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등 참여 ‘바이오플라스틱 연대’ 발족 화제
지속가능한 성장 담보 위해 8개 글로벌 기업 손잡아
입력 2013.12.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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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록터&갬블(P&G)과 유니레버를 비롯한 8개 글로벌 메이저 컨슈머 브랜드 업체들이 세계야생동물기금(WWF)과 손잡고 지난달 19일 새로운 연대기구를 발족시켜 화제다.
 
이 기구의 명칭은 ‘바이오플라스틱 원료연대’(BFA: Bioplastic Feedstock Alliance)이다.
 
BFA는 식물 소재(素材)를 이용한 바이오플라스틱 생산으로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바이오플라스틱산업이 미래에 지속가능성을 좀 더 탄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취지를 두고 설립됐다.
 
그렇다면 화장품업계가 플라스틱을 사용한 포장의 역할이 다른 어떤 산업보다 중요한 업종임을 고려할 때 더욱 관심이 쏠리게 하는 대목이다.
 
연대기구 설립에 동참한 8개 기업들은 P&G와 유니레버 이외에 코카콜라, 다농, 포드, H.J. 하인쯔, 네슬레 및 나이키 등이다.
 
이에 따라 BFA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부들(bulrush: 수생식물의 일종), 지팽이풀(switchgrass: 다년생 건초의 일종)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생산하는 소재식물들을 선택하고 재배하도록 계도하는 일을 중점현안의 하나로 힘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재생가능한 소재를 적극 개발하는 일이야말로 토지이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식품 안전성과 생물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BFA는 이를 위해 업계의 전문가들과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과 공조해 연구, 협력, 교육, 혁신을 유도하는 등 앞으로 바이오플라스틱의 사용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최근들어 지구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식물을 소재로 생산된 바이오플라스틱 등과 같이 좀 더 지속가능한 상품을 찾는 수요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는 장점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가고 있는 덕분.
 
WWF의 에린 사이먼 스페셜 프로그램 담당관은 “이 연대기구가 바이오플라스틱을 찾는 수요의 확대에 부응해 기업의 책임감을 고취하는 데 크게 기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농산물을 사용해 바이오플라스틱을 생산하는 일이야말로 오는 2050년까지 지구촌 인구가 발빠르게 증가할 것이라 전망되고 있는 현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목표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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