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시장에서 ‘카시스’의 위상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시작은 넘버원 인기소재 ‘블루베리’의 뒤를 잇는 아이케어 소재로 알려졌지만 최근 블루베리의 원료가격이 대폭 상승하고 녹내장 억제 및 항산화, 인플루엔자 예방 등 카시스 자체의 새로운 기능성이 속속 발표되면서 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가고 있다.
영양이 꽉 들어찬 ‘베리의 왕’
카시스는 폴란드와 중국을 필두로 하여 뉴질랜드, 프랑스, 영국, 독일 그리고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재배가 재개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40만톤 이상이 생산되고 있다.
다른 과일과 비교해도 월등히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폴리페놀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의 함유량이 블루베리 등 다른 베리류에 비해 더 높다.
카시스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4종류가 있는데 델피니딘-3-루티노시드(D-3-R)와 시아니딘-3-루티노시드(C-3-R)는 카시스에만 함유한 특유 성분으로 안정피로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성분은 블루베리에는 함유되어 있지 않다.
또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 E, 페노릭산을 비롯하여 칼륨, 칼슘, 마그네슘, 인, 철, 아연 등의 미네랄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카시스는 일명 ‘베리의 왕’이라고 불린다.
일본의 경우 기능식품 용도로 사용되는 카시스의 대부분은 뉴질랜드산이며 중국산 야생종이 사용되기도 하고, 음료용으로는 주로 유럽산이 사용되고 있다.
기능식품 용도의 원료가격은 분말기준 1㎏당 6~9만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