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 일반약·의약외품, 국내가 더 비싸다
공정위·소비자연맹, 총 26개품목 6개국 가격 실태조사 실시
입력 2014.11.20 11:44 수정 2014.11.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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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가 생산·판매하는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의 가격비교 결과, 국내가 해외보다 가격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의 예산 지원을 받아 다국적 제약회사의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의 국가별 가격비교 조사를 실시, 이같이 나타났다.

이 조사는 국내에서 많이 소비되고 있는 다국적 제약회사의 일반의약품 16종, 의약외품 10종 등 총 26개 품목을 선정,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뉴질랜드 등 6개국의 단위가격을 비교했다.

가격 조사결과, 주요 성분량과 제조사가 같은 다국적 제약회사의 일반의약품 16개 품목에 대해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독일 등 5개국과 국내의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5개 제품을 제외한 11개 제품의 국내 평균가격이 해외 평균가격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의약품 국내외 가격조사(단위 : 원/ml, 원/g, 원/개)


국내가격이 비싼 것으로 나타난 11개 품목은 개비스콘 더블액션현탁액(149.5%), 애드빌 정(82.8%), 센트룸 실버정(51.8%), 드리클로(45.9%), 센트룸 정(35.0%), 오트리빈 멘톨 0.1% 분무제(32.2%), 카네스텐크림(22.3%), 둘코락스-S 장용정(21.8%,), 스트렙실허니앤 레몬트로키(4.4%), 애드빌 리퀴겔 연질캡슐(2.8%), 비판텐연고(0.3%) 순이다.

해외가격과 비교하여 저렴하게 조사된 5개 품목은 클라리틴 정(-52.9%), 라미실크림(-49.1%), 지르텍(-43.5%), 둘코락스 좌약(-19.5%), 잔탁75mg(-15.2%)등이다.

국내와 해외의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모두 가격이 조사된 총 10개의 의약외품 중 오프라인에서는 국내 평균 가격이 해외 평균 가격보다 비싼 제품은 7개였고, 저렴한 제품은 3개였다. 온라인 상에서는 국내 평균 가격이 비싼 제품이 3개였고 7개 제품은 국내 평균 가격이 저렴했다.

의약외품 국내외 가격비교(단위 : 원/ml, 원/g, 원/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국내 가격이 해외 가격보다 비싼 제품은 아비노 데일리 모이스쳐 로션(57.0%), 폴리덴트 틀니 세정제(54.6%), 아벤느 오떼르말 미스트(18.8%), 세타필 크림(15.9%), 리스테린 쿨민트(9.5%), 오랄비50m에센셜 치실(8.2%), 세타필 로션(3.5%)등 순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아비노 데일리 모이스쳐 로션(30.4%), 폴리덴트 틀니 세정제(26.6%), 세타필 크림(7.0%) 등 세 개 제품이 국내가격이 해외가격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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