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2번 대한약사회장 김대업 후보가 1일 서울시약사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대안이 없는 네거티브 선거운동만으로는 제대로 일을 할 수 없다며 최광훈 후보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김대업 후보는 “전국 시도약사회를 돌아다니며 먹은 마음이 있다. 회원수가 적다고 해서 선거운동에 소외되는 방식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지난 3년 회장 했기 때문에 가지는 생각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강원, 제주를 시작으로 울산에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시도약사회 토론회가 무산되는 과정이 대개 불편했었다”며 “토론회를 피하면 앞으로 회장으로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나. 그런 부분들이 있어 안타까움도 있고 회원들에게 가장 후보들을 많이 알릴 수 있는 게 토론회인데, 향후에도 관련 규정 정비돼서 토론회가 무산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책 대안을 중심으로 설명하려고 했다. 대한약사회장은 8만 약사의 현재와 약사직능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자리다. 말잔치로 아무 것도 이뤄지지 않는다. 상대 후보는 네거티브 일색으로 진행했다”며 “지난 기간에 최광훈 후보가 본인 책임 하에 한 일이 하나도 없다는 얘기”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대업 후보는 “최 후보 측이 일반인을 고용한 전화방을 운영하고, 개인이 웹 발신으로 대량문자를 발송하는 등 선거의 룰을 기본부터 깨는 방식으로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약사회 선거는 정치판과는 다르다. 이념 논쟁이 아니고 약사사회 이익을 위해 일하는 것인데 편법, 규정 어기는 방식, 상대를 비난만 하는 방식에 유감이다. 지금이라도 정상적인 선거운동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그는 재택환자 약배달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명 이상 나오고 입원치료에서 재택치료로 바뀌어 재택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오미크론으로 위기가 커지고 있는데 약 전달은 정책적인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이를 전향적 협의로 몰아서, 선거에 이용하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재택환자와 관련해 보건소 중심에서 지역약사회 중심의 전달체계로 바꾸자는 것이다. 이로 인해 거점약국이 100~200개 정도 만들어질 것이다. 아무도 못 찾아가는 경우에 약사나 약국 직원이 가져다줄 수 있다. 그게 안 되면 지역약사회에서 약사를 지정해서 갔다줄 수 있고 이것조차 안 될 경우 유통업체에서 약 전달을 담당하는 것”이라며 “사실을 왜곡하면 안 된다. 약사사회에 도움이 안 된다. 의약품유통협회도 당황스러운 상황이 돼 있을 것이다. 왜곡해서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끝으로 김대업 회장은 “약사회장으로서는 회원이 한 일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등 문제삼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후보자 입장에서는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에 대해선 변호사 선임 책임을 묻겠다”며 “지난 토론회에서 얘기했지만 선거 결과와는 무관하게 화합이라는 이름으로 넘어가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