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테마, 2Q 매출액 200억원으로 사상 최대…전년비 30% 증가
필러(브라질·태국·중국)+보톨리늄 톡신(한국) ‘투트랙’ 효과
하반기 美 임상2상 결과, 터키 품목 허가, 中 톡신 3상 마무리 기대
입력 2025.08.14 17:35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테마(216080)가 올해 2분기 실적에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회복을 동시에 달성했다.

제테마는 14일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206억원과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 하반기 추가적인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K-뷰티 밸류체인의 호실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제테마도 확대된 제품 포트폴리오(필러+톡신)와 지역 다변화를 발판으로 의미 있는 반등을 이뤘다는 평가다.

제테마의 올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액은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 대비 20.7% 상회한 20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7% 상회한 18억원을 냈다. 이는 필러 해외 매출 가속화와 국내 보톡스 출시 효과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다.

필러 사업부는 중국 NMPA 3등급 정식 허가 획득을 계기로 현지 파트너(화동에스테틱스)와 본격 수출을 개시했다. 브라질에서는 바디 필러 공급이 증가하며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태국에서도 지난 6월 JANE 행사 이후, 빠른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톡신 사업부는 지난 4월 국내 제테마 더 톡신(JETEMA THE TOXIN)을 정식 출시 이후 점차 매출 기여가 현실화되고 있다. 2분기 중국시장에서의 필러와 국내 톡신 등 신시장 개척과 론칭 비용 등으로 판관비가 증가했지만, 매출 레버리지로 이를 상쇄했다.

제테마는 하반기 미국과 터키, 중국에서 진행 중인 주요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미간주름 적응증 임상 2상은 결과 공개(탑라인)와 데이터 보고가 하반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터키에서는 연내 허가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통해 중동 및 유럽 시장으로 확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보톨리늄 톡신의 임상 3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연말 3상 마무리와 허가 추진이 가시권에 들었다.

제테마 관계자는 "1분기 중남미향 필러 매출 이연으로 일시적 부진했으나 2분기에는 해외 필러 수출 가속화와 국내 톡신 매출 기여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1분기 실적 부진 이후 성장 궤도 재진입이라는 점은 이번 실적이 갖는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세계 최고 학술지 네이처 열었다" 이노크라스, 암 정밀의료 새 기준 제시
“코로나19는 연중 관리 대상…고위험군 대응 없이는 의료부담 다시 커질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목적은 관해… 경구 JAK 억제제가 환자 여정을 바꾸고 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제테마, 2Q 매출액 200억원으로 사상 최대…전년비 30% 증가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제테마, 2Q 매출액 200억원으로 사상 최대…전년비 30% 증가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