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가 큰 문제로 자리잡은 가운데, 사노피, CSL 시퀴러스, GSK 등 3개 제약사들이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생물의료진흥청(BARDA)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확보했다.
BARDA는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 확대하기 위한 국가적 준비를 강화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개 제약사에 총 72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내 발생하고 있는 H5N1 조류 독감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필요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투자를 받은 각 제약사들은 자사의 인플루엔자 A(H5) 백신을 제품 형태로 충진 및 마무리하는 작업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용준비가 완료된 백신 원액을 바이알이나 주사기 형태로 전환하는 과정에 투자비가 사용될 것이라는 것.
또한, 제조사들은 현재 유행 중인 조류 독감 바이러스에 맞는 추가적인 항원도 함께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사노피의 경우 BARDA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미국 내에서 백신 생산에 필수적인 달걀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CSL 시퀴러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약 300만 도즈의 부가제가 포함된 H5N1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H5N8 항원도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이 생산하는 항원은 미국 내에서 발견된 H5N1 바이러스와 유사하며, 접종된 개인에게 일정 수준의 보호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센트럴 밸리 농장 근로자 2명이 H5N1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써 미국에서만 조류 인플루엔자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16명으로 늘었다.
미국의 이번 투자는 미국 내에서 H5N1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소를 포함한 가축 사이에서까지 확산되면서 상황이 심각해지자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 이후 가축에 노출된 결과로 인해 인간에게 발생한 H5 감염 사례는 16건이나 기록됐다. 이 중 4건은 젖소, 9건은 가금류와의 접촉 후 발생했으며, 1건은 동물과의 접촉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포함됐다. 다행히 아직까지 사람 간 전파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BARDA의 국장/대응 담당 게리 디즈브로 박사(Gary Disbrow)는 성명을 통해 “사람에게 인플루엔자 A(H5)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은 여전히 낮으나, 예방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동물에서의 바이러스 감염이 계속 확산됨에 따라 인간 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의 양을 늘리기 위해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감염 대책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정부와 제약사들의 발 빠른 대응은 국가적 건강 위기에 대비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유행병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SK는 올해 봄부터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BARDA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총 1060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CSL 시퀴러스는 지난주 인플루엔자 백신에 사용되는 MF59 부가제 공급을 증가시키기 위한 1억 2140만 달러 규모의 BARDA 자금을 추가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도 조류 인플루엔자 전파를 막기 위해 방역 강화, 예방주의보 발령 등 특병방역 태세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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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가 큰 문제로 자리잡은 가운데, 사노피, CSL 시퀴러스, GSK 등 3개 제약사들이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생물의료진흥청(BARDA)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확보했다.
BARDA는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 확대하기 위한 국가적 준비를 강화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개 제약사에 총 72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내 발생하고 있는 H5N1 조류 독감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필요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투자를 받은 각 제약사들은 자사의 인플루엔자 A(H5) 백신을 제품 형태로 충진 및 마무리하는 작업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용준비가 완료된 백신 원액을 바이알이나 주사기 형태로 전환하는 과정에 투자비가 사용될 것이라는 것.
또한, 제조사들은 현재 유행 중인 조류 독감 바이러스에 맞는 추가적인 항원도 함께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사노피의 경우 BARDA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미국 내에서 백신 생산에 필수적인 달걀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CSL 시퀴러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약 300만 도즈의 부가제가 포함된 H5N1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H5N8 항원도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이 생산하는 항원은 미국 내에서 발견된 H5N1 바이러스와 유사하며, 접종된 개인에게 일정 수준의 보호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센트럴 밸리 농장 근로자 2명이 H5N1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써 미국에서만 조류 인플루엔자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16명으로 늘었다.
미국의 이번 투자는 미국 내에서 H5N1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소를 포함한 가축 사이에서까지 확산되면서 상황이 심각해지자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 이후 가축에 노출된 결과로 인해 인간에게 발생한 H5 감염 사례는 16건이나 기록됐다. 이 중 4건은 젖소, 9건은 가금류와의 접촉 후 발생했으며, 1건은 동물과의 접촉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포함됐다. 다행히 아직까지 사람 간 전파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BARDA의 국장/대응 담당 게리 디즈브로 박사(Gary Disbrow)는 성명을 통해 “사람에게 인플루엔자 A(H5)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은 여전히 낮으나, 예방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동물에서의 바이러스 감염이 계속 확산됨에 따라 인간 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의 양을 늘리기 위해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감염 대책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정부와 제약사들의 발 빠른 대응은 국가적 건강 위기에 대비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유행병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SK는 올해 봄부터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BARDA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총 1060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CSL 시퀴러스는 지난주 인플루엔자 백신에 사용되는 MF59 부가제 공급을 증가시키기 위한 1억 2140만 달러 규모의 BARDA 자금을 추가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도 조류 인플루엔자 전파를 막기 위해 방역 강화, 예방주의보 발령 등 특병방역 태세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