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 나이, 더 들기 전에…‘이것’ 받아봐야 한다고
AMH 검사 통해 간단한 채혈만으로 ‘난소 나이’를 측정할 수 있어
입력 2021.04.19 17:50 수정 2021.04.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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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꼬박꼬박 생리를 하면 난소기능에 이상이 없을 거라고 믿는 경우가 있습니다"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최리화 전문의는 규칙적인 생리 주기를 갖고 있더라도 실제 연령과 난소의 나이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이라면 AMH 검사가 필요하다고 19일 밝혔다.

pixabay

항뮬러관호르몬(Anti-Müllerian Hormone, 이하 AMH) 검사는 간단한 채혈만으로 ‘난소 나이’를 측정할 수 있다. AMH 검사는 난임 전문센터를 포함한 산부인과나 일부 건강검진 센터에서 수검 가능하며, 지난 2019년 12월부터는 난임 원인 규명 및 치료를 위해 실시한 경우 연 1회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돼 비용 부담도 줄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난임 환자 수는 2019년 기준 23만여 명으로 최근 3년간 평균적으로 5% 가량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난소기능은 만 25세부터 서서히 저하되면서 35세 이후로는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지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난포의 개수가 감소하고, 노화로 인해 난소의 기능도 점차 저하된다는 것.

최리화 전문의는 “난소기능 저하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여성 스스로 자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관련 검사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난소기능이 한번 저하되면 회복이 어려우므로 가임기 여성이라면 당장의 임신, 출산 계획이 없더라도 평소에 난소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AMH 검사를 통해 난소 예비능을 평가하게 되면 임신, 출산뿐만 아니라 다낭성난소증후군, 과립막세포종양과 같은 질환 유무와 폐경 시기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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