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독일 기센에 소재한 유스투스-리비히대학 미생물의학연구소 크리스티안 크라비츠 박사 연구팀은 엘더베리 추출물이 A형‧B형 인플루엔자와 상기도 감염증에 관련된 세균들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었음을 입증한 최신 연구논문을 학술저널 ‘BMC 보조‧대체의학’誌(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지난달 말 게재했다.
이 논문의 제목은 ‘표준화한 엘더베리 액화 추출물이 사람의 호흡기계 세균과 A형 및 B형 인플루엔자를 억제하는 데 나타낸 활성’.
시험에 사용된 표준화 블랙 엘더베리 액화 추출물 ‘루비니’(Rubini)는 독일의 엘더베리 추출물 공급업체 베리파르마 AG社(BerryPharma AG)가 특허를 취득한 기술로 추출한 후 연구팀에 제공한 것이었다.
‘루비니’는 오스트리아에서 자생하는 ‘하슈베르크’(Haschberg) 품종으로부터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PLC)를 사용해 최소한 3.2%의 안토시아닌 성분들을 함유한 상태로 얻어졌다.
연구팀은 이 ‘루비니’의 항균활성을 관찰하기 위해 그람음성균의 일종인 브란하멜라 카타랄리스(Branhamella catarrhalis)와 그람양성균에 속하는 화농성 연쇄상구균 등 상기도(上氣道) 감염증과 관련이 있는 병원성 세균들을 배양한 시험관에 5%, 10%, 15% 및 20% 등으로 농도를 달리하면서 투여했다.
그 결과 10% 농도의 ‘루비니’를 투여했을 때 세균들의 증식이 70% 정도까지 억제되었을 뿐 아니라 20% 농도를 투여했을 경우 이 수치가 99% 이상으로 더욱 상승했음이 눈에 띄었다. 게다가 저농도로 희석한 상태에서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 뿐 아니라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이 관찰됐다.
바꿔 말하면 그 만큼 각종 세균들의 감염성과 증식성이 눈에 띄게 약회되었다는 의미여서 상당히 주목되는 것이다.
인기기사 | 더보기 + |
1 | [창간 71주년 특별인터뷰]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ADC' 개발은 신의 한 수 일까요?” |
2 | 유한양행, 지난해 4분기 적자전환…영업손실 118억원 |
3 | 메지온,'유데나필' 폰탄치료제 FDA 적응증 추진 더해 'ADPKD' 전임상도 시작 |
4 | 펩트론, 미국암학회서 차세대 펩타이드 기반 ADC 효능 증강 기술 발표 |
5 | HLB 미국 허가 거듭 불발 ...바이오주 미치는 영향은? |
6 | "오가노이드사이언스, IPO 변수 문제없다…오가노이드 플랫폼 무한 확장 예고" |
7 | CAR-T 치료제, 혈액암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
8 | 건기식 9종, 섭취량 등 기준규격 변경 |
9 | 코아스템켐온, 루게릭병 신약후보 ‘뉴로나타-알’ 3상 바이오마커 추가 결과 발표 |
10 | 피코엔텍, 파킨슨병 예방-운동 기능 개선 ALDH 효소 기반 미국 특허 획득 |
인터뷰 | 더보기 + |
PEOPLE | 더보기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이와 관련, 독일 기센에 소재한 유스투스-리비히대학 미생물의학연구소 크리스티안 크라비츠 박사 연구팀은 엘더베리 추출물이 A형‧B형 인플루엔자와 상기도 감염증에 관련된 세균들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었음을 입증한 최신 연구논문을 학술저널 ‘BMC 보조‧대체의학’誌(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지난달 말 게재했다.
이 논문의 제목은 ‘표준화한 엘더베리 액화 추출물이 사람의 호흡기계 세균과 A형 및 B형 인플루엔자를 억제하는 데 나타낸 활성’.
시험에 사용된 표준화 블랙 엘더베리 액화 추출물 ‘루비니’(Rubini)는 독일의 엘더베리 추출물 공급업체 베리파르마 AG社(BerryPharma AG)가 특허를 취득한 기술로 추출한 후 연구팀에 제공한 것이었다.
‘루비니’는 오스트리아에서 자생하는 ‘하슈베르크’(Haschberg) 품종으로부터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PLC)를 사용해 최소한 3.2%의 안토시아닌 성분들을 함유한 상태로 얻어졌다.
연구팀은 이 ‘루비니’의 항균활성을 관찰하기 위해 그람음성균의 일종인 브란하멜라 카타랄리스(Branhamella catarrhalis)와 그람양성균에 속하는 화농성 연쇄상구균 등 상기도(上氣道) 감염증과 관련이 있는 병원성 세균들을 배양한 시험관에 5%, 10%, 15% 및 20% 등으로 농도를 달리하면서 투여했다.
그 결과 10% 농도의 ‘루비니’를 투여했을 때 세균들의 증식이 70% 정도까지 억제되었을 뿐 아니라 20% 농도를 투여했을 경우 이 수치가 99% 이상으로 더욱 상승했음이 눈에 띄었다. 게다가 저농도로 희석한 상태에서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 뿐 아니라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이 관찰됐다.
바꿔 말하면 그 만큼 각종 세균들의 감염성과 증식성이 눈에 띄게 약회되었다는 의미여서 상당히 주목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