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피아이헬스케어, 코스닥 도전…글로벌 영상진단 플랫폼 기업 선언
세계 1위 엑스레이 그리드 기술력 기반…StriXion·DeteCT로 정밀의료 시장 공략
신공장 설립·클라우드 진단 솔루션 확대 등 공모자금 활용 계획도 밝혀
입력 2025.08.06 12:54 수정 2025.08.0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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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피아이헬스케어

디지털 엑스레이 이미징 솔루션 전문기업 제이피아이헬스케어(대표이사 김진국)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글로벌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1980년 설립된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엑스레이 핵심 부품인 그리드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며 독보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알루미늄과 카본 두 종류의 그리드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세계 최고 사양인 250LPI 제품까지 양산이 가능하다.

회사는 그리드 제조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밀 진단 수요가 높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대표 장비로는 국내 유일 디지털 토모신테시스(DTS) 장비 ‘StriXion’과 CT·일반촬영·투시 기능을 통합한 이동형 CT ‘DeteCT’가 있으며, 두 제품 모두 공간 활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소형 병원 및 동물병원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전 세계 77개국, 300곳 이상의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지역에 법인을 두고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 김진국 대표가 코스닥 상장 후 글로벌 성장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김진국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엑스레이 그리드 기술력과 차세대 의료영상기기, 클라우드 영상 통합 관리 플랫폼과 AI 솔루션을 결합해 정밀 진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며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은 2025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6.5% 성장해 약 8,8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영상진단은 만성질환 관리와 암 조기 진단의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고성장이 예상된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엑스레이 부품부터 영상기기,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기반 원격 판독 및 생성형 AI 진단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스마트 이미징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영상 획득·분석 소프트웨어와 AI 영상 보정 기술, 동물용 영상 분석 솔루션까지 확보해 인체와 수의 진단 시장 모두를 겨냥하고 있다.

회사는 안산과 시화에 분산된 기존 생산시설을 통합해 신공장을 건설하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생산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일반 제품 대비 수익성이 최대 10배에 이르는 고부가가치 맞춤형 특수 그리드 개발과 글로벌 톱티어 의료기기 기업과의 공동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 중이다.

2024년 기준 제이피아이헬스케어의 매출은 402억 원, 영업이익은 55억 원이며,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IPO를 통해 총 158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6,500원~2만 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316억 원이다. 8월 1일부터 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8월 11일과 1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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