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압박에 피엠지제약 유통비용 인상
현 8% 수준에서 12%까지 조정, 다국적제약사에도 영향 미칠듯
입력 2014.11.20 06:08 수정 2014.11.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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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엠지제약이 의약품유통업계의 압박에 밀려 낮은 유통비용을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한국피엠지제약은 19일 유통비용 개선과 관련한 협상을 가졌다.

유통협회 조사결과 그동안 한국피엠지제약은 도매업체에게 8%대의 유통비용을 제공해 도매업체들의 원성을 받아 왔다. 도매업체들의 손익분기점 수준의 유통비용은 8% 후반이고 대다수 국내 제약기업들은 이를 상회하는 유통비용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약품유통업계는 한국피엠지제약을 낮은 유통비용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회사로 지목하고 개선을 요구한바 있다.

의약품유통협회 황치엽회장과 약업발전협의회 임앵호 회장이 협상대표로 나선 결과, 양측은 현재 8% 수준의 유통비용을 11%까지 인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황치엽 회장은 "유통업계의 요구를 수용해 유통비용을 인상을 결정한 한국피엠지제약에 감사를 표한다"며 "의약품유통협회는 손익분기점이하의 유통비용을 제공하는 제약사들의 영업방침을 근절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약품유통업계는 최근 국내 제약업체로는 한국피엠지제약, 다국적제약사중에는 한국화이자와 노바티스를 낮은 유통마진을 제공하는 업체로 지목하고 협상과 투쟁을 선언한바 있다. 이번 한국피임지제약의 유통비용 인상으로 다국적제약사들의 유통비용이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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