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J&J, 1/4분기 항암제 견인 218.9억弗 2.4% ↑
존슨&존슨社가 전년도 같은 분기에 비해 2.4% 증가한 218억9,3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창출한 가운데 237.9% 크게 향상된 109억9,900만 달러의 순이익과 한 주당 4.54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1/4분기 경영성적을 15일 공개했다.이날 존슨&존슨 측은 2025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관세의 영향이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2.6~3.6%/3.1% 늘어난 910억~918억 달러/914억 달러의 매출실적과 5.2~7.2/6.2% 향상된 한 주당 10.50~10.70달러/10.60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매출액 예상치는 지난 1월 제시했던 수치에 비해 상향조정된 것이다.호아킨 두아토 회장은 “존슨&존슨의 차별화되고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내포하고 있는 힘이 1/4분기에 100% 현실로 드러나면서 강력한 매출성장으로 이어졌고, 2025 회계연도 전체에 대한 우리의 믿음에 힘을 싣게 해 줬다”고 강조했다.1/4분기 경영실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시장에서 5.9% 성장한 123억500만 달러,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는 1.8% 줄어든 95억8,800만 달러의 실적을 각각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사업부문별로 보면 제약(Innovative Medicine) 부문이 2.3% 증가한 138억7,3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가운데 의료기기(MedTech) 부문은 2.5% 향상된 80억2,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실적이 향상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한 제품들을 보면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다라투뉴맙),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카빅티’(실타캅타진 오토류셀),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아팔루타마이드), 항암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라즈클루즈’(레이저티닙), 판상형 건선 치료제 ‘트렘피어’(구셀쿠맙),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심퍼니’(골리뮤맙) 및 ‘심퍼니 아리아’(골리뮤맙 정맥주사제), 항우울제 ‘스프라바토’(에스케타민) 및 항응고제 ‘자렐토’(리바록사반) 등을 꼽아볼 만해 보였다.특히 항암제 부문이 56억7,800만 달러의 총 매출액을 올리면서 17.9% 뛰어올라 매출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1/4분기 실적을 개별제품별로 들여다 보면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카빅티’(실타캅타진 오토류셀)가 적응증 추가와 처방정보 변경에 힘입어 3억6,9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135.0% 껑충 뛰어올라 주목할 만해 보였다.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다라투뉴맙)가 32억3,700만 달러로 20.3%,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아팔루타마이드)가 7억7,100만 달러로 11.9% 두자릿수 성장률을 과시했다.항암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라즈클루즈’(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은 1억4,1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미래의 도약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중에서는 ‘탈베이’(Talvey: 탈쿠에타맙)가 8,600만 달러로 48.4%, ‘테크베일리’(테클리스타맙-cqyv)가 1억5,100만 달러로 13.3% 늘어난 실적을 내보였다.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가 4억6,700만 달러로 7.5%, ‘심퍼니’(골리뮤맙) 및 ‘심퍼니 아리아’(심퍼니 서방제)가 6억5,900만 달러로 18.9% 향상된 성적표를 제시했다.크론병 적응증이 추가된 판상형 건선 치료제 ‘트렘피어’(구셀쿠맙)는 9억5,600만 달러로 18.2%, 항우울제 ‘스프라바토’(에스케타민)가 3억2,000만 달러로 41.9% 뛰어올랐다.항레트로바이러스제 ‘에듀란트’(릴피비린)는 3억5,800만 달러로 10.7%, 항응고제 ‘자렐토’(리바록사반)가 6억9,000만 달러로 33.3% 향상된 성적을 보였다.반면 항암제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는 7억900만 달러에 그치면서 9.5%,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아비라테론)가 1억2,500만 달러로 30.9% 마이너스 성장률을 공유했다.건선 치료제 ‘스텔라라’(우스테키뉴맙) 또한 16억2,500만 달러로 33.7% 뒷걸음쳐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의 도전에 따른 여파를 반영했다.ADHD 치료제 ‘콘서타’(메칠페니데이트)는 1억4,800만 달러로 16.3% 주저앉았고, 조현병 치료제 ‘인베가 서스티나’(팔리페리돈 팔미테이트) 및 연간 4회 투여제형 ‘인베가 트린자’가 총 9억300만 달러로 14.5%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폐동맥 고혈압 치료제들 가운데는 ‘옵서미트’(마시텐탄)가 5억2,200만 달러로 0.5%, ‘업트라비’(셀렉시팍)가 4억5,100만 달러로 3.6% 나란히 소폭 강하했다.AIDS 치료제 ‘프레지스타’(다루나비르) 역시 4억300만 달러로 3.7% 하락했다.
이덕규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