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 1,500명 "변화를 이야기하다"
16일 춘계학술대회, '역할 정립' 주제 정책 심포지엄 형태로 진행
입력 2012.06.17 08:46 수정 2012.06.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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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약물 관리는 환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필수적인 병원약사 인력을 확보하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혜숙)가 6월 16일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병원약사의 역할 정립과 인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학술대회는 '선진 병원약사 역할 정립을 위한 인력 재조명'을 주제로 한 정책 심포지엄 형태로 진행됐다.

내빈과 회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학술대회 개회사를 통해 이혜숙 회장은 "매년 학술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 온 대회를 올해 처음으로 정책 심포지엄 형태로 진행하게 됐다"면서 "줄탁동시를 마음에 새기고 인력문제와 함께 약품관리를 환자안전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변화하는 병원약사상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줄탁동시'는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으로 이혜숙 회장은 인력문제를 비롯해 약품관리와 환자안전에 대한 관심과 변화를 강조하기 위해 이를 인용했다.

이 회장은 "인력 문제 등 이번 정책 심포지엄이 변화를 위한 첫번째 발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정부의 협조를 얻어 언젠가는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심포지엄은 병원약사의 역할과 인력 실태, 인력 기준의 문제점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1부 심포지엄은 이병구 이화여대약대 교수를 좌장으로 '선진 병원약사의 역할과 도전'에 대한 윤정현 부산대약대 교수의 주제발표와 '병원약사 인력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한옥연 병원약사회 총무이사(서울성모병원 약무팀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또, 손기호 경성대약대 교수의 진행으로 시작된 심포지엄 2부는 '의료기관 약사 인력기준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윤혜설 병원약사회 부회장(청주성모병원 약제과장)의 주제발표와 이에 대한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패널토의에는 박인춘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비롯해 조한호 대한병원협회 경영이사, 권경희 동국대약대 교수,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시민권리센터 본부장, 석승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정책개발실장, 정경실 복지부 의약품정책과장 등이 참여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박명희·김춘홍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문희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민병림 서울시약사회장, 김윤우 병원협회 회장, 박영인 고려대약대 학장, 천문우 동국대약대 학장, 김상희·김용익·정청래 민주통합당 의원, 김미희 통합진보당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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