 모든 내용이 담겨 있다.
책은 크게 천식, COPD로 나뉘어 ‘천식·COPD가 무엇인가요?’ ‘천식·COPD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천식·COPD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등 총 6장으로 구성돼 있다.
책은 환자와 보호자가 진료실에서 실제로 질문했던 내용에 의료진이 답하는 질의응답 형식이다. 또 유튜브 영상으로 연동 가능한 QR코드도 삽입돼 있다. 글로만 읽었을 때 미처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은 영상을 참고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게 병원 설명이다.
부록에는 흡입기 종류별 사용법이 담겨있다. 분사 흡입기, 스페이서, 건조분말흡입기, 레스피맷 등 다양한 종류의 치료 기기에 대한 설명과 사용법, 주의사항을 소개한다.
저자인 권혁수 교수는 “시간이 부족해 진료실에서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던 내용을 모두 담아냈다”며 “천식과 COPD는 평생을 동반자처럼 함께 해야 하는 질환인 만큼, 이 책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질환을 관리하고 악화를 방지하는 데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29 0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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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이비인후과, 신간 '소리, 잘 들어야 잘 산다' 펴내
난청·이명·어지럼증 등 귀 질환 정보를 쉽게 전달하는 책 '소리, 잘 들어야 잘 산다'가 발간됐다.
'소리, 잘 들어야 잘 산다'는 소리이비인후과가 개원 20주년을 맞아 펴낸 것으로, 박홍준 대표원장, 이승철 원장, 이호기 원장, 신중욱 원장, 양원선 원장과 박한규 제주소리이비인후과 원장, 임정택 용인소리 연세소리이비인후과 원장 등 7인이 집필에 참여했다. 그 동안의 진료 노하우를 담았다는 게 집필진의 설명이다.
이 책은 ▲난청의 증상과 치료법 ▲이명의 종류 및 치료 ▲어지럼증 일으키는 귀 질환 ▲보청기 선택법과 착용해야 하는 이유 ▲일상 속 귀 건강 관리 등을 담고 있다.
박홍준 원장은 "귀 관련 책이 많다곤 하지만, 독자가 알기 쉽게 설명한 서적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태어나면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난청, 유전성 난청, 이명, 어지럼증과 보청기에 대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전하기 위해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2022-09-26 1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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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에세이집《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아름다운 남산》발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남산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널리 알리는 꿈 밝혀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이 최근 에세이집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아름다운 남산》을 출간했다. 이 책은 조선 시대부터 지금까지 약 60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남산이 겪었던 변화를 시대순으로 면밀하게 살펴본 내용이 주를 이룬다. 윤 회장은 남산을 좋아한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긴 세월 동안 남산 자락을 가까이했고 지난 10여 년간 거의 매일같이 남산을 오르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사람들을 모아 남산 역사 탐방을 시작했다. 탐방을 통해 그간 미처 알지 못했던 깊은 역사가 남산에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차츰차츰 공부해 나가면서 얻은 자료와 지식을 혼자만 알기에는 아까워 책으로 묶었다. 윤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한테 남산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널리 알리는 게 꿈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윤 회장은 남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고 남산에 얽힌 어두운 역사를 하나둘씩 찾아보고 알게 된 것을 실제 탐방을 할 때처럼 독자에게 직접 들려주듯이 이야기를 술술 풀어나간다. 과거 남산에 있던 시설이나 건축물이 어떤 이유로 지어졌는지, 또 어떻게 변형되었는지를 설명하고 그 변천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당대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 외에도 현재 남산에 있는 시설물과 도로를 표시한 지도, 시설물과 권역의 변천을 정리한 연대표를 수록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제 남산은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인정하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그러나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어떤 역사를 거쳐 지금의 남산이 되었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조선 시대에 ‘목멱산(木覓山)’이라고 불리던 남산은 그 경관이 아름다웠다.
책 제목에 붙은 부제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라는 표현은 실제 조선 정조 때 글솜씨가 뛰어나기로 유명했던 문신 이덕무가 어명을 받고 다른 신하들과 함께 지은 한양의 성시전도시(城市全圖詩) 중 남산을 “남쪽 산은 자각봉처럼 빼어난 곳이 없는데,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높이 솟아 하늘도 지척이라네.”라고 묘사한 구절에서 따 왔다고 한다. 여기서 자각(紫閣)은 신선이나 은자가 사는 곳을 가리키는데, 한양의 남산이 빼족하거나 장중한 바위산이 아니라 유려하고 아름다운 토산임을 보여 주는 표현이다.
하지만 1876년 강화도 조약을 계기로 조선이 문호개방을 하게 되면서 남산에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진다. 개항 후 한양에서 자신들의 거점을 넓히려 했던 일본은 거류민이 많이 살고 있는 진고개와 가깝고 터가 좋다는 이유로 이런저런 술수를 부리면서 남산을 꾸준히, 그리고 집요하게 잠식해 갔다. 통감부, 총독부, 신사, 신궁 등 주요행정기관과 종교시설을 곳곳에 세웠고 합방 후에는 기존에 조선이 세웠던 시설물을 없애거나 용도변경하는 데 서슴지 않았다. 대한제국의 최초의 국립묘지였던 장충단을 한일합방이 되자마자 폐사하고 공원화한 다음 한일합방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의 이름을 딴 ‘박문사’라는 사찰을 세운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해방 후에도 남산의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대한민국 정부는 일제가 남기고 간 시설을 전용했고,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불타버린 자리에는 여러 권력기관이 다시 들어섰다. 그 밖에도 전쟁 후 살 곳을 찾아 몰려드는 피난민에게 점유되고, 정권에 따라 권력의 상징물이 들어서거나 경제 개발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훼손되는 사태도 벌어지면서 남산은 점점 망가져 갔다. 다행히 50여 년 전에 시작된 산림녹화사업을 시작으로 ‘남산 제 모습 가꾸기’ 사업이 지속되었고, 그 결과 남산은 이제 서울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할 관광지이자 휴식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옛 남산의 역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남산의 현재 모습에 조금 아쉬워한다. 지금의 남산이 보기 좋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만, 그 근사한 모습은 마치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만인에게 차근차근 이야기하기보다는 아픈 역사를 덜 드러내려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는 남산을 보고 어떤 미래를 떠올릴 수 있을까?
과거의 남산, 현재의 남산, 그리고 앞으로 자신이 기대하는 남산의 모습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저자의 서술은 읽는 이들에게 남산이 어떤 곳이었는지를 알려 주고, 미래의 남산이 어떻게 나아갈 수 있을지를 상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 저자는 푸르른 남산이 결국 우리 모두의 마음 한구석에 조금이라도 뿌리를 내리고, 그 산을 마음에 품은 젊은이들이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기약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있다.
저자인 윤도준 회장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 의학과(의학박사)을 졸업한 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부속병원 정신과 과장 역임했다. 현재 동화약품 회장으로 재임중이며 가송재단 이사장과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2022-09-20 11: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