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베리 추출물 감기‧인플루엔자 증상 경감
세균배양 시험관 투여時 증식성‧감염성 억제활성
입력 2011.03.15 16:42 수정 2011.03.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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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베리는 감기와 인플루엔자에 수반되는 증상들을 경감시키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와 관련, 독일 기센에 소재한 유스투스-리비히대학 미생물의학연구소 크리스티안 크라비츠 박사 연구팀은 엘더베리 추출물이 A형‧B형 인플루엔자와 상기도 감염증에 관련된 세균들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었음을 입증한 최신 연구논문을 학술저널 ‘BMC 보조‧대체의학’誌(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지난달 말 게재했다.

이 논문의 제목은 ‘표준화한 엘더베리 액화 추출물이 사람의 호흡기계 세균과 A형 및 B형 인플루엔자를 억제하는 데 나타낸 활성’.

시험에 사용된 표준화 블랙 엘더베리 액화 추출물 ‘루비니’(Rubini)는 독일의 엘더베리 추출물 공급업체 베리파르마 AG社(BerryPharma AG)가 특허를 취득한 기술로 추출한 후 연구팀에 제공한 것이었다.

‘루비니’는 오스트리아에서 자생하는 ‘하슈베르크’(Haschberg) 품종으로부터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PLC)를 사용해 최소한 3.2%의 안토시아닌 성분들을 함유한 상태로 얻어졌다.

연구팀은 이 ‘루비니’의 항균활성을 관찰하기 위해 그람음성균의 일종인 브란하멜라 카타랄리스(Branhamella catarrhalis)와 그람양성균에 속하는 화농성 연쇄상구균 등 상기도(上氣道) 감염증과 관련이 있는 병원성 세균들을 배양한 시험관에 5%, 10%, 15% 및 20% 등으로 농도를 달리하면서 투여했다.

그 결과 10% 농도의 ‘루비니’를 투여했을 때 세균들의 증식이 70% 정도까지 억제되었을 뿐 아니라 20% 농도를 투여했을 경우 이 수치가 99% 이상으로 더욱 상승했음이 눈에 띄었다. 게다가 저농도로 희석한 상태에서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 뿐 아니라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이 관찰됐다.

바꿔 말하면 그 만큼 각종 세균들의 감염성과 증식성이 눈에 띄게 약회되었다는 의미여서 상당히 주목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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