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미코젠
아미코젠은 지난 1일 진주시에 5,000만 원 상당의 자사 헬스케어브랜드 케이뉴트라 제품인 ‘관절도 피부도’를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아미코젠은 2021년 ESG경영을 선언한 이후로 기부,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당사는 2021년부터 회사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ESG 경영을 도입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역사회 기부활동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 과정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전사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면서 당사의 이익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 또한 다할 것이다.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케이뉴트라 ’관절도 피부도’는 아미코젠이 당사의 친환경적 효소 기술을 적용해 피부, 관절 건강 2중 식약처 개별인정형 승인을 완료한 NAG 원료로 만든 제품이다.
NAG(N-아세틸글루코사민)는 관절·연골의 주요 성분이자 피부 진피층에서 히알루론산을 증가시켜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기능이 있는 원료이다. 아미코젠의 NAG는 임상시험을 통해 섭취 시 골관절염 심각도 지수 감소 및 피부 수분의 증가가 입증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NAG는 세포 배양용 배지의 첨가물로도 쓰인다. 이에 따라 아미코젠은 기존에 건강기능식품용으로 제조 및 판매하던 NAG를 세포 배양용 배지 첨가물로 개발해 노바티스, 베링거잉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세포 배양용 배지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미국 아티아바이오의 기술을 이전 받아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동시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 의약품 배지 국산화 R&D 과제’에 선정돼 세포배양 배지 생산 공정 기술을 개발 중이다.
현재 국내 바이오 대기업들은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부자재들을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소수기업들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이오 업계는 아미코젠이 바이오 핵심 원재료 국산화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