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계 "일본계 제약회사도 예외없다"
손익분기점 수준 유통비용 확보 위한 전면전 선포 임박
입력 2014.10.22 06:15 수정 2014.10.2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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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진출해 있는 일본계 제약회사등 일부가 국내 도매업체들에게 손익분기점 수준 이하의 유통비용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의약품 유통업계는 한국화이자 등 다국적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유통비용 대립이 타결된 이후 일본계 제약회사들을 대상으로 유통비용 현실화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의약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진출해 있는  일본계 제약기업들중 상당수는 도매업계가 주장하는 적정수준의 유통비용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2-3개 회사는 손익분기점 수준이하의 유통비용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 업체는 국내 제약사와의 코마케팅을 빌미로 최근에 유통비용을 대폭 인하해 도매업체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여 종합도매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약업발전협의회 임맹호 회장은 "국내에 진출해 있는 대다수 일본계 제약기업들은 우리나라 기업과 정서가 비슷해 유통업체들을 배려한 영업정책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일본계 제약기업들도 유통비용 인하에 나서고 있어 도매업체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임맹호 회장은 "일본계 제약회사들의 유통비용 제공실태를 조사한 후 손익분기점 수준이하의 유통비용을 제공하는 업체들에 대해서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맹호 회장은 "다국적제약사든 일본계 제약사든 손익분기점 수준 이하의 유통비용을 제공하는 업체들은 유통업계의 투쟁 대상이 될 것이다"며 "유통업계가 진단행동이라는 강경수단에 돌입하기 전에 유통비용 개선책을 매련해 줄 것을 요구하도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국적 제약사 일부를 대상으로 전개되던 국내 유통업계의 유통비용 현실화 요구가 전 제약업계를 대상으로 확산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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