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당뇨제 메트포르민 항암제로도 효용성 기대
다른 항당뇨제들은 상관성 관찰 안돼...예상밖 상관성
입력 2011.11.0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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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스테디-셀러 항당뇨제로 손꼽히는 메트포르민의 항암효과를 시사한 연구결과가 또 다시 공개됐다.

특히 메트포르민 이외에 설폰요소제 등의 다른 항당뇨제들은 그 같은 항암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2형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암이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등 갖가지 메커니즘들로 인해 발암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을 상기할 때 상당히 주목되는 것이다.

네덜란드 즈볼레대학 메디컬센터의 기스 랜드만 박사 연구팀은 지난달 26~29일 캐나다 온타리오州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당뇨협회(CDA)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메트포르민, 새로운 항암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시사했다.

랜드만 박사팀은 총 1,353명의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총 9.6년에 걸친 추적조사를 진행했었다.

그 결과 570명이 조사기간 동안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 중 122명의 사망원인이 암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암환자들의 전체적인 표준화 사망률이 1.47로 나타난 가운데 메트포르민을 복용하지 않았던 그룹의 경우에는 이 수치가 1.62로 나타나 메트포르민 복용群의 0.88을 훨씬 상회했음이 눈에 띄었다.

게다가 흡연전력이나 기타 라이프스타일 요인 등의 변수들을 감안했을 경우 메트포르민 복용群의 표준화 사망률은 0.43으로 더욱 낮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메트포르민 복용기간이 길고 고용량을 복용했을수록 메트포르민을 전혀 복용하지 않았거나 소용량을 복용하는 데 그친 그룹에 비해 항암효과의 비교우위가 관찰됐다.

랜드만 박사는 “원래 메트포르민 복용과 암 사망률 감소의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위해 설계된 연구가 아니었음에도 불구, 이번 연구를 통해 메트포르민의 암 사암률 감소효과가 역력히 눈에 띄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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